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지난 주말 호치민은 태풍(폭풍?)의 영향인지~ 정말 비가 많이 내린 듯 합니다.
저는 나을 듯 하면서도 지속되는 감기와 씨름하면서~
밀린 업무를 처리하고 운동을 하고 가족과 함께 영화를 보고 집안 청소도 하고~
세미나의 마지막 테스트 준비를 하는 등~
바쁜 주말을 보낸 듯 합니다. ^0^
금주 한 주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한 한 주 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0^
오늘 아침은 김병년 목사님의 <아빠는 왜 그렇게 살아?>라는 책의 일부를 함께 나누며 하루를 힘하게 열어가길 소망합니다.
고2 때 윤영이의 은사를 발견하고 이탈리아를 여행하기로 마음먹었다.
건물의 외관을 보면 시간이 멈춘 듯하다가도 내부를 들어가 보면 빠르게 흐르는 시간을 발견할 수 있는
영원의 도시가 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탈리아에서 디자인과 조각을 전공하신 집사님들을 만났다.
윤영이를 보고 화장한 걸 알아보시고는 한마디 하신다.
“자기를 가꿀 줄 아는 사람이 디자인을 하는 거야.”
고수의 내공이 느껴진다. 아빠는 화장하는 딸이 마음에 안 들었다.
너무 자기에게 집중하는 것 같아서. 하지만 고수의 한마디는 삶의 방향을 정하게 한다.
집사님들의 안내로 밀라노에 있는 디자인 관련 대학들을 방문했다.
세 곳 중에서 한 학교가 윤영이의 마음을 이끌었다.
자녀가 하나님이 주신 은사를 발견하고 자기 길을 찾아 배울 수 있는 학교를 찾아가는 과정이 감사하다.
스스로 진로를 찾아서 독립해 가는 자녀를 보는 부모의 마음은 기쁨으로 가득하다.
이제부터 윤영이는 기도하며 자기 길을 믿음으로 열어갈 것이다.
주저 없이 자기 길을 가라고 아빠로서 축복한다.
윤영이는 여행 내내 매번 날씨에 맞는 옷과 신발을 고르느라 엄청 시간을 들였다.
아빠는 핀잔을 주고 싶었지만 “자기를 꾸미지 못하는 사람은 디자인할 자격이 없다”라는 말을 상기하며 참았다.
곰곰이 생각해볼수록 이 말이 진리다.
자기에게 관심 없는 사람은 타인에게도 관심이 없다!
자신을 꾸미지 못하는 사람은 타인을 관찰할 힘이 없다.
자신의 욕구를 스스로 알고 구현하는 사람이 타인의 욕구도 함께 존중할 수 있다.
자신의 욕구를 알면 타인의 욕구도 알아보는 눈이 열린다.
세상은 타인의 시선에 너무 신경을 쓰느라 정작 자기다운 삶을 살줄 모른다.
남이 바라보는 자기 모습에 속아 산다. 자기 삶을 주도적으로 살면서,
자신이 추구하는 바를 실현하며 살아야 한다.
다른 사람이 규정한 삶을 살아가는 허구에서 벗어나야 타인의 삶에 연대할 수 있다.
자기 삶을 살아야 다른 이들의 삶도 존중할 수 있다.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벧후 1:4 이로써 그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사 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너희가 정욕 때문에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성한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느니라
중국 청나라 시대의 가장 뛰어난 황제인 강희제는 즉위하자마자
전국의 관리들에게 인재를 등용하는 법칙을 아래 같이 알렸습니다.
“인재를 등용할 때는 첫째로 가장 먼저 덕을 봐야 합니다.
성품이 선량하지 않으면 학식과 재능도 소용이 없습니다.
재능이 덕을 능가하는 사람이 있다 해도 나라를 다스리는 데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미국 최대의 가전 기업 제네럴 일렉트릭의 제프리 이멜트 회장도 최근에
“성과가 아무리 좋아도 성품지수가 낮은 직원은 포기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성인의 경우 실력은 교육으로 올릴 수 있지만 성품은 고치기가 어렵다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스탠퍼드대의 연구에 따르면 재능이 좋은 사람은 환경이 좋을 때만 능력을 발휘하고
역경이 찾아올 때는 오히려 실패의 원인을 남에게 돌리며 빠져나갈 탈출구를 찾는다고 합니다.
하나님께 쓰임 받은 대부분의 사람들도 배우지 못하고, 돈이나 권력도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진리의 말씀이 그들 안에 들어갔을 때 그들은 어떤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믿음을 전하는 주님의 제자와 군사가 되었습니다.
더 나은 실력, 더 나은 재물보다도, 주님을 아는 지식과 사랑의 열매인 아름다운 성품들을 구하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성령의 열매가 주렁주렁 맺히는 삶이 되게 하소서.
성령의 열매 중 가장 약한 부분을 집중해서 개선합시다. <김장환, 나침반출판사 www.nabook.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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