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떠나지 말라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이런 저런 현안들로
힘들어하는 제게
오늘 새벽 ~
이런 마음을 주시고 기도하게 하시네요.^0^
믿음이란
어떤 상황 가운데서도
감사하며
기뻐하며
기도하는 것...
예배하며
찬양하는 것...
주는 완전하시기 때문이지요! ^0^
https://www.youtube.com/watch?v=Igt-xNUyzKk&nohtml5=False
위 유튜브는 마커스워십중 "주는 완전합니다." 라는 찬양입니다.
너무 귀한 ~ 찬양입니다. ^0^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한 하루 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존경합니다. ^0^
오늘 아침 이시온 선교사님의 <나를 떠나지 말라>라는 책의 일부를 함께 나누며 하루를 힘차게 열어가길 소망합니다.
믿음으로 사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
부끄럽지만 선교지에 나와 있는 오늘도 나는 이런 고민을 한다. 무엇이 믿음으로 사는 것일까?
예수를 믿고 헌신한 지도 20년이 지났다.
순간순간 믿음으로 산다고 말하지만, 또한 순간순간 무너지는 나 자신을 발견한다.
그런 모습을 접할 때마다 나는 매일같이 고민한다.
내 연약함과 부족함과 약점들이 하나둘씩 드러날 때마다 나는 내 자신과 갈등하고,
가야 할 길이 막히며 숨막히는 상황이 몰려올 때면 미칠 것 같은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못 한다고 했는데 나는 오늘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는가?
내 자신의 기쁨과 만족을 위해 반응하지는 않았는가?
나는 지금 하나님이 원하시는 장소에서, 원하시는 사람을 만나고, 그들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가?
아니면 하나님과 아무 상관없이 내가 원하는 삶을 스스로 결정하고 살면서 마치 믿음으로 사는 것처럼 가장하고 있는가?’
이런 생각이 밀려올 때마다 나는 성경을 열어 히브리서 11장을 읽는다.
1절부터 40절까지의 말씀은 모두 믿음으로 사는 것이 무엇인지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다.
우리는 믿음이 우리가 원하는 것과 기대하는 것이 이루어질 것을 아는 것이라고 착각한다.
믿음으로 좋은 학교에 가고, 믿음으로 병이 낫고, 믿음으로 직장을 얻고,
믿음으로 좋은 배우자를 만나고, 믿음으로 성공하고, 믿음으로 돈을 벌고, 믿음으로 집을 산다.
‘이 정도 믿음이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고, 이 정도면 믿음으로 말미암아 산다는 의인이 되었겠지.’
내 삶에 뭔가 좋은 일이 생기면 마치 내 믿음이 좋아서 주어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히브리서 11장 어디를 읽어봐도 이런 믿음은 없다.
인류의 시작에서부터 아브라함과 사라, 이삭과 야곱, 요셉, 그리고 모세와 여호수아, 기생 라합까지.
히브리서 기자는 “내가 무슨 말을 더 하리요 기드온, 바락, 삼손, 입다, 다윗 및 사무엘과
선지자들의 일을 말하려면 내게 시간이 부족하리로다”(히 11:32)라고 했다.
그들은 믿음으로 나라들을 이기기도 하고, 의를 행하기도 하고, 약속을 받기도 하고,
사자들의 입을 막기도 하며, 불의 세력을 멸하기도 하고, 칼날을 피하기도 하며,
연약한 가운데서 강하게 되기도 하며, 이방 사람들의 진을 물리치는 삶을 살았다.
이것은 믿음으로 행한 결과다.
또 참을 수 없는 고문을 받았지만 단순히 고문을 피하기 위해 풀려나는 것은 원하지 않았다.
그들이 고통스러운 고문을 참을 수 있었던 것은 부활을 기다렸기 때문이다.
부활은 우리가 가야 할 본향을 의미한다.
이 땅에서의 삶이 아닌 영원한 땅에서의 삶에 대한 믿음.
정말 성경의 의인들은 이 땅에서의 행복을 추구하지 않았다.
그들은 이 땅을 지나가는 나그네처럼 살았다.
아무 욕심도 탐심도 없이, 오직 하늘의 본향을 생각하고 소망하며 살았다.
그래서 결박을 당하고, 조롱과 채찍질과 옥에 갇히는 시련도 받을 수 있었던 것이다.
돌로 치는 것도, 톱으로 켜는 것도, 시험과 칼에 죽임을 당하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았다.
정말 하나님이 계신다고 믿는 사람은 이 땅에 소망을 둘 수 없다.
정말 하나님이 계심을 믿는다면 이 땅에서 호의호식하려 하지 않을 것이고,
이 땅의 곳간에 재물을 쌓으려고 고군분투하지 않을 것이다.
나 자신의 기대와 만족을 위해서 살지 않을 것이다.
정말 하나님이 계심을 믿는다면 그분이 상 주시는 분임을 믿게 될 것이다.
그 상은 이 땅에서 받는 것이 아니다.
그 상은 우리가 언젠가 가게 될 더 나은 본향에 준비되어 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 히브리서 11장 6절
그들은 믿음으로 나라들을 이기기도 하며 의를 행하기도 하며 약속을 받기도 하며
사자들의 입을 막기도 하며 불의 세력을 멸하기도 하며 칼날을 피하기도 하며
연약한 가운데서 강하게 되기도 하며 전쟁에 용감하게 되어 이방 사람들의 진을 물리치기도 하며
여자들은 자기의 죽은 자들을 부활로 받아들이기도 하며 또 어떤 이들은 더 좋은 부활을 얻고자 하여
심한 고문을 받되 구차히 풀려나기를 원하지 아니하였으며
또 어떤 이들은 조롱과 채찍질뿐 아니라 결박과 옥에 갇히는 시련도 받았으며 돌로 치는 것과 톱으로 켜는 것과
시험과 칼로 죽임을 당하고 양과 염소의 가죽을 입고 유리하여 궁핍과 환난과 학대를 받았으니
(이런 사람은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느니라) 그들이 광야와 산과 동굴과 토굴에 유리하였느니라 - 히브리서 11장 33~38절
주님, 저는 믿음의 삶을 살고 있습니까?
이 땅에 소망을 두고 내 자신의 이익을 위한 믿음을 버리고,
본향을 향한 믿음을 가지고 이 땅에 행하며 살길 원합니다. 참된 믿음을 알고 행하게 하소서.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시 46:1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1900년도에 중국에서는 의화단 운동이 일어났습니다.
무술을 연마하며 미신을 섬기는 의화권이라는 비밀결사 단체가
서양열강 등을 몰아낸다는 명목으로 기독교를 공격하려고 일으킨 사건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베이징에서 복음을 전하던 많은 선교사들이 죽고 또 추방당했습니다.
당시 베이징에 머무는 선교사님들 중에 중심역할을 했던 글로버라는 선교사는
핍박을 피해 숲으로 도망을 가며 하나님을 원망하는 기도를 했습니다.
˝하나님, 정말 살아계십니까? 그렇다면 어째서 가만히 계십니까? 이제 중국에 복음을 전하기는 다 틀렸습니다.˝
그러나 함께 숲으로 도망을 가던 게이트라는 선교사는 오히려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우리의 생각을 넘어 놀라운 역사를 행하시는 주님이실 줄을 믿습니다.
그러므로 이 순간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의화단 운동은 1년도 지나지 않아 저절로 사라졌고,
이에 대한 반대급부로 오히려 복음이 더욱 왕성하게 전해졌습니다.
세월이 지나고 난 뒤에 우리가 알게 되는 분명한 사실은 하나님은 실수하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나의 생각을 뛰어 넘어 역사하시는 주님을 찬양하며 모든 문제를 주님께 기십시오.
반드시 복되고 형통할 것입니다.
주님, 가장 좋은 때 역사하시는 주님의 손길을 신뢰하며 인내하게 하소서.
기도응답일지를 만들어 때때로 돌아보십시오. <김장환, 나침반출판사 www.nabook.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