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저는 어제 오후에 호치민으로 복귀하여 오늘 아침은 호치민에서 맞고 있습니다.
요사이
참된 회복은
나를 향한 시선을 하나님과 다른 이들로 돌리기 시작할 때
찾아오는 것임을 깨닫고 있습니다. ^0^
베트남은 오늘 근무하면 내일부터 다음주 화요일까지 긴 연휴가 시작됩니다.
아침묵상나눔은 다음주 수요일 아침에 찾아 뵙도록 할께요 ^0^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한 하루 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0^
오늘 아침은 카일 아이들먼의 <은혜가 더 크다> 라는 책의 일부를 함께 나누며 하루를 힘차게 열아가길 소망합니다.
해롤드 윌크(Harold Wilke)는 팔이 없이 태어나,
자라면서 다른 아이들에게는 자연스럽게 되는 일들이 그에게는 너무나도 어려웠다.
그는 아주 어릴 때 마룻바닥에서 셔츠를 입기 위해 안간힘을 썼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의 어머니와 이웃에 사는 어머니 친구는 그가 바닥에서 온몸을 비틀며 애쓰는 것을 가만히 서서 보고 있었다.
그 이웃이 그의 어머니에게 말했다.
“저 불쌍한 아이를 왜 도와주지 않는 거예요?”
그의 어머니는 단호하게 양 팔을 옆구리에 딱 붙이고 턱을 꽉 다물고 서서 모든 본능을 거부하고 있었고,
마침내 이를 악문 채 이렇게 대답했다.
“지금 도와주고 있는 거예요.”
고난을 겪고 있거나 어떤 고통을 안고 살아갈 때 전능하신 하나님이
당신을 도와주기 위해 어떤 일을 하셔야 할 것처럼 느껴질 것이다.
하나님이 그분의 은혜로 당신을 도와주고 계실 가능성을 생각해보라.
때로는 은혜가 나를 힘들게 함으로써 나를 도와줄 수 있다.
암 투병 중에 은혜를 발견하기 힘들지만, 어쩌면 하나님은 그 암이 우리의 삶을 돌아보게 하고
우리와 주변 사람들이 영생에 대해 생각하도록 도와주게 하시는지도 모른다.
당신이 상사 때문에 힘이 들 때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하기 힘들지만,
어쩌면 하나님은 그 어려운 상사를 통해 우리가 자제하는 법을 배우고
직장에서 우리의 정체성을 발견하도록 도와주시는지도 모른다.
실직 상태에서 은혜를 발견하기 어렵지만, 어쩌면 하나님은 실직을 통해
우리가 하나님께 의존해 살고 있다는 것을 이해하도록 도와주시는지도 모른다.
어쩌면 하나님은 마음이 깨질 것 같은 고통을 통해 우리의 우상을 드러내시고,
우리가 그분께 소망을 두는 법을 배우도록 도와주시는지도 모른다.
이런 예는 얼마든지 많다.
이것이 어떻게 당신의 삶 속에서 사실로 드러났는가?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은혜는 그가 당신의 고통을 통해 역사하셔서
당신의 삶 속에서 그의 선한 목적을 이루시리라는 것이다.
《순전한 기독교》(Mere Christianity)에서 C. S. 루이스는 우리에게 이런 상상을 해보게 한다.
당신이 살아있는 집이라고 상상해보라. 하나님이 그 집을 다시 짓기 위해 들어오신다.
처음엔 아마도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당신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는 배수관을 고치고 지붕에 물이 새지 않게 수리를 하신다.
당신은 그런 일들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기에 놀라지 않는다.
그런데 이제 그가 그 집을 부수기 시작하는데, 정말 끔찍할 정도로 아프고 이해도 되지 않는다.
도대체 무엇을 하시려는 것인가?
그 이유는 그가 당신이 생각했던 것과 완전히 다른 집을 짓고 계시기 때문이다.
즉 여기에 새 건물을 짓고, 저기에 바닥을 추가하고, 탑을 쌓고, 마당을 만드는 것이다.
당신은 자신이 꽤 괜찮은 오두막으로 지어지는 줄 알았는데, 하나님은 궁전을 세우고 계신 것이다.
그는 오셔서 직접 그 안에 살기 원하신다.

하나님은 우리가 예수님을 닮도록 우리 안에서 일하고 계신다.
지금은 그것이 이해가 안 될 수도 있지만, 그냥 계속 읽으라.
어떤 경우에 우리는 영생에 이르기까지 계속 읽어야 할 것이다.
“삶이 힘들다”는 사실과 “하나님은 선하시다”는 진실 사이의 긴장감은
우리가 천국에서 하나님과 함께할 때까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하늘의 관점에서 볼 때 우리는 마침내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큰지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바울은 고린도후서 4장에서 이것에 대해 말한다.
우리가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 고후 4:17,18
하나님은 당신의 나쁜 것에서 선한 것을 이끌어내실 것이다.
지금은 하나님이 당신을 더 가까이 이끄시거나
당신의 고통을 통해 영광을 받으시는 것을 볼 수 없을지라도, 이것을 기억해야 한다.
즉 당신은 중간에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당신의 이야기의 끝이 아니다.
계속 읽으라. 은혜가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다.
은혜가 더 크다. 카일 아이들먼 / 규장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을 우리가 아느니라,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 로마서 8장 22,28,37절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는 것이요
세상 근심은 사망을 이루는 것이니라
– 고린도후서 7장 10절
내 삶이 힘들어도 주님은 선하십니다.
선하신 주님을 의지하며 나아가길 원합니다. 고난 중에 나를 돌아보며 내 안에 거룩하지 못한 것들을 내려놓게 하소서.
매일 주님과 동행하며 주님의 영광 가운데로 나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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