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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는 이야기(사진)

암까지 유발하는 만성 염증, ‘이 음식’ 즐겨 먹으면 예방된다

by 안규수 2024. 6. 28.

 

 

몸에 염증이 생기면 여러 질환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염증은 혈관을 타고 돌아다니면서 신체를 손상시키고 심하면 암과 같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평소 염증을 예방할 수 있는 습관에 대해 알아본다.

◇양파, 마늘 등 항염증 식품 

양파, 마늘은 만성 염증을 예방하는 대표적인 식품이다. 양파에 함유된 케르세틴 성분은 혈관 내부에 지방이 축적되지 않도록 해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만성 염증을 예방한다. 마늘도 염증 제거에 좋다. 마늘에 든 알리신‧알리인 등 황 함유 물질은 살균력이 강해 염증을 유발하는 대장균‧곰팡이균‧이질균을 제거한다. 이외에도 커큐민 성분이 들어 있는 강황, 진저롤이 함유된 생강, 카테킨이 풍부한 녹차와 홍차 등이 염증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오메가3

오메가3지방산의 대사 과정에서 나오는 물질은 염증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준다. 다만 오메가3를 먹을 땐 오메가6 섭취 비율도 중요하다. 오메가6지방산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오히려 만성 염증 효과가 떨어진다. 한국영양학회에 따르면 오메가6와 오메가3의 비율을 4~8대 1로 권장한다. 오메가3는 등푸른생선과 들기름 등에, 오메가6는 콩기름, 옥수수기름, 참기름 등에 풍부하다.

◇유산소 운동 

유산소 운동도 꾸준히 해야 한다. 빠르게 걷거나 자전거를 타는 등의 유산소 운동이 몸속 염증 반응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등에 땀이 살짝 날 정도로 하루 30분 동안 운동하기를 목표로 삼는 게 좋다. 무리하게 운동하면 오히려 산화스트레스가 생길 수 있다. 햇볕을 쬐면 몸에서 비타민D가 합성되는데, 비타민D는 체내 염증 억제 체계를 강화시킨다. 

◇과식하지 않기 

음식을 과하게 많이 먹으면 그만큼 몸에 대사 작용도 많이 일어나 노폐물이 만들어진다. 이로 인한 노폐물은 몸속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염증 수치가 높다면 평소 섭취하는 열량의 20~30%를 줄이는 게 좋다. 특히 몸에 지방이 많으면 염증이 잘 생기기 때문에 체지방을 줄이는 것도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