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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편지

기도하고 통곡하며

by 안규수 2015. 12. 1.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늘 월요일은 많은 회의와 처리해야 할 현안들이 많아 가장 분주한 날인 듯 합니다. 

저녁식사를 하고 가정 예배를 드리고 잠깐 산책을 다녀온 후 바로 쓰러져 잠이 든 듯 합니다. ^0^ 


늘 함께 하시는 예수님...

그 예수님을 24시간 바라보고 동행하는 삶...

오늘도 그런 살을 소망하며 하루를 힘차게 열어 봅니다. 


오늘은 이찬수 목사님의 <기도하고 통곡하며>라는 책의 일부를 함께 나누며 하루를 힘차게 열어가길 소망합니다.   


나는 종종 마태복음 14장에 기록된 한 장면을 떠올리곤 한다. 

예수님은 기도하시러 제자들을 떠나 따로 산에 가 계셨고, 

제자들끼리 배를 타고 건너가고 있던 중에 난감한 일을 만났다. 

예상하지 못한 풍랑이 제자들을 덮친 것이다. 


제자들은 밤 사경까지, 우리 시간으로 치면 새벽 3시에서 6시 무렵까지 죽을 고생을 하고 있었다.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할 수 있는 건 다 해봤지만 풍랑을 잠재울 수 없는 절망적인 상황이 계속 이어졌다.  


그렇게 고통 속에 절망과 싸우고 있을 때 예수님이 오셨다. 

그때 주님이 오셔서 가장 먼저 하신 말씀이 무엇인가?  


예수께서 즉시 이르시되 안심하라 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마 14:27)  


내가 여기서 발견한 것은, 주님은 풍랑이라는 문제를 해결해주시기 전에 

먼저 고통당하던 제자들을 위로해주셨다는 사실이다. 

예수님은 풍랑으로 고통하는 제자들에게 “안심하라. 두려워하지 말라”라는 위로의 말씀을 주시고, 

그 다음에 풍랑을 잠잠하게 하시는 능력을 베풀어주셨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 제자들에게는 풍랑이라는 현실의 고통도 고통이었겠지만, 

그 자리에 예수님이 함께 계시지 않는다는 것이 큰 두려움과 고통을 주었을 것이다. 

예수님은 제자들의 상한 마음을 잘 알고 계셨다. 

그래서 그 상한 마음을 먼저 위로하고 평안을 주기 원하셨던 것이다. 


나는 종종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위로를 받는다. 

이 은혜를 우리가 다 누렸으면 좋겠다. 

풍랑을 잠잠케 하시는 주님의 역사를 경험하기 전에 풍랑 가운데로 오셔서 즉시로 

“나니 두려워하지 말라”라고 말씀하시며 

제자들을 안심시켜주시는 주님의 그 평안을 먼저 맛보게 되기를 바란다. 


빌립보서 4장에 이런 말씀이 있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빌 4:6)  


이것은 원인이다. 그 결과가 무엇인가?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빌 4:7)  


지금 이 순간, 나의 환경은 여전히 요동치고 있고 내면세계에는 격랑이 일고 있다. 

하지만 그 가운데서 하나님께 기도와 간구로 아뢸 때 마음 한편에 

“나니 안심하라! 평안하라”라고 말씀하시는 예수님의 평안이 우리 내면에 물밀듯 밀려오는 기적을 맛보는 은혜가 있기를 바란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 요한복음 14장 27절

평강의 주께서 친히 때마다 일마다 너희에게 평강을 주시고 

주께서 너희 모든 사람과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라 - 데살로니가후서 3장 16절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 베드로전서 5장 7절


"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라고 말씀하시는 주님의 그 따뜻한 위로를 날마다 맛보기를 소망합니다. 

상한 마음을 위로하기 원하시는 주님의 사랑에 늘 감사할 수 있게 하시고 

주님을 바라봄으로 새 힘을 얻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시 43:4 그런즉 내가 하나님의 제단에 나아가 나의 큰 기쁨의 하나님께 이르리이다 

하나님이여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수금으로 주를 찬양하리이다 


세계적인 정신학 박사인 데이비드 핑크는‘정서적인 안정과 행복을 위한 

4가지 균형’이라는 논문을 통해 정신적인 행복을 위한 4가지 조건을 말했습니다. 


1. 일-사람은 주어진 시간의 대부분을 일을 하며 보내기 때문에 일을 하는 환경과 조건이 매우 중요합니다. 

2. 놀이 -일을 하고 남은 시간인 여가를 활용하는 것은 삶의 긴장을 풀어주고 유용한 즐거움을 제공합니다. 

3. 사랑-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충족되는 사랑은 어려움을 이겨낼 버팀목이 되어주고 또 원동력이 되어줍니다. 

4. 예배-초월적인 존재를 믿고 예배하는 일은 정서적으로 높은 안정효과가 있으며 인생의 전반적으로 큰 도움이 됩니다. 


핑크 박사는 무신론자였지만 수많은 사람들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예배가 우리의 삶에 이렇게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우리는 하나님의 존재를 갈망하게 창조되었으며 

주님을 찬양하기 위해 지어졌기 때문입니다. 

참된 구주이신 하나님을 믿고 진정으로 예배하는 일로 기쁨을 누리십시오. 

반드시 복되고 형통할 것입니다. 


주님, 나의 근원이 하나님께로부터 왔음을 항상 잊지 않게 하소서. 

마음이 힘들수록 주님을 더 힘써 예배하십시오. <김장환, 나침반출판사 www.nabook.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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