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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편지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by 안규수 2022. 6. 8.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오늘도 새 날, 새 호흡, 새 힘, 새 소망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한 멋진 하루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0^ 
 
 
가장 사랑하지만 가장 잘못 알고 있는 말씀...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빌 4:13


하나님이 능력 주시면 못할 것이
없다는 뜻으로 이해될 때가 많다.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빌 4:12

바울이 말한 ‘모든 것’은
부족한 상황과 풍족한 상황을 말한다.

부족하든 풍족하든 하나님 한 분만으로
만족하며 적응하며 살 수 있다는 뜻이다.

‘가난을 이기고 부해질 수 있느니라’가 아니다.
하나님 때문이라면 ‘가난하게 살 수 있느니라’다.
‘어려움을 이기고 편하게 살 수 있느니라’가 아니다.
하나님의 뜻이라면 ‘어렵게 살 수 있느니라’다.

그래서 이 말씀을 읽을 땐
바울과 같은 고백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가난해져도 어려워져도 상관없다는 고백이다.


부하다 해도 만족을 주는 것은
부가 아닌 하나님이라는 고백이다.

하나님이 어떤 상황으로 인도하시든
신뢰하고 따르겠다는 고백이다.

모든 상황을 이길 수 있는 능력을 안 주셔도
모든 상황에서 순종할 수 있다는 고백이다.


그래서 지금도 사랑하지만
더 사랑해야 하는 말씀이다.

<쓰러진 김에 엎드려 하나님을 만나다> 신재웅 p191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시 119:107 나의 고난이 막심하오니 여호와여 주의 말씀대로 나를 소성케 하소서

아프리카 수단에서 일어났던 일입니다.
갓난아기를 품에 안은 한 여인이 재판을 받고 있었습니다.
전통을 버리고 기독교로 개종했다는 죄목으로 판사는 ‘100대 태형’과 ‘교수형’을 선고했습니다.
부모님이 몰래 전해 준 복음으로 주님을 영접한 여인에게 판사는 선고 뒤 최후의 기회를 줬습니다.
“앞으로 사흘을 주겠다. 사흘 안에 기독교를 포기하고 이슬람으로 개종하겠다고 맹세하면 무죄로 판결을 바꿔주겠다.”
“진짜 신앙은 결코 변할 수 없습니다.
저는 그리스도인으로 죽겠습니다.”

목숨이 걸린 상황에서도 신앙을 포기하지 않은 여인은 판사의 회유를 거절하고 차가운 감옥에서 아이와 함께 교수형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 안타까운 사연은 다행히도 국제사회에 퍼지며 수단의 사법부는 지탄을 받았고 결국 수단 정부는 
교수형을 취소함과 더불어 앞으로 개종을 이유로 죄를 묻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다니엘과 같이 목숨을 걸고 믿음을 지켜야 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아직도 세계 도처에 있습니다.
지금도 목숨을 걸고 믿음을 지키는 성도와 기독교가 법으로 금지된 나라들의 자유를 위해 깨어 기도하십시오. 아멘!

주님! 세계 모든 곳에서 마음 편히 예배할 수 있는 자유를 허락하소서.
복음이 자유롭지 않은 곳의 선교사님들과 성도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김장환, 나침반 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