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들의 편지

데스티니( 하나님의 계획)

by 안규수 2016. 11. 4.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저는 하노이에서 아침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늦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일년중 가장 좋은 계절을 지나고 있는 듯 합니다. 

바람도 선선하고 하늘도 너무 예뻐서
어제는 평소 등지고 있던 창가를 향해 자리를 바꿔 하늘을 바라보며 
창문으로 들어오는 바람을 느끼며 일을 했답니다.  

모든 만물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거하고 하나님을 노래하고 있음을 다시금 느끼는 아침입니다. ^0^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한 하루 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0^  


오늘 아침은 고성준 님의 <데스티니 : 하나님의 계획> 이라는 책의 일부를 함께 나누며 하루를 힘차게 열어가길 소망합니다. 

에베소서 1장 11절은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을 향해 
“그의 뜻의 결정대로 일하시는 이의 계획”이 있다고 이야기한다.

그렇다. 그분은 우리를 향한 계획을 가지고 계신다. 
이 계획은 사랑하는 자녀들을 향한 아버지의 기대이며 사랑이다.

기억하라. 우리 인생에는 데스티니가 있다. 
그리고 이 데스티니를 발견하고 이루어가는 것이 이 땅을 살아가는 우리 인생의 목적이다. 
왜냐하면 그분은 무한한 지혜와 넘치는 사랑을 가지고 우리 인생을 디자인하신 창조자이기 때문이다.

대학을 졸업하면서 영적인 침체가 찾아왔다. 
뜨겁게 예수를 만났던 처음의 열정은 식어졌고, 
그러다가 어려서부터 꿈꿔왔던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모든 것이 순조로웠고 성공적이었다.  
사귀던 지금의 아내와 결혼했고, 소망하던 버클리에서 박사 과정 입학 허가를 받았다. 
국비유학생에 선발되어 유학생활 중 감당해야 할 재정적 부담도 덜었고, 
군대 문제도 석사 장교 6개월 복무로 해결되었다.

고등학교 때 꿈꾸던 계획들이 일말의 착오도 없이 진행되고 있었다.  
이보다 완벽할 수 없어 보였다. 
하나님에 대한 감각이 사라졌다는 한 가지만 제외하면 말이다.

이렇게 미국에서의 유학생활이 시작되었다. 
참 이상했던 것은 이 완벽해 보이는 상황 속에서도 내 안에 마르지 않는 목마름이 있었다는 것이다.

‘이게 다가 아닌데… 뭔가가 내 인생에 빠져 있는데….’ 
이렇게 내 인생이 뭔가 부족한 것 같은 느낌이 떠나지 않았다. 
그것은 대학 입학 후 찾아왔던 깊은 허무, 그것과 같은 종류의 목마름이었다.

하나님은 미국에서 좋은 교회를 만나게 하심으로 새로운 회복을 준비하고 계셨다. 
은혜로운 주일을 보낸 어느 월요일 아침, 책상에 놓인 성경이 눈에 들어왔다. 
참으로 오랫동안 그저 부적처럼 가지고만 다니다가 어느 순간 책상 위 장식품이 되어버린 성경이었다.

‘옛날에는 정말 많이 읽었는데….’ 성경을 다시 읽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손 가는 대로 성경을 펼쳤다. 펼쳐진 곳은 이사야서 55장이었다.

오호라 너희 모든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 
너희가 어찌하여 양식이 아닌 것을 위하여 은을 달아주며 
배부르게 하지 못할 것을 위하여 수고하느냐 내게 듣고 들을지어다 
그리하면 너희가 좋은 것을 먹을 것이며 너희 자신들이 기름진 것으로 즐거움을 얻으리라 (사 55:1,2)

그날 성경의 이 부분이 펼쳐진 것이 과연 우연일까? 모르겠다. 
그러나 한 가지는 분명하다. 
성경이 그날 내게 이야기하고 있었다.

하나님을 떠난 인생, 하나님이 주신 데스티니에서 멀어진 인생은 무엇을 해도 목마르다고 말이다. 

“너는 왜 양식이 아닌 것을 위하여 은을 달아주고, 
배부르게 하지 못할 것을 위해 수고하느냐?” 성경이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렇다. 데스티니에서 벗어날 때 우리는 무엇을 해도 2프로 부족함을 느낀다. 
무엇을 성취해도 목마르다. 
심지어 가장 완벽해 보이는 세상의 성공 속에서조차 말이다.

왜냐하면 우리 인생은 화려한 그림을 그릴 때 행복한 것이 아니라, 
나를 향한 창조주의 설계도를 발견하고 이루어갈 때 행복하도록 지음 받았기 때문이다.

우리에게는 창조주가 계신다. 
그분은 우리의 행복과 허무를 결정하는 DNA를 데스티니 속에 넣어두셨다. 
그날 성경은 분명히 나에게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 말씀을 통해 나는 다시 데스티니의 길로 돌아오게 되었다. 
깊은 회개의 눈물과 함께.

모든 일을 그의 뜻의 결정대로 일하시는 이의 계획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 
이는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전부터 바라던 그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 에베소서 1장 11절, 12절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지금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지으신 이가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 이사야 43장 1절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또한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
– 골로새서 1장 16절, 17절

사랑하는 주님, 
주님께서 각 한 사람을 향하여 특별한 계획을 가지시고 이 시간 불러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주님 뜻하시는 그 뜻이 너무나도 높고 넓어 헤아릴 수 없으나, 
주님께서는 가장 좋은 길로 제게 보여주심을 믿사오니 주님 계획하신 그 뜻대로 주관하여 주시고, 
영안을 여사 기쁨으로 신뢰하게 하소서.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히 13:2 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 이로써 부지중에 천사 들을 대접한 이들이 있었느니라

한 고급레스토랑에서 중요한 비즈니스 미팅을 하고 있는 사업가 두 명 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서빙을 하던 웨이터가 실수로 그 중 한명에게 와인을 쏟았습니다. 
옷을 버린 사업가는 불 같이 화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미쳤어? 내가 누군지 알아? 여기 지배인 나오라고 해!”

이 사람이 미팅을 하던 사람은 브렌다 반스라는 의류업계의 거물이었 는데, 
그녀는 이 모습을 보고 당장 거래를 취소했습니다.
유명 IT기업 위트니스 시스템의 데이브 굴드 대표도 비슷한 일을 겪었 습니다. 
그러나 계약 협상자가 “마침 아침에 샤워를 못했는데 잘됐네요. 
양복도 사실 싸구려니까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라며 미소로 넘어가는 것을 보고 그 자리에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미국의 빌 스완스가 정리한 비즈니스 규칙 33가지 중 하나인 ‘웨이터 의 법칙’입니다. 
웨이터의 실수에 대하는 태도를 보고 계약을 정해도 된 다는 것인데, 
빌은 다른 건 몰라도 이 법칙만큼은 예외 없이 정확하다고 언급했습니다.

나보다 낮은 사람, 중요하지 않은 상황에서 나오는 모습이 나의 성품 이며 믿음의 현주소입니다. 
사회의 어렵고 약한 사람들을 주님을 대하 듯이 섬기는 믿음의 성도가 되십시오. 
반드시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합니다.

주님! 사람을 외모와 가진 것으로 판단하지 않게 하소서!
모든 사람들에게 되도록 친절하고 정중하게 대하십시오. <김장환, 나침반출판사 www.nabook.net>



'아들의 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나님이 나의 기업을 소유하시다  (0) 2016.11.09
라 과디아(La Guardia)  (0) 2016.11.09
외롭다! 지루하다!   (1) 2016.11.02
하나님의 복  (0) 2016.11.01
예수님의 자기 관리 리더십   (0) 2016.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