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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편지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만 의지하라

by 안규수 2017. 11. 30.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저는 어제와 그제 이틀간 
이재만선교사님의 창조과학세미나에 참석하여 큰 은혜를 받고 누린 듯 합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것, 
하나님의 세계관으로 돌아가는 것, 
하나님의 말씀으로 온 땅이 충만해지길~ 간절히 기도하는 아침입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0^


오늘 아침은 유기성 목사님의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만 의지하라> 라는 책의 일부를 함께 나누며 하루를 힘차게 열어가길 소망합니다.

제가 안산에서 목회할 때, 참 존경하던 목사님이 계셨는데 안산제일교회의 고훈 목사님이셨습니다. 
고훈 목사님은 젊은 시절에 폐결핵으로 오래 고생하시다가 고침을 받으셨습니다. 
그런데 교회가 한참 부흥되던 어느 날 병이 재발하여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폐병이니 아무도 곁에 오지 못하도록 교인들은 물론 장로님도 사모님도 병실에 오지 말라고 했는데, 
정말 아무도 오지 않자 버림받은 것 같고 자신이 아무 소용이 없는 사람이 된 것 같아 
마음이 요동하고 너무 두려웠다고 합니다.

어느 날 자다가 새벽 2시쯤 깼는데 둘러봐도 병실에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때 목사님의 마음에 ‘아, 내가 믿고 의지할 분은 정말 하나님밖에 없구나’ 이 사실이 깨달아지더랍니다. 
아내도 아니고 장로님도 아니고 교회도 아니고 결국 나의 힘이 되어주시고 
나를 살려주실 분은 하나님이시라는 것이 깨달아져서 곧바로 병원 침상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하나님, 저는 주님의 일을 못하고 여기 이렇게 누워 있으니 어떻게 합니까?”

기다림은 믿음으로만 가능합니다.

정말 교회가 한창 부흥이 되는데 목사님이 덜컥 병원에 입원해 있으니 
교인들은 물론이고 목회 걱정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주님의 음성을 들려왔습니다.

“너는 내 일 하지 마라. 내 일은 내가 한다. 아버지께서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내 일은 내가 한다. 너는 예수로만 가득 채워라.”

그날 목사님은 주님의 말씀을 듣고 마음을 정리하였습니다. 
두려운 마음, 섭섭한 마음, 걱정되는 마음을 모두 예수님께 맡기고 몸이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1년간 요양하며 성경을 읽고 말씀을 묵상하고 신앙서적을 읽으면서 주님만 바라보며 지냈다고 합니다. 
물론 설교도 안했습니다. 오직 주님의 말씀으로만 마음을 가득 채웠다고 합니다. 
그 후로 주님이 하신 그 말씀이 목사님의 목회 좌우명이 되었습니다.

“너는 일하지 마라. 일은 내가 한다. 너는 예수로 가득 채워라.”

그런데 여러분, 이것이 목사만의 일일까요? 똑같아요. 예수 믿는 사람은 다 같습니다. 
진짜 주님을 믿고, 나는 주님이 하라는 대로 하고,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을 하실 것이라고 진짜 믿고 기다리는 것입니다. 
기다림은 믿음으로만 가능합니다.

사람들 사이의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싸울 일이 없어요. 명절에 싸우지 마세요. 
강요하지 마세요. 
다른 사람이 어떻게 바뀌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의 소원이 있습니까? 
정말 믿고 기다리세요. 내가 할 일만 다하면 됩니다.


모든 일에 기뻐하고 감사하고 사랑하고, 내 마음이 평안하고, 내가 진짜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이 하라는 대로 순종만 하면, 그러면 훨씬 빨리 하나님이 일을 이루십니다. 할렐루야!

우리는 전적으로 주님이 이끄시기를 기다리며 맡겨야 합니다. 
이처럼 개인의 일상생활에서 주님의 이끄심을 경험해야 
나라도 민족도 하나님이 주관하신다는 것이 믿어지는 것입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만 의지하라, 유기성 / 규장

그러나 여호와께서 기다리시나니 이는 너희에게 은혜를 베풀려 하심이요 일어나시리니 
이는 너희를 긍휼히 여기려 하심이라 대저 여호와는 정의의 하나님이심이라 그를 기다리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 이사야 30장 18절

보라 이 일이 되는 날까지 네가 말 못하는 자가 되어 능히 말을 못하리니 
이는 네가 내 말을 믿지 아니함이거니와 때가 이르면 내 말이 이루어지리라 하더라 – 누가복음 1장 20절

사람이 여호와의 구원을 바라고 잠잠히 기다림이 좋도다 – 예레미야애가 3장 26절

은혜 주시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고 기다릴 힘을 주시옵소서. 
가족들을 위하여 기다릴 힘을 주소서. 재정적인 문제가 풀어지는 일을 위하여 기다릴 힘을 주소서. 
이 나라에 하나님이 역사하실 것을 믿고 기다릴 힘을 주소서. 하나님, 역사해주소서.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요 11:25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서울 지하철 4호선 대공원에서 한 시각장애인 여성이 지하철을 타려고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팡이를 방향을 잘못 잡아 입구에서 대기를 한다는 게 그만 선로 밑으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어린이들이 많이 찾는 역임에도 아직까지도 스크린도어 공사가 안 되어 있어 일어난 사고였습니다. 
그 순간 열차가 들어온다는 방송이 나오기 시작했고, 
이 모습을 본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남성이 갑자기 선로 밑으로 뛰어가 떨어진 시각장애인 여성을 데리고 
플랫폼 밑에 빈 공간으로 몸을 피신시켰습니다. 
자칫하면 자기 목숨까지 잃을 뻔한 사고였지만 
잠시의 망설임도 없이 바로 행동했기 때문에 한 생명을 구할 수가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시지 않았으면, 또 날 위해 십자가에 죽으시지 않았다면 나 역시 살 수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믿는 사람 답지 않게 너무나 이기적인 모습으로 살아갈 때가 많습니다. 
나에게 부어주신 예수님의 사랑을 생각할 때 우리도 다른 사람을 위해 희생할 수 있고, 
다른 영혼을 위한 간절한 마음을 품을 수 있습니다. 
나를 살리기 위해 십자가에 기꺼이 달려 돌아가신 주님의 사랑을 품고 오늘도 살아가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영혼과 육체의 생명을 구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아직도 예수님을 믿지 않고 있는 지인들에게 문자로라도 전도합시다.  <김장환, 나침반출판사 www.nabook.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