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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편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정답이 아니라 공감일 때가 많다

by 안규수 2021. 4. 5.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오늘도 새 날, 새 하늘, 새 호흡, 새 힘, 새 노래를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0^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한 멋진 하루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0^ 

 

절망을 거치지 않은 희망이 위태롭고, 

어둠을 모르는 빛이 공포이듯이, 

치열한 질문과 회의를 통과하지 않고 제시되는 정답은 

오히려 우리의 일상을 질식시킨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정답이 아니라 공감일 때가 많다. 

욥의 세 친구인 엘리바즈, 빌닷, 소발이 실패한 것은 

공감의 언어를 사용해야 할 자리에 자기 나름의 정답을 들이댔기 때문이다. 

욥의 불행을 아파하며 칠 일 밤낮을 함께 앉아 있었을 때 

그들은 우정의 사람이었지만, 

자기들의 신학을 가지고 욥의 삶을 재단했을 때 

그들의 말과 행동은 폭력이 되었다. 

 

시간 여행자인 인간의 일상은 불확실성 속에서 흔들리지만, 

지금 고통받는 이들을 향해 손을 내밀 때 

우리는 그 손을 마주잡아 주는 더 큰 손을 만나게 된다. 

 

목회자가 해야 할 일은 

끊임없이 에고로 회귀하려는 이들의 눈과 귀가 

‘다른 세계’, ‘더 큰 세계’를 향하도록 하는 것이다. 

그것이 참된 신앙의 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소비 사회는 욕망을 극대화하고 불만족을 일깨움으로써 

사람들을 확고히 사로잡아 버린다. 

소비 사회는 우리의 눈과 귀를 가려 ‘다른 세계’를 바라보지 못하도록 한다. 

 

축복이라는 미명하에 사람들의 욕망을 부추기고, 

종교적 두려움을 주입해 

사람들의 자유를 박탈하는 종교는 번성하는 듯 보이지만 

그 속에 자기 파멸의 씨앗을 품고 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타자의 시선이다. - < 일상 순례자, 김기석 > 중에서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읽을 말씀 : 시편 38:15-22

 

회사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는 경영자가 있었습니다.

회사가 더 어려워지기 전에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던 경영자는 큰돈을 들여 컨설팅을 진행했는데 

컨설팅 회사는 비슷한 어려움을 겪었다 극복한 다른 회사의 경영자를 소개시켜줬습니다.

큰돈을 낸 해결책치고는 성의가 없다고 여긴 경영자가 이의를 제기하자 컨설팅 회사의 담당자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비슷한 일을 당하고 극복한 사람의 조언보다 더 확실한 해결책은 없습니다.”

세계 최고의 컨설팅 회사인 맥킨지가 문제 해결의 첫 번째로 꼽는 방법이 

바로 비슷한 문제를 해결한 기업의 방법을 찾는 것입니다.

월마트, 듀폰 같은 미국의 대기업들도 매일 같이 생기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참고하는 것은 이미 그 문제를 해결한 내부의 사례입니다. 

모든 문제에 맞는 답을 찾아내는 것보다는 

이미 있는 답을 적용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기 때문입니다.

신앙생활에 많은 의문이 생길 때에도 

우리는 먼저 주 하나님에게 기도로, 그 다음 믿음의 선배들에게 물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미 확실한 모든 해답과 증거를 성경을 통해, 우리 삶을 통해 주셨습니다.

그 하나님께 믿음으로 두려움 없이 질문하십시오. 아멘!!

 

주님! 온 세상에 가득한 주님의 사랑의 증거를 보는 눈이 있게 하소서.

신앙생활에 대한 질문을 적극적으로 묻고 또 받아줍시다.  <김장환, 나침반출판사 www.nabook.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