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오늘 아침은 4문장의 짧은 묵상과 고백이~ 강하게 다가오는 아침이네요~
“왜 하나님은 이런 일이 일어나게 놔두십니까?”
"나는 왜 여전히 살아 있는 것입니까?”
“파티와 게임은 그만하면 됐습니다.”
"제가 가야 할 길이 분명해집니다. 덤으로 사는 삶임을 알게 됩니다. "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한 하루 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0^
오늘 아침은 유기성 목사님의 <예수와 하나가 되라> 라는 책의 일부를 함께 나누며 하루를 힘차게 열어가길 소망합니다.
존맥아더 목사님이 9.11 테러가 났던 주일,
교회에서 하셨던 설교에 대해 마음에 깊은 도전을 받았습니다.
존 맥아더 목사님은 훌륭한 성경교사요 설교자로 정평이 나 있는 분입니다
(물론 제가 모든 면에서 그 분에게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성경에 대한 그의 단호한 태도와
성경의 기본으로 돌아가자는 강조에 깊이 공감하며 그 분의 책을 읽고 있습니다).
안식년 중 이스라엘에서 일정을 마치고 미국으로 오는 길에 존 맥아더 목사님의 설교를 찾아 읽어보았습니다.
그 설교는 존 맥아더 목사님이 목회 40년을 맞아, 1969년부터 2008년까지 하신
2,000회가 넘는 주일설교 중 교인들이 ‘Best of Best’라고 뽑은 12편의 설교를 담아 출간한
《최고의 설교》(국제제자훈련원, 2012) 중 10장에 실려 있었습니다.
저는 이 설교를 통해 제 마음이 깊은 어두움의 터널에서 벗어나 한 줄기 빛을 발견한 기쁨을 얻었습니다.
존 맥아더 목사님은 9.11 테러로 인한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왜 하나님은 이런 일이 일어나게 놔두십니까?” 하고 묻는 이에게 대답하였습니다.
“‘이런 일’은 누구에게나 일어납니다. 우리의 원수인 마귀는 창세 이후부터 지금까지 쉬지 않고
끊임없이 미혹과 거짓으로 우리를 넘어뜨리려 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세상이 어지럽습니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습니다. …원인을 알 수 없고 납득이 가지 않는 일들이
눈앞에 버젓이 펼쳐집니다. …생각하면 할수록 고통스럽고 불편하여 실상을 또렷이 보고 싶지 않지만,
이는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의 ‘민낯’입니다.”
그러면서 맥아더 목사님은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던져야 할 근본적인 질문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세상은 원수 마귀가 쉬지 않고 역사하고 있으며 억울하고 불의한 죽음을 맞이하는 이들이 너무나 많은데,
그럼 우리는 왜 살아 있느냐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도전하였습니다.
“이제 삶과 죽음을 좀 더 진지하게 생각할 때입니다. 파티와 게임은 그만하면 됐습니다.”
“그런데 나는 왜 살아 있는 것입니까?”
안식년이 시작되면서 마음을 힘들게 하는 일들이 연속적으로 일어났습니다.
이스라엘에서 머물던 중 이집트에서 있었던 폭탄 테러의 진상에 대하여 생생한 증언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너무나 마음이 아팠습니다. 경주의 한 리조트에서 일어난 대학생들의 죽음
그밖에 갑작스레 이해할 수 없는 죽음을 맞이한 주변 사람들의 사연들도 마음 아프기는 매한가지였습니다.
“하나님, 도대체 왜 이런 일들이 일어나며,
왜 하필 그들이 그런 억울하고 비참한 죽음을 당해야 하는 것입니까?”
이렇게 기도할 때 주님의 대답을 선명하게 듣지 못하는 답답함은 견디기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질문이 바뀌기 시작하였습니다.
“여전히 악이 득세하는 세상인데 나는 왜 여전히 살아 있는 것입니까?”
질문이 달라지니 많은 것이 정리되기 시작하였습니다. 기도가 힘을 얻기 시작했습니다.
말씀 묵상이 깊어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존 맥아더 목사님의 말씀처럼 삶과 죽음을 좀 더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파티와 게임은 그만하면 됐습니다.”
제가 가야 할 길이 분명해집니다. 덤으로 사는 삶임을 알게 됩니다.
그러니 피곤하다, 힘들다, 괴롭다 하고 있을 수만은 없습니다.

존 맥아더 목사님은 “그리스도의 복음은, 지금도 여전히 힘이 있습니까?” 하고 묻는 이에게 도리어 되물었습니다.
“그런데 당신은 정말 복음을 가졌습니까? 그저 입맛에 맞는 ‘기분 좋은 소식’이 아닌
그리스도의 십자가 참 복음을, 당신은 가졌습니까?” 이제 제가 이 질문에 대답할 차례가 된 것입니다.
오늘 “나는 왜 살아 있는 것입니까?” 하고 주님께 진지하게 질문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선명한 답을 얻게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예수와 하나가 되라, 유기성 / 규장
그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살아 있는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그들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그들을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이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라 -고린도후서 -5장 15절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지금도 전과 같이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게 하려 하나니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 -빌립보서 1장 20,21절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갈라디아서 2장 20절
원수 마귀가 쉬지 않고 역사하는 이 세상, 억울하고 불의하고 납득되지 않는 일들로 가득한
이 세상을 바라볼 때 답답함과 분노가 일어납니다.
그러나 주님, 이러한 이 땅에 제가 여전히 살아 있습니다.
주님, 저는 왜 살아 있는 것입니까? 제가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제가 가야 할 길을 깨닫게 하소서.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시 34:4 내가 여호와께 구하며 내게 응답하시고 내 모든 두 려움에서 나를 건지셨도다
미국 워싱턴에는 링컨 기념관이 있습니다.
여기에는 링컨 일대기를 비롯해 그가 사용하던 거의 모든 물품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그 중에도 유난히 낡디 낡은 성경책이 한 권 전시되어 있습니다.
한 나라의 대통령이 되어서도 링컨은 예전부터 사용하던 성경을 계속 해서 읽었는데,
그래서 성경의 여기저기에는 세월의 흔적이 남아있고 손때가 묻어 있습니다.
링컨을 연구하는 학자들에 따르면 이 성경 중에서도 유독 시편이 낡았고,
그 시편 중에서도 34편이 더러웠습니다.
링컨이 가장 많이 묵상 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말씀은 시편 34편 4절입니다.
빅토르 위고는 항상 성경과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손에 들고 다니면서 읽었습니다.
그러나 요즘에는 스마트폰 앱으로 성경을 들고 다니고 예배 시간에도 대형 스크린에 말씀을 띄워줍니다.
하지만 얼마만큼 자주 스마트폰으로 말씀을 읽을까요?
또 주일에는 성경 본문 말씀만 묵상하면 충분할까요?
할 수 있으면 성경 앱이 있어도 교회당에 갈 때는 성경책을 들고 다니십시오.
그 자체가 전도가 됩니다. 장식이 아닌 필수품으로 성경을 대하 십시오.
반드시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합니다.
주님! 제 삶에 중심을 잡아주는 주님의 말씀을 마음에 간직하게 하소서.
교회에 갈 때는 항상 성경을 손에 들고 다니십시오. <김장환, 나침반출판사 www. nabook.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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