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2 풍산개/ 김기덕 감독 오랜만에 화창한 날씨다. 때 이른 장마로 모든 것이 녹녹한 일상에서 여름의 햇살은 반갑기 그지없었다. 하릴없이 빈둥대든 우린 오랜만에 극장에 가기로 했다. 소녀처럼 좋아하는 아내의 모습을 보니 마음이 가볍고 즐거웠다. 영화 ‘풍산개’는 ‘봄여름가을겨울’ 등 인디영화계의 .. 2014. 3. 26. 절망을 이겨낸 사랑의 찬가-영화 ‘라비앙 로즈’(La Vie En Rose)를 보고 에디트 피아프(Edith Piaf 1915-1963), 그녀의 나이 48세, 그의 인생은 나이답지 않게 깊게 패인 주름살이 말해 주듯 결코 행복한 삶은 아니었다. 그가 부른 노래 ‘후회하지 않아(Non, Je Ne Kegrette Rien) 가 실내에 잔잔히 흐르는 가운데 그는 돌아올 수 없는 길을 떠나고 있었다. 마지막 그의 모습은.. 2013. 6.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