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들의 편지

외롭다! 지루하다!

by 안규수 2016. 11. 2.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하나님을 더 바라보고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갈 수 있는 시간이

참된 축복의 시간들임을 깨닫게 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그런 시간들은 고통 가운데 함께 찾아 오는 것임을 또한 봅니다. 


그리스도인의 성공과 실패의 기준이 

하나님의 관점으로 바뀌길 간절히 기도하는 아침입니다. ^0^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한 멋진 하루 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0^ 



오늘 아침은 한홍 목사님의 <외롭다! 지루하다!> 라는 제목을 글(아멘 다음이 중요하다는 책중에서)을 함께 나누며 하루를 힘차게 열어가길 소망합니다. 


외로울 때 가장 쉽게 오는 유혹은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이다. 

외로움을 이기는 첫 번째 길은 아무것도 안 하려는 유혹을 이기는 일이다. 

죽음을 눈앞에 두고 늙고 병들어서 감옥에 있는 바울도 자신의 빈 시간을 그냥 두지 않았다.


네가 올 때에 내가 드로아 가보의 집에 둔 겉옷을 가지고 오고 

또 책은 특별히 가죽 종이에 쓴 것을 가져오라 (딤후 4:13)


바울은 “내 신세가 왜 이리 처량하냐” 하면서, 앉아서 하루 종일 하나님을 원망하고 한숨짓지 않았다. 

대신 그는 그의 빈 시간을 활용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며 외로움과 정면으로 맞서 싸운다.


덮을 겉옷(담요)을 가져오고, 어떤 책들을 가져오라는 것이다. 

이왕 감옥에 갇혀 있을 참이면, 감옥을 연구소로 삼아 일하겠다는 것이다. 

바울은 체질적으로 행동파였지만, 

하나님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바울로 하여금 움직일 수 없는 감옥에 자주 가게 하셨다.


감옥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으니까, 

바울은 각 교회들을 격려하고 가르치는 편지를 썼고, 이것이 훗날 신약성경의 목회서신들이다. 


이렇게 하나님은 우리 삶의 숨겨진 보석을 끌어내기 위해 우리에게 외로운 시간들을 허락하실 때가 있다. 

러므로 적극적이고 창조적인 시각으로 보면, 

하나님은 모든 상황에서 최고를 끌어내시는 분임을 알게 된다. 


인생의 외로운 시간들을 그냥 앉아서 신세한탄만 하며 허송세월하지 말라. 

이때가 아니면 읽을 수 없는 책들, 익힐 수 없는 기술들, 만날 수 없는 사람들, 들을 수 없는 설교들이 있다. 

외롭다고 한숨만 쉬지 말고, 당신에게 주어진 빈 시간을 극대화해서 활용하라. 


지루한 시간은 새로운 창조의 시간이 될 수 있다. 

도시에 사는 현대인들의 문제는 “바쁘다, 바쁘다” 하면서 정작 바쁘지 않은 시간을 견디지 못하는 데 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1년 365일 계속해서 뭔가를 하고, 

누군가를 만나며, 뭔가를 보고 있지 않으면 견디지를 못한다. 바쁜 생활에 중독되어 있는 것이다. 


<내려놓음>의 저자 이용규 선교사의 큰 아이가 몽골에서 MK 스쿨을 다닐 때 일이다. 

같은 반에 노래하고 발표하기 좋아하는 여자아이가 있었다. 

그 아이의 오빠는 부모가 여러 사정으로 학교에 보낼 형편이 못 되어서 

한동안 집에서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야 했다.


찬양사역자 출신 선교사였던 아버지가 기타 하나를 주었는데, 

오빠가 그것을 가지고 놀면서 곡도 쓰고, 동생과 함께 불러보기도 했다. 

아이들은 그렇게 자신들이 만든 노래를 유튜브에 올리면서 주목을 얻기 시작했는데, 

바로 이들이 몇 년 전 <K–POP 스타>에서 우승한 악동뮤지션이다.


이들의 천재성이 드러나기 위해서는 그렇게 심심하고 무료한 시간이 필요했는지도 모른다. 

아동교육 전문가들은 아이들은 심심해지면 자기들끼리 놀이를 개발하기 시작하고, 

그림을 그리거나 책을 읽으면서 상상력과 사고력을 키워간다고 한다.


그런데 요즘 아이들에게 이 무료한 시간, 심심한 시간이 생길 여유가 없다. 

각종 학원교육이 너무 빠듯한 데다 남은 시간은 스마트폰을 만지며 보낸다.


부모가 조금 편하자고 아이들에게 쥐어준 스마트폰이 아이들의 미래를 좀먹는다. 

아이들의 창조성과 영성이 더 깊어지려면 조금 지루하고, 

조금 불편한 시간들을 하나님과 함께 잘 보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무것도 안 하고 있으면 외로움은 우릴 마비시킨다. 

그래서 우리는 능동적이고 창조적으로 비어 있는 시간을 활용해야 한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실 때, 처음 3일은 공간을 창조하셨다(하늘, 바다, 들 등).

그다음 3일은 그 공간을 채워 넣으셨다.


하늘엔 해와 달과 별을 놓으셨고, 새들을 만드셨으며, 

바다에는 물고기와 해초를, 산과 들에는 짐승과 식물들과 마지막엔 인간을 만들어 채워 넣으셨다.


흑암과 혼돈이 가득한 곳에 하나님의 손길이 스치면 풍성한 채움이 있다. 

우리의 시간도 그렇게 풍성한 채움이 있어야 한다.


주의 법이 나의 즐거움이 되지 아니하였더면 내가 내 고난 중에 멸망하였으리이다 

– 시편 119장 92절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 시편 37장 5절


그가 사모하는 영혼에게 만족을 주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다 

– 시편 107장 9절


주님, 모든 순간에 감사하며 주님과 동행하며 살길 원합니다. 

무기력함과 우울한 감정에 빠지지 않고 주님이 주신 시간들을 잘 활용하겠습니다. 

나의 빈 마음에 주님의 풍성한 은혜로 채움받길 원합니다.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막 9:1 또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기 서 있는 사람 중에는 죽기 전에 하나님의 나라가 권능으로 임하는 것을 볼 자들도 있느니라 하시니라


가사일과 남편과의 좋지 않은 관계에 지쳐 심한 우울증에 걸린 한 주 부가 있었습니다. 

“주님, 제 인생에는 아무런 낙이 없어요. 빨리 주님 계 신 천국으로 가고 싶어요.”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주님이 “그래, 네 소원을 들어주마! 그런데 그전에 할 일이 있다.

그래도 세상을 떠나기 전에 주변은 잘 정리해야 하지 않겠니? 

먼저 3일 동안 집안을 깨끗이 치우고 정리해보렴.” 라고 말씀을 하셨답니다. 

주님의 말씀을 따라 그녀는 3일 동안 열심히 집안을 청소하고 정리하

자, 주님은 “그래, 잘했다. 이제 자녀들의 좋은 추억을 위해 

3일 간은 자 녀들에게 온 사랑을 쏟아보렴.” 이라고 하셨습니다.

주부는 주님의 말씀을 따라 아이들을 정성껏 양육하고 맛있는 요리를 해주었습니다.

“자, 이제 마지막 요구다. 너의 장례식 때 남편이 

좋은 아내라고 생각 하도록 3일간 남편에게 최대한의 사랑을 베풀어라.”

그렇게 9일이 지나고 주님을 따라 천국으로 가려던 주부는 자기 가정 이 변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기가 바로 천국이구나’라는 생각 이 드는 순간 주부는 꿈에서 깼습니다.


주님의 사랑은 나를 변화시키고, 

그 사랑을 깨달은 사람들은 주변 환경까지도 변화시킵니다.

나를 변화시킨 충만한 주님의 사랑을 발 길이 닫는 곳마다 전하는 하루를 사십시오. 

반드시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합니다.


주님! 깨닫는 것을 넘어 실천하는 사랑을 품게 하소서!

상대방이 변하기를 기다리기 전에 먼저 사랑으로 실천하며 본을 보이십시오. <김장환, 나침반출판사 www.nabook.net>




'아들의 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라 과디아(La Guardia)  (0) 2016.11.09
데스티니( 하나님의 계획)  (0) 2016.11.04
하나님의 복  (0) 2016.11.01
예수님의 자기 관리 리더십   (0) 2016.10.28
굳게 서서 버텨라, 강건하라  (0) 2016.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