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편지

아들의 기도

안규수 2016. 5. 31. 09:35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요사이 매일 아침 이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하루를 살아가는 데 큰 힘이 되네요~ ^0^ 


오늘 예기치 않은 고난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고난 가운데서 하나님의 마음을 더 알아가게 하시고 감사와 평안을 주소서


오늘도 변함없이 원치 않는 유혹이 저를 찾아 올 것입니다. 

넘어지지 않도록 제 마음과 생각을 지켜 주시고

행여 넘어지더라도 바로 일어설 수 있는 지혜와 용기를 주소서


오늘 저는 갑작스러운 죽음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늘 깨어 주님의 신부가 되게 하시고,

저를 꼭 안아 주소서!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한 멋진 하루 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0^ 



오늘 아침은 마크 배터슨의 <나의 인생 설계도>라는 책의 일부를 함께 나누며 하루를 힘차게 열어가길 소망합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유체 이탈 체험(out-of-body experience)을 한 순간이 있는가?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자신을 본 순간이 있는가? 

내가 어떤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조차 몰랐는데 그 일을 하는 자신을 보고 스스로 놀라고, 

과거의 경험과 현재의 환경 사이의 점들을 연결하자 

하나님께서 내 삶에 은총을 베푸셨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때가 있다.  


다윗에게도 바로 그런 순간이 있었다. 

지금까지의 삶이 다윗의 눈앞을 섬광처럼 스치고 지나갈 때, 

그의 마음을 압도하는 질문이 떠올랐다.  


주 여호와여 나는 누구이오며 

내 집은 무엇이기에 나를 여기까지 이르게 하셨나이까 (삼하 7:18) 


형제들 중 막내이고 가족들 중 가장 미약했던 그가 

지금은 이스라엘의 최고 권력자가 되어 있었다. 

전쟁에 나가지 못한 채 들판에서 양이나 치는 신세였던 그가 지금은 왕관을 쓰고 있었다. 

그는 현재의 자리에 이른 자신이 믿기지가 않았다. 


자기발견의 여정은 다윗이 했던 질문으로 시작된다. 

“제가 누구이기에?”

가장 최근에 하나님 앞에 앉아 그렇게 질문해본 적이 언제인가?    


나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발견하기 원한다면 하나님 앞에서 시간을 보내야 한다. 

우리가 자신에 대해 모르고 살아가는 이유는 하나님 앞에 앉지 않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내가 아는 것보다 나를 더 잘 알고 계신다. 

나를 설계하고 만드셨기 때문이다. 

따라서 나를 알고 싶으면 하나님을 알아야 한다.  


C. S. 루이스는 《순전한 기독교》(Mere Christianity)에서 이렇게 말했다.  

“당신의 진짜 자아, 새로운 자아는… 

그것을 찾고 있는 한 오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을 찾고 있을 때 올 것이다.” 


나 자신을 발견하고 싶다면 하나님을 찾아야 한다. 

하나님을 모르는 삶은 나를 모르는 삶과 같기 때문이다. 

당신이 하나님을 무시하며 살아갈 수 있지만, 

만일 그렇게 한다면 언제나 자신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으로 남을 것이다. 


그러나 미지의 영역으로 들어갈 용기가 있다면 지금까지 살면서 발견하지 못한 차원, 

곧 하나님이 주신 정체성과 하나님이 정해놓으신 나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반면에 당신을 설계하신 분과의 관계 밖에서 자신을 발견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결국 잘못된 정체성의 문제를 갖게 될 것이다.  

자기발견은 언제나 둘 중에 한 가지 방향으로 진행된다. 

자기를 숭배하거나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다. 


당신의 독특성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선물임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자기발견의 결과 교만해져 

하나님이 당신 안에서 그리고 당신을 통해서 하기 원하시는 모든 일들을 망쳐놓게 될 것이다. 

그러면 자신을 도우려는 행위가 자신을 파괴하는 행위가 되기도 한다. 


반면 당신의 독특성을 하나님께로부터 온 선물, 

그래서 잘 관리해야 할 선물로 여긴다면, 

거기에서 예배하는 삶이 나오게 된다. 

당신의 독특성은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드러내게 된다. 


다윗이 선언하는 바가 정확히 그것이다. 

다윗은 자기를 찬양하지 않는다. 

하나님을 찬양한다. 

그런즉 주 여호와여 이러므로 주는 위대하시니 (삼하 7:22)   


자기발견의 여정은 수동적인 과정이 아니다.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느냐 이루지 못하느냐는 자신의 결심에 따라 좌우된다. 

당신을 정의하는 것은 행동과 반응이다. 

그러므로 피해자처럼 굴지 말라. 

승리자로 살아라. 

그것이 바로 그리스도 안에 있는 당신의 모습이다. 


지금까지 당신이 저지른 잘못이 당신을 정의하는 것이 아니다. 

그리스도께서 하신 일, 그리스도의 의(righteousness)가 당신을 정의한다. 

그것이 당신에게 남기신 유산이며 당신을 향한 그분의 계획이다. 


모든 사람의 인생에는 하나님의 계획 안으로 들어갈 기회를 얻는 순간이 찾아온다. 

지금이 바로 그 순간이다. 

어떻게 시작하면 될까? 자, 주님 앞에 앉아 이렇게 질문하라.  

“저는 누구입니까?” 


내가 주께 감사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심히 기묘하심이라 주께서 하시는 일이 기이함을 내 영혼이 잘 아나이다 –시편 139편 14절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 -욥기23장 10절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로마서 8장 29,30절


주님, 제가 누구이기에 제 영혼을 미리 정하시고 부르시고 의롭다 하시고 또 영화롭게 하시는지요. 

저를 설계하시고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을 발견함으로 참된 정체성을 발견하게 하시고 

제 삶이 하나님 앞에 온전한 예배가 되게 하소서.





수많은 환난과 예기치 않은 시련이

나의 삶 가운데 찾아올지라도

내가 여전히 기도할 수 있는 것은..

 

갖가지 도전과 역경을 이겨낼 만한

힘과 능력 없이 뜬 눈으로 살지라도

내가 여전히 견뎌낼 수 있는 것은..

 

그 옛날 흑암의 욱여쌈 속에

살아가던 나 같은 이를 찾아와 주신

그 사랑을 알기 때문이다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말 2:6 그의 입에는 진리의 법이 있었고 그의 입술에는 불의 함이 없었으며 

그가 화평함과 정직함으로 나와 동행하며 많 은 사람을 돌이켜 죄악에서 떠나게 하였느니라


아라비아 지역은 예로부터 세계최고의 명마를 길러내는 지역입니다. 

이 지역에서는 말을 훈련시킬 때 독특한 피리 소리로 주인의 명령을 듣게 만듭니다. 

그리고 왕이나 귀족이 타는 말은 그 중에서도 독특한 방 법으로 걸러낸 최고의 말들입니다.

먼저 기본적으로 피리 소리를 듣고 따르는 말들을 마구간에 가두고 3 일 동안 식량과 물을 주지 않습니다. 

3일 정도 지나면 말들을 가만있지 못할 정도로 정신적으로 힘든 상태가 됩니다. 

그 상황에서 말들을 오아 시스로 데려가면 말들은 

고삐를 놓자마자 물가를 향해 달려가는데 이 상황에서 피리를 불어 반응을 살핍니다.


만약 말들이 피리 소리와 상관없이 물가로 달려가면 그 말은 탈락입니 다. 

피리소리를 듣고 멈추는 말들은 비로소 진짜 명마의 반열에 오릅니 다.

그러나 정말로 탁월한 말은 피리소리를 듣고 다시 주인이 있는 곳으로 돌아오는 말입니다. 

설령 물과 멀어질지라도 주인의 명령을 따르는 말이 아라비아에서도 진짜 명마입니다.


주님이 주신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도 죄에 다가가는 사람이 있고, 

일 단 멈추는 사람이 있고, 

다시 돌아오는 사람이 있습니다. 

우리의 주인이 신 주님을 말로만이 아니라 행동으로 따르고 순종하십시오. 

반드시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합니다.


주님! 주님의 뜻을 따라 거룩한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이길 수 없는 죄의 자리는 무조건 피하십시오. <김장환, 나침반출판사 www.nabook.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