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오늘은 제가 존경하고 제 신앙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신
A. W. 토저 목사님의 <철저한 십자가>라는 책의 일부를 함께 나누길 소망합니다.
과거 신앙의 위인들은 쉬운 길을 따라서 신앙생활을 하려고 하지 않았다.
아무 희생 없이 얻을 수 있는 싸구려를 하나님께 드리기를 원하지 않았다.
그들은 안락함을 추구하지 않고 거룩함을 추구했다.
역사의 기록은 지금도 그들의 피와 눈물로 젖어 있다.
지금 우리는 과거보다 편안한 시대에 살고 있다.
우리는 능력 없이 편안히 사는 법에 숙달되어있다.
우리가 우리 자신을 담대히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도록 우리를 이끌고자 하시는
성령의 인도하심은 무엇보다도 하나님 말씀에서 이끌어낸 우리의 교묘한 궤변에 의해 거의 약화된다.
요즈음 나는 사람들이 다음과 같은 궤변을 늘어놓는 것을 종종 듣게 된다.
“과거에 나는 내게 능력이 없어서 영적 열매를 맺지 못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주님이 내게 ‘내 자녀야’라고 부르며 말씀하셨습니다.”
그런 다음 그들은 자신들의 연약함과 과도한 자기보호를 너그럽게 봐주시는 주님의 말씀을 인용한다.
자신들이 만들어낸 방어적 논리를 정당화하기 위해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된 말씀의 권위를 이용하는 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런 사람들에게 최대한 절박하게 말하고 싶다.
“십자가가 시인과 화가에 의해 미화되었지만,
하나님을 간절히 찾는 사람에게 있어 십자가는 옛날과 마찬가지로 아주 잔인한 사형 도구일 뿐이다.”
지금도 십자가의 길은 영적 능력과 결실(結實)로 가는 매우 고통스런 길이다.
십자가를 피하려고 애쓰지 말라. 편안한 길을 거부하라.
능력도 열매도 없이 교인들의 등을 두드려주어 편히 잠들게 만드는 교회에 안주하지 말라.
십자가에 물감을 칠하지 말고 꽃으로 장식하지 말라.
십자가를 십자가로 받아들여라.
그러면 그것이 죽음과 생명에 이르는 힘든 길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십자가가 당신을 완전히 죽이게 하라.
하나님을 찾으라.
거룩함을 추구하고, 당신이 당하게 될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 갈라디아서 6장14절
우리가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 - 고린도후서 4장16~18절
선을 행함으로 고난받는 것이 하나님의 뜻일진대 악을 행함으로 고난받는 것보다 나으니라 - 베드로전서 3장17절
주님, 영광의 십자가만 바라보지 않고 고난의 십자가도 바라보는 눈을 갖게 하소서.
주님 지신 험한 십자가의 길을 그저 바라보지 않고 함께 참여하는 자 되게 하소서.
주님보다 세상을 더 사랑했던 마음을 접고, 주의 사랑과 능력에 의지하며 주님의 뜻 가운데 살길 원합니다.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롬 12:5 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미국의 노동부 장관이었던 로버트 라이시는 회사의 건강도를 알아볼 수 있는‘대명사 테스트’라는 것을 만들었습니다.
방법은 이렇습니다. 먼저 회사에 사람을 보내 직원들을 인터뷰 하면서 몇 가지 질문을 던집니다.
직원들이 회사를 표현하는 단어가‘그들’인지 아니면‘우리’인지를 분석해 회사의 건강도를 측정했는데,
대부분 회사를‘우리’라고 표현하는 직원들이 많을수록 여러 가지 성장지표가 좋았습니다.
이 간단한 테스트는 지금도 미국 노동부를 비롯한 많은 기관의 건강도를 평가하는 신뢰도 높은 방법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신천지와 같은 이단들이 교회를 무너트리기 위해서 가장 예의주시하는 것은
바로 성도들이 교회나 목회자를 욕하는지의 여부라고 합니다.
소위 추수꾼이라고 불리는 무리들은 새신자로 가장해 교회에 잠입을 합니다.
그리고 약 한달 간 성도들의 대화를 들어보고 목사님과 교회에 대한 불만이 많은 교회이면 자리를 잡고 작업을 시작하며,
사랑과 격려가 충만한 건강한 공동체인 경우에는 슬며시 다른 교회를 알아보러 옮깁니다.
건강한 공동체에는 악한 무리가 틈탈 곳이 없습니다.
우리교회, 나아가 모든 크리스천 들은 서로 다른‘그들’이 아닌 하나님 안의‘우리’임을 기억하십시오.
주님, 그리스도와 연합된 한 공동체인 한국의 성도들이 되게 하소서.
나는 우리 교회를 어떻게 표현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나침반출판사 www.nabook.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