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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편지

아들의 편지<내가 널 쓰고 싶다>

by 안규수 2013. 12. 26.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 지요? 


베트남은 크리스마스가 공휴일이 아니어서 정상 근무를 하는 날인데요, 
놀라운 사실은 무더위 속에 핫 크리스마스지만 그 어느나라보다 훨씬 더 축제 분위기를 누린다는 것입니다. 
호치민 도심은 인파와 오토바이 물결로 거의 마비 상태가 될 정도랍니다. ^0^ 
참 흥이 많은 아날로그적인 관계를 사랑하는 멋진~ 민족이라는 생각을 다시금 해 봅니다. 

제 개인적으로 금주 후반에 한비엣타워 및 디이스턴 종무식 겸 송년파티가  예정되어 있구요, 
새해 초에는 한투사무소의 신년모임이 예정되어 있어 바쁜 연말 연시가 될 것 같습니다. 
또한 금주 토요일에는 저희 가족이 디이스턴 입주민이 될 예정으로 
첫날인 토요일 저녁에 입주민을 위한 단지내 송년파티에 가족과 함께 참석할 예정입니다. ^0^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헤와 평화가 가득한 멋진 하루 되시길 기도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0^ 

오늘은 김남국 목사님의 <내가 널쓰고 싶다>라는 책의 일부를 함께 나누며 하루를 힘차게 열어가길 소망합니다. 

우리가 가진 상처가 얼마나 큰지 몰라도
그것보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사랑이 훨씬 크다.
지금도 넉넉히 우리를 만들어 가시는 주님의 은혜가 훨씬 크다.
그것을 바라보는 것이 신앙이다.

우리는 그 믿음의 길을 가야 한다.
그 일이 왜 일어났는 지 모르는 상황이 생기더라도 그것이
'여호와 이레'임을 믿는 것이 신앙이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번제로 바치려 한 그곳이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힌 곳이다.
요나의 사건이 예수 그리스와 연결되어 있다.
하지만 아브라함도 요나도 이것을 알지 못했다.
우리 인생이 예수님과 관계되어 있다면
그 고백과 신앙은 결코 그냥 끝나버리지 않는다.

우리가 어떤 일을 겪을 때 하나님이 왜 그런 일을 주셨는 지 몰라도
끝까지 하나님을 붙잡고 나아간다면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사건으로 만들어 가신다. 

내가 이땅에서 편하고 잘나고 잘사는 것을 자랑하는 것은 믿음이 아니다.
신앙은 나의 머리, 생각, 경험에 있지 않다. 요나가 되면 안된다.
요나처럼 자기 자신과 자기나라만을 위해 고집하고 하나님께 대드는 것은 믿음이 아니다.
자기 몸을 쳐서 하나님께 복종시키는 싸움을 하는 것이다. 

언젠부턴가 이 땅의 기독교가 세상 사람과 같은 목적, 같은 부유함,
같은 자랑을 품기 시작했다. 그것이 타락이다.
그것은 하나님이 아닌 자기를 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