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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편지

말씀에 갈급합니다

by 안규수 2020. 4. 5.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이곳 베트남은 어제가 공휴일이었는데요,

정부의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 명령으로 도심은 무척이나 한적한 모습이었습니다. 

 

전 세계가 겪고 있는 위기와 고난 앞에서~ 

이 찬양을 통해 하나님이 위로와 소망이 함께 하길 기도합니다. 

 

"하나님은 선하십니다."

"하나님은 함께 하십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EXaR9wyFek&list=RDzT967zCw0B8&index=2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0^
 
 
오늘은 김남준 목사님의 <말씀에 갈급합니다> 라는 칼럼을 함께 나누며 하루를 힘차게 열어가길 소망합니다. 
 
나의 두려워하는 훼방을 내게서 떠나게 하소서 주의 규례는 선하심이니이다 (시 119:39).
 
시편 119편은 성경의 여러 장중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의 영광이 드러나는 장으로 손꼽힙니다. 
시편 119편은 다윗이 겪은 온갖 즐거움과 고난을 담고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이 다윗의 삶의 구간 구간을 어떻게 만지고 지나가셨는지, 
그의 고난의 때에 하나님의 말씀이 어떻게 그를 지도하고 위로하였는지를 감동적인 시 언어로 기술하고 있습니다.
본문의 말씀은 다윗이 하나님의 말씀을 얼마나 사모하는지, 또 말씀을 깨닫는 일에 얼마나 갈급한지를 잘 보여 줍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말씀을 부지런히 탐구하고 깨닫고 싶어 하나, 
여러 가지 한계로 인해서 주의 말씀을 깨달을 수 없는 처지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 부복하는 마음으로 엎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순종하는 삶의 열매를 하나님께 드리고 싶으나 말씀에 대한 깨달음이 부족하기 때문에, 
그는 끊임없이 주의 말씀을 탐구하고자 하였고 주의 계명을 깨닫고자 애썼습니다.
 
지금 우리에게는 손만 뻗으면 닿을 수 있는 거리에 우리를 순종의 삶으로 인도해 줄 하나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성경은 물론 훌륭한 서적과 말씀 설교들이 있습니다. 
문제는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탐구하려고 하지 않으며, 
말씀을 깨달으려고도 하지 않는 불순종의 길에 있다는 것입니다. 
진리를 깨닫는 일에 마음을 쓰려 하거나 시간을 투자하려 하거나 열심을 내려 하지 않습니다. 
대신에 이 세상에 있는 것들, 잠시 있다가 사라질 것들에 대한 관심으로 생각을 채우고 마음을 내어 줍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삶이, 
세상 사람의 삶과 다를 바가 없는 것으로 드러난다면 하나님의 마음은 얼마나 아프실까요?
잠시만, 머릿속에 가득 들어 찬 생각들을 내려 놓고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는 시간을 가져 보십시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이지만 '구원 받은 죄인' 이라는 정체성을 잃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맺은 언약 관계의 들 안에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명령과 모든 계명에 따르는 것이 바로 순종입니다. 
그러나 언약 관계 속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의무를 저버리거나 불순종하는 것은, 
우리가 누릴 수 있는 특권을 발로 차 버리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왜냐하면 그 언약 관계 속에는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를 나누는 길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삶을 사는 이 놀라운 특권을 스스로 포기하시겠습니까?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만 가지고 무엇에 쓰겠습니까?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하지 않으시고, 그 역시 하나님을 찾지 않는다면,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은 부도 난 어음에 지나지 않을 것입니다.
 
여러분, 다윗과 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을 뿐만 아니라 
깨달은 바 말씀대로 순종하고자 하는 열망을 품으십시오. 
'하나님, 제가 깨닫기를 원합니다. 
지금보다 훨씬 더 나은 삶을 살아서 주님이 저를 이 세 상에 창조하신 목적에 기여하고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로 나를 구속하신 그 사랑에 보답하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주님, 도와주십시오'
이 기도가 여러분의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갈급한 기도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마음에 두고 생각하기>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또 의미를 깨달을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황송한 은혜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사랑은 말씀을 향한 사랑으로 나타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알고 그 뜻을 깨우치기에 갈급한 심령을 잃지 마십시오
- 김남준, 순종 -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약 4:8 하나님을 가까이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하시리라 
죄인들아 손을 깨끗이 하라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하게 하라
 
이솝 우화에 나오는 ‘여우와 나무꾼’ 이야기입니다.
사냥꾼에게 쫓기던 영리한 여우가 나무꾼을 발견하고는 숨겨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여우가 불쌍해보였던 나무꾼은 옆에 있는 자신의 오두막에 들어가 있으라고 말했습니다. 
잠시 뒤 여우를 쫓던 사냥꾼들이 나무꾼을 찾아왔고 혹시 도망가던 여우를 보지 못했냐고 물었습니다.
‘여우가 불쌍해서 숨겨주었지만 사냥꾼을 도와주면 보상을 할텐데…’
망설이던 나무꾼은 말로는 여우가 오지 않았다고 하면서 손가락으로 오두막을 슬그머니 가르켰습니다.
하지만 바쁜 사냥꾼들은 나무꾼의 손가락을 보지 못하고 여우를 찾아 다른 곳으로 떠났습니다. 
사냥꾼이 가고 오두막에서 나온 여우는 나무꾼을 무시하고 다시 길을 떠났습니다.
나무꾼은 구해줬더니 은혜도 모른다며 크게 화를 냈는데 이 말을 들은 여우가 저 멀리서 고개를 돌려 말했습니다.
“당신의 말과 손가락이 일치했다면 백번이라도 감사하다고 했을 겁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긴다는 나의 말과 행동은 정말로 진심이 담긴 모습일까요?
아니면 어쩌다보니 그 자리에서 그 일을 하고 있는 모습일까요? 
행위보다 마음의 중심을 원하시는 주님께 나의 모든 정성을 담은 소중한 마음을 드리십시오. 아멘!!
 
주님! 몸과 마음이 모두 주님을 위해 일하게 하소서.
하나님을 위한 일은 억지로 하지 말고 기쁨과 즐거움으로 합시다.  <김장환, 나침반출판사 www.nabook.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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