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요사이 호치민은 계속 비가 오락가락하는 우중충한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날씨가 우중충하니~ 기분도 많이 다운되는 느낌이네요. ^0^
우린 하나님의 자녀이기에~
어떤 상황 가운데서도
걱정하지 않고, 불평하지 않길~
기도하는 아침입니다. ^0^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한 하루 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0^
오늘은 김길 목사님의 <그때는 내 인생의 가장 괴로운 시간이었다>라는 제목의 글을 함께 나누며 하루를 힘차게 열어가길 소망합니다.
성령충만해서 기적이 일어나면 모든 일이 해결되고,
기꺼이 우리가 믿고 안심할 수 있는 어떤 이상향이 나올 것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이 땅에 사는 한 그런 일은 없다.
예수전도단을 나온 후 나는 가장 성령충만했던 것 같다.
학생 때와 간사 시절을 통해 공동생활과 선교단체의 좋은 것을 체화한 나의 삶은
몇 년 동안 지나가는 예쁜 여자가 눈에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매우 거룩한 상태였다.
새벽마다 친밀한 기도와 묵상이 이어졌고,
곰팡이가 핀 방 구석에서 조용히 아침을 맞는 날들이 많았다.
아마도 다시 오지 않을 빛나는 삶의 순간이다.
오직 하나님만 주목하시는 삶. 아무도 주목하지 않지만
인생의 어느 때보다 하나님의 긍휼이 크고 친밀함이 넘치는 시간이었다.
시험이 없는 충만함을 잘 살펴야 한다.
하지만 그때는 내 인생의 가장 괴로운 시간들이기도 했다.
돈은 없고, 아이는 아프고, 쌀은 떨어지고, 무엇보다 한순간에 모든 권위나 포지션을 잃어버린 깊은 허탈감이 있었다.
항상 전화하던 사람들이 전화를 해도 받아주지 않을 때 외로웠다.
사람들이 순식간에 다른 태도로 나를 대할 때 힘들었다.
예수님은 40일을 금식하시고 난 후 시험을 받으셨다.
성경은 그것이 성령에게 이끌리셔서라고 말씀하신다.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 (마 4:1)
40일 금식이 끝났으면 본격적인 기적이 일어나야 할 것 같은데 예수님은 시험을 받으셨다.
성경은 비교적 그 과정을 담담하게 말하지만 원수가 주는 시험은 기분 나쁘고 힘든 일이다.
원수가 주는 시험이 즐거운 사람은 없다.
그래서 아마도 사람들은 시험이 없었으면 하는 것 같다.
하지만 예수님이 다시 오시거나 우리가 천국에 갈 때까지 시험이 없을 수는 없다.
원수가 없어지지 않는다면 사는 동안 대적하고 다스리는 방법밖에는 없다.
설사 성령충만하지 않는다 해도 시험이 없는 인생이 있는가?
누구나 다 겪는 것이 시험이다.
충만한데 왜 시험이 오는지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말해서는 안 된다.
시험이 있나 없나 하는 것이 신앙의 기준이 아니다.
오히려 시험이 있을 때 어떻게 반응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이 신앙이다.
시험이 없는 충만함을 잘 살펴야 한다.
성령충만하면 모든 것이 잘된다는 결론은 문제가 있다.
아마도 듣는 사람이 두려워할까봐 진실을 다 말해주지 않았거나
말하는 자신이 조금이라도 돋보이게 하려고 긍정적인 면만 강조한 것인지도 모른다.
성령충만하면 원수의 공격을 받는다는 것이 진실이다.
원수가 공격하지 않는 사람은 원수와 한편이든가 아니면 원수가 공격할 가치를 못 느끼든가 둘 중 하나다.
시험을 자초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나 오는 시험을 거절할 수는 없다.
이겨내고 강건해지는 과정이며 예수님을 닮아가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시험 없는 영광이 있다 해도 그건 너무 싼 영광이다.
박지성의 발을 보라. 그 발이 그를 유명한 축구 선수로 만들었다.
얼음판에서 초등학생 때부터 수만 번 넘어져야 김연아가 된다.
박지성과 김연아뿐 아니라 무언가를 하자면 적어도 일 만 시간의 연습이 필요하다고 하지 않는가.
시험을 싫어하고 경건의 연습을 싫어하는 신앙인에게 달콤한 열매는 없다.
제자들도 바울도 그렇게 살지 않았다. 성경에 없는 삶의 모델을 만들어내지 말자.
성령 하나님은 인격이신 하나님이시다.
내 삶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 자신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찾을 수 있는 분이 아니다.
그렇게 하면 우리는 성령의 능력을 돈으로 사고자 했던 시몬의 실수를 반복하는 것이다(행 8:18-20 참조).
<충만 김길 / 규장>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시련하려고 오는 불 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고
오직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
– 베드로전서 4장12,13절
네 열조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광야에서 네게 먹이셨나니
이는 다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마침내 네게 복을 주려 하심이었느니라
– 신명기 8장16절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깐 고난을 받은 너희를 친히 온전케 하시며 굳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케 하시리라
– 베드로전서 5장10절
주님, 시험 당함을 두려워하지 않겠습니다.
내 안의 주님은 강하고 전능하신 하나님이심을 고백합니다.
시험과 환란이 닥쳐와 마음이 어려운 순간에도 주님을 바라보게 하시고,
능히 이길 수 있는 능력이 내 안에 있음을 깨닫게 하소서.
주님은 나의 힘이시고 능력되십니다.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시 42:8 낮에는 여호와께서 그의 인자하심을 베푸시고 밤에 는 그의 찬송이 내게 있어 생명의 하나님께 기도하리로다
미국 대통령이 머무는 백악관은 두 번째 대통령인 존 애덤스의 임기 중에 완공되었습니다.
존은 백악관에 입주하며 독립한 지 얼마 안 된 미국의 상황과 어려운 정치상황을 떠올리며
자기도 모르게 기도를 드렸는데, 그 기도문은 지 금도 백악관 식당에 새겨져 있습니다.
“하나님이 천국의 축복을 이 건물에 내려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오로지 진실하고 지혜로운 사람만이 이곳에서 나라를 위한 일을 할 수 있게 해 주소서”
6대에 이어져 내려오는 믿음의 집안에서 자랐고, 본인도 독실한 신앙 인이었던 존 애덤스는
언제나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라고 생각하며 살았고,
세상을 떠나는 순간까지 ‘오늘은 참으로 위대하고 좋은 날입니다’라는 믿음의 고백을 드렸습니다.
존의 기도문은 이런 성품과 신앙에 감동을 받은 루즈벨트 대통령이 자신의 임기에 식당에 새기도록 명령한 것입니다.
일을 올바르게 하기 위해선 뛰어난 실력만큼 기도가 필요하고,
큰일을 하기 위해선 더욱 많은 기도가 필요합니다.
지금 내가 맡은 일을 통해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고 진리가 드러나게 해달라고 날마다 기도하십시오.
반드시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합니다.
주님! 나의 삶이 주님을 향한 믿음의 고백이 되게 하소서!
지금 하고 있는 일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방법을 찾아보십시오. <김장환, 나침반출판사 www.nabook.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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