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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편지

소원(desire)을 심으신다

by 안규수 2016. 8. 11.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저는 오늘도 당일치기 하노이 출장을 위해 이른 새벽 공항으로 나갈 예정입니다. 

하노이는 또 태풍 소식이 있네요~ 

요사이 호치민도 하노이도 참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덕분에 시원하네요~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한 멋진 하루 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0^ 


오늘 아침은 릭 비젯의 <진실함> 이라는 책의 일부를 함께 나누며 하루를 힘차게 열어가길 소망합니다. 


우리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에 관한 숱한 질문을 안고 살아간다. 

‘대학에 가야 하는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곧바로 취업을 해야 하는가? 

어느 대학을 가야 하는가, 무엇을 전공해야 하는가? 

무슨 직업을 선택해야 하는가, 

어디에 살아야 하는가, 

어느 교회에 나가야 하는가, 

누구와 결혼해야 하는가?’  

때로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려고 너무나 필사적인 나머지 

그분을 믿고 인내하며 기다리는 대신 스스로 애쓰다 더없이 혼란스런 상태에 빠진다.


그러나 우리의 숱한 질문 중에 늘 기억하고 대답해야 할 질문이 하나 있다. 

하나님께 당신의 삶을 위한 계획이 있는가? 

물론 있다! 

시편 기자는 “나를 위하여 정한 날이 하루도 되기 전에 주의 책에 다 기록이 되었나이다”(시 139:16)라고 말한다. 


하나님이 당신을 어떤 사람이 되도록 계획하셨는지, 

당신을 향한 그분의 계획이 무엇인지 실제로 알 수 있는가? 

나는 알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적합한 자리에 있지 못할 때가 많다. 


그분이 말씀하시지 않아서가 아니다. 

우리의 주의를 끌려고 경쟁하는 목소리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우리를 방해하는 다른 목소리는 취미, 재정 상태, 자녀들, 결혼생활, 직장, 오래되고 따분한 일일 수 있다. 

하나님의 음성은 크지 않다. 

흔히 그분의 계획은 속삭임보다 더 조용한, 작고 세미한 음성으로 계시된다.  


우리를 산만하게 하는 목소리를 제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아침마다 꾸준히 하나님의 말씀을 펼치는 것이 꽤 도움이 될 것이다.

지혜가 필요하면 잠언을 읽어라. 

하나님을 향한 마음이 더 깊어지길 원하면 시편을 읽어라. 

말씀을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모르면 알고 있는 사람을 만나라.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소그룹에 참여하라.  


금식을 못하겠다면 적어도 이따금 미디어 금식을 해보라. 

컴퓨터와 텔레비전을 끄고 블로그나 잡지, 신문 읽기를 잠시 그쳐라. 

어디선가 하나님과 단 둘이 며칠을 보내라. 


그분이 직접 주시는 생각 하나가 마귀가 당신의 삶에 여러 해에 걸쳐 쌓아놓은 걸 단숨에 무너뜨릴 수 있다. 

산만해지면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한다. 

내면을 향할 때에야 그분의 음성을 들을 수 있다.  

우리의 문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떤 존재로 지으셨는지 전혀 모른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과 맞서게 된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내게 무엇을 원하시는가’가 아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걸 내가 어떻게 할 것인가’의 문제다. 우리의 의지 싸움이다.

예수님도 아버지께서 맡기신 일을 받아들이기 쉽지 않으셨다. 

그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땀이 핏방울같이 되도록 씨름하시다가 마침내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눅 22:42)라고 기도하셨다. 

자신의 뜻을 아버지의 뜻에 단단히 복종시키셨다. 

이는 이 싸움이 실제로 얼마나 힘든지 보여준다. 


예수님이 그토록 힘드셨다면, 우리는 어떨까?  

많은 사람이 “하나님, 이게 제 계획이에요. 축복해주세요”라고 말한다. 

우리는 실제로 “내 뜻이 아니라 당신의 뜻을 이루소서”라고 기도하는 대신에 

“당신의 뜻이 아니라 내 뜻을 이루소서”라고 기도한다. 

그리고 우리의 바람을 점점 크게 되풀이하면 그분이 결국 들어주실 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하나님이 당신을 누구로 만드셨는지와 당신을 향한 그분의 계획을 받아들일 때, 

그분에게 “내 뜻이 아니라 당신의 뜻이 이루어지이다”라고 말할 수 있을 때, 

당신은 전혀 새로운 수준의 평안과 만족을 발견할 것이다. 

시편 37편 4절은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네게 이루어 주시리로다”라고 말한다. 

이 말씀은 하나님이 실제로 당신 속에 ‘소원(desire)을 심으신다’는 뜻이다.


당신이 하나님과 사랑에 빠지고, 그분을 기뻐하면 당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게 된다. 

전에 당신은 그 일은 절대 안 할 거야! 나는 절대 그렇게 되지 않을 거야!”라고 말했을지 모른다. 

그러나 어느 순간, 그 일이 하고 싶어진다!  

하나님과 함께 시간을 보내라. 

그러면 그분의 소원이 당신의 소원이 된다. 

그분이 원하시는 걸 원하게 된다.


사람의 마음에는 많은 계획이 있어도 오직 여호와의 뜻만이 완전히 서리라 –잠언 19장 21절

이는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 -이사야 55장 8,9절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잠언 3장 6절


저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에 관해 수많은 질문을 하면서도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에 적합한 자리에 나가지 않았던 것을 회개합니다. 

주님의 세미한 음성을 듣기 위한 자리로 나아가기로 결단하오니, 제 마음에 소원을 심어주셔서 하나님의 소원이 제 소원이 되게 하소서.




주의 사랑이 내 맘에 꽃피니

 내 영혼 기뻐

 주께 감사 하리라

 광야와 메마른 땅이 기뻐하며 사막이 백합화 같이 피어 즐거워하며 

- 이사야 35:1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고후 3:17 주는 영이시니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가 있느니라 


빌리 그래함 목사님은 120살까지 살았던 모세의 인생을 다음과 같이 정리했습니다. 


-모세는 40년 동안 자신이 대단한 인물인 줄 알고 살았다. 

-모세는 다음 40년 동안 자기가 아무것도 아닌 작은 존재라는 걸 깨달았다. 

-모세는 마지막 40년 동안 자기같이 아무것도 아닌 사람을 하나님이 크게 쓰실 수도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신체조건만 놓고 보면 중증장애인인 헬렌 켈러는 많은 사람에게 귀감이 되는 훌륭한 삶을 살았습니다. 

장애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열심히 공부해 하버드 대학교를 졸업하던 날 그녀는 이런 간증을 했습니다. 


“저는 오늘 세계 최고의 명문인 하버드 대학교를 졸업합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제 인생에서 가장 귀한 가르침은 바로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통해 저는 모든 장애와 허물을 벗어버리고 자유할 수 있었습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들이기 전까지는 무언가의 노예로 살아갑니다. 

그래서 저는 이 자랑스러운 졸업장을 받는 순간에도 하나님을 향한 사랑을 고백합니다. ” 


나라는 존재에 얽매여 있지 않을 때 하나님이라는 본질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내가 아닌 나를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십시오. 반드시 복되고 형통할 것입니다. 


주님, 저의 몸과 마음이 하나님이 사용하실 수 있는 도구가 되게 하소서. 

모세의 삶의 어느 단계에 나의 삶이 위치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김장환, 나침반출판사 www.nabook.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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