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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는 이야기(사진)

푸른오월의 꽃, 보리 장미 만리향

by 안규수 2015. 5. 17.

보리

어린시절은 저 보리를 참 많이도 보았습니다.

시골 농가 집집마다 보리 심지 않는 집이 없었으니까요.

늦가을에 씨를 뿌려 겨울을 이겨내고 봄이면 보리밭 밟기를 하고

그리고 여름 초입 보리를 베지요. 참 힘든 일이었습니다.

덥고 껄끄럽고...타작은 또 얼마나 힘들던지....

어려서 어머니와 보리베기 등짐 타작을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묻어나는 아침입니다.

싱그런 보리,지금은 농촌에 가도 옛날처럼 많이 심지 않아서

보기가 힘들어요. 정부수매가 없어진지 오래입니다.

그래 이 논에도 한 쪽에 쬐금 심은 모양입니다.

참으로 세상은 많이도 변했습니다.

 

등갈퀴나물

길가 풀섶에 무더기를 이루고 피어있는 것도 볼만해요.

 

복분자(야생 산딸기)

꽃이 참 특이합니다.

꽃잎이 듬성 듬성 있으니 말입니다.

 

장미

화분에 심어진 미니 장미인데요.

정말 예쁩니다.

 

 

 

이 꽃도 화분에 심어진 미니 장미 입니다.

 

 

 

작약

꽃이 피기전 봉오리에요.

 

햇살이 따사롭던 어느 날 수줍은 미소로 봄을 즐기고 있습니다.

 

 

 

 

 

만리향

화분에서 자라서 좀 미안하긴 하지만

얼마나 많은 꽃을 피웠는지....온 도량이 만리향 향기로 가득합니다.

 

 

 

 

 

백작약

 

꽃이 아주 탐스럽게 피었습니다.

 

장미의 화분에 팬지가 더불어 사는 것인데

팬지 화분에 장미가 더불어 사는 것 처럼 보입니다.ㅎㅎ

 

 

 

 


Innige Verbundenheit (진실한 만남)/랄프바흐

 

출처 :금음마을 불광선원 원문보기   글쓴이 : 은빛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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