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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편지

하나님에 대한 사역’(Ministry to God)

by 안규수 2016. 4. 27.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 지요?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한 멋진 하루 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존경합니다. ^0^ 


오늘 아침은 손기철 교수님의 <기대합니다 성령님>이라는 책의 일부를 함께 나누며 하루를 힘차게 열어가길 소망합니다. 


우리는 흔히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 그 힘으로 주님의 일을 한다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로 다른 사람을 섬긴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사역’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사람과 세상을 위해 사역할 때, 하나님으로부터 공급을 받지 못하면 탈진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나 역시 힘든 적이 많았습니다.

교회 안에서도 갑자기 큰 은혜를 받았다는 사람들이 봉사와 헌신에 앞장서서 주의 일에 열심을 내는 것을 봅니다. 

그러다가 얼마 가지 않아 탈진하는 모습도 꽤 보게 되는데, 

왜냐하면 은혜는 받았지만 영적으로 성숙하지 못해 자신의 육신으로 최선을 다하기 때문입니다.

그럴 경우 자신이 헌신한 만큼 다른 사람이 헌신하지 않는 것을 볼 때 그런 사람을 비난하게 되고, 

그로 인해 사람과 사람 사이가 벌어지고 사역을 할수록 기쁨이 넘치기보다 

오히려 스스로 부담이 가중되어 결국 지쳐 쓰러지게 됩니다.


사역이라고 하면 흔히 사람에 대한 사역만을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사역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사람에 대한 사역’과 ‘하나님에 대한 사역’입니다. 

우리는 이 두 사역을 잘 구분해야 합니다.


‘하나님에 대한 사역’(Ministry to God)이라는 말은 쉽게 말해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을 뜻합니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때 하나님의 영광이 임하고, 

하나님의 영광이 임할 때 하나님의 생명으로 충만해집니다. 

그런 다음 그 생명의 충만함이 다른 사람에게 흘러 들어가도록 하는 것이 

바로 진정한 ‘사람에 대한 사역’(Ministry to People)입니다. 

그때 비로소 온전한 사역이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에 대한 사역이 먼저라는 사실과 그 중요성을 깨달아야 합니다. 

먼저 하나님께 받고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야지, 

자기가 노력하여 얻은 감동이나 하나님에 대해 연구하여 아는 지식 또는 

헌신의 업적을 다른 사람에게 소개하는 것이 사역이라고 착각해서는 안 됩니다.


섬긴다고 할 때에는 자기에게 있는 것을 내주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안에 임하신 성령의 능력을 나타내 보이고 전달하는 통로가 되는 것, 그것이 진정한 섬김입니다. 

그렇게 되려면 성령충만해야만 합니다.


말라가는 샘에서 무작정 물을 퍼내기만 하면 나중에는 흙까지 퍼내는 것처럼, 

하나님이 공급해주시는 생수가 없는 상황에서 내게 있는 것을 퍼주면 

내 안에 있는 찌꺼기까지 퍼주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러면 내게서 사람의 모습이 나타나지 하나님의 권능이 나타나겠습니까? 

하나님의 역사 또한 나타나지 않습니다.


겉으로는 열심히 섬기는 것 같고 열심히 퍼주지만, 사람들은 만족하지 못합니다. 

그럴 때는 왜 그런가 하고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그러면 그 사역이 자신의 인간적인 것들을 퍼준 것에 불과하다는 사실과 

하나님에 대한 사역이 부족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다시금 하나님 앞으로 돌아와 회개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 잘못했습니다. 하나님이 채워주시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데 하나님을 구하지 않았습니다. 오셔서 나를 채워주옵소서.”


하나님과의 관계의 통로가 늘 충만하게 열려 있다면, 

그것은 아무리 퍼주어도 끝없이 샘솟는 샘물과 같아서 몸도 마음도 가뿐합니다.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령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 

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내게 회복시켜 주시고 자원하는 심령을 주사 나를 붙드소서 

그리하면 내가 범죄자에게 주의 도를 가르치리니 죄인들이 주께 돌아오리이다 - 시편 51장10절~13절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 마가복음 12장30절

여호와의 친밀하심이 그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있음이여 그의 언약을 그들에게 보이시리로다 - 시편 25장14절


주님, 이기적인 자아중심적인 생각을 던져버리고 주님의 말씀과 은혜로 생각하고 판단하길 원합니다. 

항상 성령 충만함으로 기쁨 넘치게 하시고 그 기쁨을 다른 이들에게 전하며 섬기게 하소서. 

나는 항상 부족하지만 주님은 항상 풍족하십니다. 

그 풍족한 은혜를 누리는 귀한 자녀되게 하소서.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마 5:13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만일 그 맛을 읽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미래에 개발될 전도유망한 의약품 중에는 ´먹는 냄새약´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먹은 음식에따라 체취가 변하는 것에 착안해복용시 좋은 향이 날 수 있는 성분들을 모아 만든 것으로 
현재 임상실험 단계에 있고 꽤나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옥스퍼드 대학교 연구진에 따르면 사물에 붙은 이름에 따라 느끼는 향도 달라진다고 합니다. 
동일한 치즈를 하나는 ´썩은 치즈´, 하나는 ´체다 치즈´라고 이름을 알려준 뒤에 
소비자들에게 향이 어떤지 평가를 해보라고 하면 ´썩은 치즈´의 냄새를 맡은 사람들은 대부분 역겹다는 반응이었고, 
´체다 치즈´의 냄새를 맡은 사람들은 향이 풍부하고 고소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처럼 사람들은 어떤 냄새를 맡을 때 먹는 음식, 붙은 이름, 눈으로 보고 평가하는 기준에 따라 천차만별로 달라집니다. 
실제 나는 냄새보다 그 냄새에 대한 나의 생각이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입니다.

음식에 대한 생각과 이름으로 향에 대한 평가가 달라지듯이 
´그리스도인´, ´기독교´란 단어의 이미지 역시 세상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평가 받습니다. 
세상 사람들의 평가를 뛰어넘어 주님이 말씀하신 대로 빛과 소금처럼 살아가는 성도가 되도록 노력하십시오. 
반드시 복되고 형통할 것입니다.

주님, 복음의 빛을 다시 회복시키는 성도가 되게 하소서.
사회로부터 존경받고 인정받는 그리스도인이 되도록 노력하십시오.  <김장환, 나침반출판사 www.nabook.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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