아들의 편지

청춘아, 겁먹지 마

안규수 2016. 1. 29. 10:51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 지요? 

저는 하노이에서 아침을 맞고 있습니다. 

호텔 방 온도가 20도로 쌀쌀하다보니 이불 밖으로 나오기가 싫어지더라구요. ^0^ 

새벽기도도 이불을 뒤집어 쓰고 했구요, 

그래서 아침 메일이 늦어지게 되었습니다. ^0^ 

한국의 맹추위도 있는 데 제 엄살이 조금 심하긴 하네요~ ^0^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한 하루 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0^ 


오늘 아침은 김세진님의 <청춘아, 겁먹지 마>라는 책의 일부를 함께 나누며 하루를 힘차게 열어가길 소망합니다. 


왜 새벽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하늘의 보물일까?

’이 궁금함은 청소년과 청년 시기에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체험하고, 

젊은이들을 믿음과 비전의 세대로 세우라는 주님의 부르심을 받은 후로부터 

그 답을 얻기 위해 말씀을 묵상하고 간절히 기도하던 중에 하나씩 깨달았다.


성경은 이슬을 하늘의 보물이라고 한다. 

“요셉에 대하여는 일렀으되 원하건대 그 땅이 여호와께 복을 받아 

하늘의 보물인 이슬과 땅 아래에 저장한 물과”(신 33:13).

이슬은 하늘에서부터 내려와 만물에게 생명력을 공급한다. 

메마른 광야 사막지대에서 이슬은 생명 그 자체라 할 수 있다. 

그러기에 하늘의 보물이라 불릴 만하다. 


성경에서 새벽이슬을 가리키는 대상을 소개하고 있다. 바로 청년들이다. 

“주의 권능의 날에 주의 백성이 거룩한 옷을 입고 즐거이 헌신하니 새벽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주께 나오는도다“(시 110:3).

성경말씀을 통해 청년들이 하늘의 보물과 같은 존재임을 알 수 있다. 

하나님이 우리를 하늘의 보물처럼 존귀하게 여기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귀하기 때문이다. 

지구상에서 유일한 존재인 우리 각자는 하나님이 보시기에 존귀한 존재이다.


둘째,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가치가 있다는 것은 곧 많은 값을 지불했거나 지불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저 나는 여호와 네 하나님이요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요 네 구원자임이라 

내가 애굽을 너의 속량물로, 구스와 스바를 너를 대신하여 주었노라”(사 43:3). 

이스라엘 백성에게 애굽을 속량물로 주었다고 하신다. 

보배롭고 존귀하게 여기시고 사랑하시기에 그렇게 하신 것이다. 

죄인 된 우리를 다시 사시기(살리시기) 위해 우리 하나님은 예수님의 목숨이라는 값을 지불하셨다. 

우리는 예수님짜리이다. 

예수님의 희생 값으로 나를 사실 정도로 나는 참으로 가치 있는 존재이다. 


셋째, 보물을 가진 존재의 위상을 높여준다. 

나는 누구의 소유인가? 하나님의 소유이다. 

하나님이 나의 생명과 호흡을 주시고, 심장 박동을 뛰게 하신다. 내 인생의 주인은 내가 아니다. 

내 인생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다. 

그러므로 나는 하나님의 위상을 높여드리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하는 존재이다. 


넷째, 보석은 깎고 다듬어져야 한다. 보석도 처음엔 원석 상태로 발견된다. 

발견된 후에는 가공을 거쳐야 한다. 새벽이슬 같은 주의 청소년, 청년들도 아직은 공사중이다. 

조급해하지 말자. 다 때가 있다. 

우리는 여전히 다듬어지는 중이다. 

다 다듬어져 주인의 위상을 높이고 아름답게 빛날 때를 기대하고 기도하며 기다리자. 

지금의 내 모습이 부족하다고 좌절하지 말자. 

하나님은 우리를 향한 놀라운 계획이 있으시다.  


다섯째, 보석은 아름답게 빛난다. 

보석이 다 깎여졌을 때, 연단을 거쳤을 때 비로소 아름다운 빛을 내게 된다. 

요셉은 온갖 고난의 오랜 연단을 거쳐 애굽의 총리가 되었다. 

자신을 미워하고 죽이려 했던 형들을 용서하고 긍휼을 베풀며 구제하고 축복해주었다. 

청소년기와 청년기의 고난과 연단을 통해서 아름다운 성품의 사람으로 빚어진 것이다. 

결국 그는 많은 사람들을 구제하고 구원하는 도구로 귀하게 쓰임 받는다. 


우리를 이렇게 하늘의 보물처럼 존귀하고 멋진 존재로 부르시는 하나님께 응답하여 

젊음과 인생을 드려 즐거이 헌신하며 나아가자. 

하나님께는 나의 작음이나 부족함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권능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다. 

하나님은 부족한 자를 통해서도 얼마든지 놀라운 일을 행하신다. 

아무리 힘든 시대를 살고 있어도 자신감 없이 겁먹고 미리 포기할 이유가 없다. 

하나님께서 나를 향해 얼마나 크고 놀라운 계획을 갖고 계실지, 

나를 통해서 이루고자 하시는 위대한 사명은 무엇인지 확인해보고 싶지 않은가? 


주저하거나 두려워 말고 당신의 부르심을 확인하라.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렘 33:3).

당신의 삶의 자리와 믿음의 자리에서, 온 나라와 세계 중에서 높임을 받으시는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되는 새벽이슬 같은 주의 청년의 모습으로 우뚝 서라! 

꿈과 사명을 이루는 데 필요한 것을 아낌없이 부어주시는 하나님께 달려나가라.

주의 권능의 날에 주의 백성이 거룩한 옷을 입고 즐거이 헌신하니 

새벽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주께 나오는도다 – 시편 110편 3절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예레미야 33장 3절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 사도행전 20장24절


내가 서 있는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보기 원합니다. 

새벽이슬 같은 주의 청년의 모습으로 우뚝서게 하소서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고전 4:1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 


스탠리 스테인이라는 남자는 한센 병에 걸려 시력을 잃었습니다. 

살이 썩는 병에 걸린 것만 해도 괴로운데 한 순간에 장님까지 되자 남자는 

삶의 의욕을 잃고 자살을 시도했으나 번번이 실패했습니다. 

결국 열심히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을 깨달은 남자는 이제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어느 날 글을 쓰는 일에 흥미를 갖게 되어 ‘작가가 되는 법’ 이라는 책을 한 권 사서 

가족들이 읽어주는 내용을 들으며 글쓰기를 시작했습니다. 

보지도 못하는 사람이 무슨 책을 쓰냐는 주위 사람들의 말에는 “나에게도 아직 남아있는 것이 있습니다. 

나는 그 일을 할 뿐입니다”라고 대답하며 의욕을 잃지 않았습니다. 

주위 사람들의 도움으로 책을 읽고, 또 쓰고자 하는 내용을 녹음해 필사를 부탁했습니다. 


그런 노력 끝에 5년 만에 ‘이제는 외롭지 않습니다. ’라는 수필집을 내게 되었는데 

이 책은 일약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이 한 권의 책으로 스테인은 유명한 작가가 되어 

한센 병에 결리기 전보다 훨씬 유명하고 명예로운 삶을 살았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다른 사람은 알지 못합니다. 

하나님이 내 안에 주신 마음이 무엇인지를 발견했다면 두려움 없이 그 일을 향해 전진하십시오. 

반드시 복되고 형통할 것입니다. 


주님, 마음에 주시는 성령님의 감동을 통해 용기를 얻게 하소서. 

남의 눈치를 보지 말고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따라 살아가십시오. <김장환, 나침반출판사 www.nabook.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