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들의 편지

순종 (順從)

by 안규수 2016. 5. 17.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어제 오후엔 호치민에 정말 오랜만에 내리는 시원한 빗줄기를 보았지요.

많은 이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 주는 단비였는 데요,

이제 본격적으로 우기를 알리는 신호이기도 한 듯 합니다. ^0^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한 하루 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존경합니다. ^0^


오늘 아침은 앤드류 머레이의 <순종학교>라는 책의 일부를 함께 나누며 하루를 힘차게 열어가길 소망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땅에 있을 때 순종의 학교에서 배우셨다.

그리고 지금은 하늘에서 여기 이 땅에 있는 제자들에게 순종을 가르치신다.

불순종이 사망을 위해 통치하는 이 세상에서

순종을 회복시키는 것은 그리스도의 손에 달려 있다.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의 삶에서와 같이 우리 삶에서도,

우리 안에서도 순종을 유지시켜 주겠다고 약속하셨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에게 순종을 가르치시고 우리 안에 순종을 일으키신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 구원의 근원이 되기 위해 죽기까지 순종하셨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는 순종을 통한 구원의 근원으로서 지금 자신에게 순종하는 이들을 구원하신다.


구원의 본질이 그리스도께 순종하는 것이며,

그리스도께서는 ‘순종하시는 이’로서 자신에게 ‘순종하는 이들’인 우리를 구원하신다고 가르친다.

그리스도의 마음은 땅에서 고난 받던 과거이든지 하늘의 영광 가운데 있는 지금이든지 순종에 고정되어 있다.

그리스도께서는 순종을 배우셨다.

그리고 아버지에 대한 자신의 순종의 비밀을 설명하심으로써 지금 우리에게 순종을 가르치신다.

순종은 순간순간 이어지는 하나님과의 교제와 하나님의 역사를 지속적으로 의지하는 것이요,

아버지께서 말씀하시고 행하시고 보여주시는 것들을 보고 들은 것에 의지하는 것이다.


우리가 예수님처럼, 그리고 예수님을 통하여 언제나 하나님과 동행하며 그 음성을 들을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고 우리 안에서 일으키겠다고 약속하시는 순종을 하나님께 드리기 위해 애쓸 수 있다. 

하늘의 순종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인간의 순종이 되었다.

순종은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상속권, 생명의 호흡이 되었다.

그러니 우리 주님께 단단히 매달리자! 그리스도의 지속적인 임재를 믿고 구하자!


우리의 구세주로서 순종을 배우신 그리스도,

우리의 스승으로서 순종을 가르치시는 그리스도와 함께하면 순종의 삶을 살아갈 수 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순종의 교훈을 아무리 진지하게 공부해도 결코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그리스도의 순종이 우리의 구원이다.

우리는 그분, 살아계신 그리스도 안에서 순종을 발견할 수 있으며 삶의 순간순간 그리스도의 순종에 참여할 수 있다. 

하나님께 기도하자!

그리스도와 그리스도의 순종이 어떻게 우리 삶의 일부가 될 수 있는지 깨우쳐달라고 뜨겁게 구하자!


우리를 그리스도께 모든 시간과 마음을 드리는 참 제자로 만들어달라고 구하자!

그러면 그리스도께서 아버지의 계명을 지키면서 아버지의 사랑 안에서 살아가셨던 것처럼,

우리도 그리스도의 계명을 지키며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가르쳐주실 것이다. 


그가 아들이시면서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온전하게 되셨은즉

자기에게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 - 히브리서 5장 8,9절

내가 내 자의로 말한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내가 말할 것과 이를 것을 친히 명령하여 주셨으니

나는 그의 명령이 영생인 줄 아노라 그러므로 내가 이르는 것은 내 아버지께서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니라 - 요한복음 12장 49,50절


인간의 몸으로 이땅에 오셔서 죽기까지 순종하신 예수님의 순종을 본받길 원합니다.

날마다 주님과 교제하며 주의 뜻을 따르려는 의지와 겸손함으로 주님께 나아갑니다.

예수님의 순종이 오늘 나의 순종이 되길 기도 드립니다.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미 6:8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월트 디즈니가 하루는 마당에서 즐겁게 노는 딸을 보고 있었습니다.

두 딸은 작은 목마를 타며 매우 즐거워했는데, 다른 놀이기구가 없어 50번이나 넘게 같은 목마를 타면서도 너무나즐거워했습니다.

디즈니는 두 딸의 행복한 모습을 보는 것이 기뼜지만 한편으로는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우리 딸과 같은 아이들이 정말로 신나고 재밌게 놀 수 있는 장소를 만들 수가 없을까?´라는 고민을 하기 시작했고,

그 고민을 통해 20년 뒤에 디즈니랜드가 세워졌습니다.

디즈니랜드의 개관식에서 월트 디즈니는

˝기적과도 같은 여기 이곳은 바로 딸을 향한 나의 사랑이 만든 결과물 입니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포드가 자동차를 개발하게 된 것은 아픈 어머니를 병원에 빨리 모시고 가고자 하는 사랑의 마음이었고,

라이트 형제는 자전거점으로 큰돈을 벌고 있었지만 존경하던 과학자의 죽음으로

그가 개발하던 글라이더에 관심을 갖고 비행기를 개발했습니다.


사랑은 실천에 관심을 더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시선이 향하는 곳을 사랑과 관심으로 동일하게 바라본다면

그 사람들을 위해 필요한 일과도울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알게 됩니다.

작은 관심과 선행도 사랑의 동기로 시작하십시오.

반드시 복되고 형통할 것입니다.


주님, 모든 행함의 완성은 사랑을 통해 이루어짐을 깨닫게 하솟.

내 사랑의 동기가 생기는 곳은 어떤 영역인지 알아보십시오. <김장환, 나침반출판사 www.nabook.net>




'아들의 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나님의 은혜  (0) 2016.05.23
환난을 자랑하십니까?  (0) 2016.05.19
종말론적인 삶  (0) 2016.05.12
인류의 원죄  (0) 2016.05.10
오월은 가정의 달  (0) 2016.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