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하셨는지요?
저는 하노이에서 아침을 맞고 있습니다.
요사이 가끔 제 어이없는 실수를 보면서~
얼마나 연약한 존재인가를 새삼 느끼게 됩니다.
나를 믿는다는 것이 얼마나 무모한 것인가? 를 절절히 깨닫게 됩니다.
"가장 두려운 것은 밖의 무엇이 아니라~ 바로 나의 생각과 나의 뜻입니다."
라는 어떤 분의 고백이 맘에 깊이 새겨지네요.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0^
오늘 아침은 제가 존경하는 토저 목사님의 <불타는 믿음> 이란 책의 일부를 함께 나누며 하루를 힘차게 열어가길 소망합니다.
많은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그리스도는 거의 관념에 지나지 않으며 기껏해야 이상(理想)에 불과하다.
그들에게는 그분이 실재(實在)로 다가오지 않는다.
믿음을 고백하는 수백만의 신자들은 그분이 살아 계신 것처럼 말하지만,
실제로는 그분이 살아 계시지 않은 것처럼 행동한다.
우리의 진짜 상태를 드러내는 것은 말이 아니라 행동이다.
믿음을 증명할 수 있는 길은 믿음대로 완전히 헌신하는 것이다.
다른 방법은 없다.
어떤 신념이 그 신념의 소유자를 움직이지 못한다면 그것은 진짜 신념이 아니라
단지 ‘모조품 신념’에 지나지 않는다.
만일 우리가 갑자기 우리의 신념을 직시하게 되고
실제 삶의 고난 속에서 그것을 증명해야 한다면 어떤 이들은 깊은 충격에 빠질 것이다.
그런데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기독교의 진리를 구체적으로 적용해야 하는 문제에 직면하더라도
전혀 당혹감을 느끼지 않을 만큼 아주 노련하게 생활을 이끌어나간다.
겉으로는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실제로는 그분의 도움 없이도 아주 잘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생활의 문제들을 노련하게 처리해 나간다.
오직 그분 앞에 홀로 서야 할 때가 올 것이다.
입으로는 주님의 능력과 도움을 찬양하지만,
삶 속에서는 그분을 의지해야 할 상황에 아예 빠지지 않도록 미리 신경을 쓴다.
이런 교묘함에 대해 성경은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마는”(렘 17:9)이라고 지적한다.
‘모조품 신앙’은 하나님의 도움이 주어지지 않을 경우에 대비해 빠져나갈 길을 늘 준비해 놓는다.
반면, 참된 신앙은 오직 한 가지 길만을 안다.
다른 길, 즉 임시변통의 수단을 스스로 기꺼이 차단하고,
하나님의 도움이 없으면 완전히 망할 수밖에 없는 길을 선택한다.
분명히 기억하라! 아담이 처음으로 이 땅에 두 발을 디딘 이후
이제까지 하나님은 그분을 의지하는 사람을 단 한 번도 실망시키지 않으셨다.
모조품 신앙의 소유자는 말로 하는 신앙고백을 위해서는 힘써 싸우겠지만,
그 신앙고백의 진리에 자신의 미래를 맡겨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 처하는 것은 필사적으로 거부한다.
그들은 언제나 ‘제2의 탈출구’를 마련해 놓는다.
혹시라도 지붕이 무너지면 빠져나가기 위함이다.
오늘날 절실히 필요한 사람들은 마지막 날에 하나님을 의지해야 한다고 믿는 것만큼
지금도 실제로 그분을 온전히 의지하겠다고 결심하는 그리스도인들이다.
오로지 하나님 한 분 앞에 서야 할 때가 우리 각자에게 반드시 찾아올 것이다.
건강, 재물, 친구 그리고 도피처가 모두 사라지고, 오직 그분 앞에 홀로 서야 할 때가 올 것이다.
모조품 신앙으로 사는 사람들은 그때를 생각하면 두려움에 사로잡히겠지만,
진짜 신앙의 소유자는 그런 생각에서 가장 큰 위로를 받는다.
.jpg?inlineContentType=image%2Fjpeg&inlineFileSize=64339&inlineId=MjoxLjI6NDMzOTM6ODgwNDQ6aW1hZ2UvanBlZzpiYXNlNjQ6TEZLWkRSbmVHZUlqR3dQczlTdzNuZw)
이 땅에서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헛되이 인생을 보냈다는 사실을
오직 하나님 한 분 앞에 섰을 때에야 비로소 알게 된다면 얼마나 비극이겠는가!
그런 비극을 당하지 않으려면 지금 그분께 이렇게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 저의 모든 거짓 신뢰를 제거해주시고, 인간적인 은밀한 도피처를 모두 버리게 해주십시오.
제가 정말로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인지 아닌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저를 밝고 환한 곳으로 인도해주십시오.”
이런 방법은 아주 혹독한 것이지만 우리의 문제를 확실히 해결해준다.
이것보다 편하고 부드러운 방법은 너무 강도가 약해서 아무 효과가 없을 것이다.
시간은 점점 흐르고 있다. 이를 명심하라.
불타는 믿음 A. W. 토저 / 규장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마는
나 여호와는 심장을 살피며 폐부를 시험하고 각각 그의 행위와 그의 행실대로 보응하나니 – 예레미야 17장 9,10절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되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받아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
누가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너희를 사로잡을까 주의하라
이것은 사람의 전통과 세상의 초등학문을 따름이요 그리스도를 따름이 아니니라 – 골로새서 2장 6~8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 요한복음 14장 6절
주님, 제가 진정으로 의지하고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내 자신이 내 삶의 주인된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음을 깨닫고 회개하길 원합니다.
내 계획과 신뢰를 내려놓고 주님만 바라보며 의지하게 하소서.
모조품 신앙에서 벗어나 진짜 신앙의 소유자로 살게 하소서.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딤후 2:7,8 내가 말하는 것을 생각해 보라 주께서 범사에 네게 총명을 주시리라
내가 전한 복음대로 다윗의 씨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라
서울 도심에는 보도블록이 보수 공사로 덕지덕지 아스팔트가 채워져 마치 기운 옷과 같은 모습으로 있는 곳이 있습니다.
이 모습을 본 어떤 청년이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기워진 것처럼 보이는 아스팔트에 알록달록 색을 입히면 어떨까?’
하루는 서울 삼청동의 한 계단 길을 힘겹게 오르고 있는 할머니가 보였습니다.
지팡이를 깜박 잊고 안 가져오신 것 같았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도 생각했습니다.
‘계단 밑에 지팡이를 넣어놓은 통을 달아놓으면 어떨까?’
밑동이 잘린 가로수를 보고는 푹 꺼진 틈을 보고도 생각합니다.
‘저 틈에 흙을 담고 꽃을 심으면 멋진 정원이 되지 않을까?’
그렇게 거리에서 아이디어를 떠올리던 3명의 청년은 목격한 장면을 사진으로 찍고 컴퓨터로 합성을 해
100가지 아이디어를 완성했는데, 사람들로부터 반응이 너무 좋았습니다.
사람들은 특히 작은 변화로 도시가 멋진 공간으로 변한다는 사실에 많이들 놀랐습니다.
때로는 작은 아이디어가 놀랄만한 성과를 가져다줍니다.
다른이들을 배려하고, 기쁨을 줄 수 있는 아이디어가 내 안에도 분명히 있습니다.
가정과 교회,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는 주님이 주시는 작고 멋진 아이디어들을 무시하지 말고 소중히 여기십시오.
반드시 하는 모든 일이 다 형 통합니다.
주님! 조그마한 생각도 귀중하게 여기는 지혜를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