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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편지

책임지지 않는 사람은 파괴된다

by 안규수 2018. 2. 28.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한 하루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0^ 


오늘 아침은 김유비님의 <책임회피라는 열차에서 빨리 내려야 한다> 라는 제목의 글을 함께 나누며 하루를 힘차게 열어가길 소망합니다. 

한 사람을 파괴하는 가장 빠르고 정확한 방법은 ‘책임’이라는 단어를 그의 삶에서 빼앗는 것이다.

책임지지 않는 사람은 파괴된다. 
세상에는 자기 인생을 스스로 책임지지 않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사막을 끝까지 걸으려고 하지 않는 사람은 책임지지 않는 사람이다.

사막 한가운데 유토피아를 건설하려고 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신기루를 좇는다. 
머지않아 그는 자기 인생을 망쳐버리고 만다. 
파멸은 사막 한가운데에 안주하려는 데서 시작된다. 
자기 자신의 책임을 외면하는 것이 그 시작이다.

한 사람이 도박, 중독, 외도에 빠지는 이유를 좁게 보면 각각 다르지만 넓게 보면 같다. 
대가를 지불하는 것이 고통스러워서 과정을 생략한 채 원하는 것을 쉽게 가지려 하기 때문이다. 
마땅히 고통을 받으며 걸어야 하는 사막의 여정을 생략하고, 사막의 끝에 놓인 오아시스에 가고 싶은 것이다.

내 힘으로는 안된다
기도하며 주님께 사랑의 마음을 구하고,
섬김의 대가를 지불하라

그는 사막을 횡단하는 논스톱 자기부상 열차를 타고 오아시스에 도착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열차에서 내려 오아시스에 몸을 던진다. 
두 손으로 에메랄드빛 물을 벌컥벌컥 들이키지만 입속에 들어온 것은 시원한 물이 아니라 푸석푸석한 모래일 뿐이다. 
그가 본 것은 오아시스가 아니라 신기루니까.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책임지는 두 사람이 필요하다. 
책임지는 남편과 아내가. 자기희생 없이 가정이 행복해질 수는 없다. 
사막을 걷듯 부부는 서로에게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 
이 과정을 생략하고 싶어 하는 부부가 의외로 많다.

둘 중 한 사람이라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책임지려고 한다면 가정은 절대 깨지지 않는다. 
그러나 현실은 정반대이다. 책임지지 않고, 책임지게 만든다.

“내가 이렇게 된 것은 내 부모 때문이야.”

“내가 이렇게 된 것은 당신 때문이야.”

둘 중 한 문장에라도 동의한 사람은 논스톱 자기부상 열차에 몸을 싣게 된다. 
신기루로 직행하는 열차를 탄 것이다. 
지금 당장 내리지 않으면 나중에 큰 대가를 지불하게 될 것이다. 
아직 늦지 않았다. 일단 내려야 한다.

남편의 잘못은 자신의 어머니와 아내를 동일시하면서 모든 책임을 두 사람에게 전가시킨다는 것이다. 
책임회피라는 열차에 올라탄 것이다. 
그는 열차에서 내리고 싶지 않을 것이다. 
내리는 순간,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이다. 
열차에서 내리면 아내를 책임져야 한다.

더 이상 “너 때문이야”라는 말을 하지 못한다. 
모든 책임의 무게를 고스란히 자신이 짊어져야 한다. 무겁고 힘든 삶이다. 
그러나 마땅히 가야 하는 길이다. 아무도 대신 대가를 지불할 수 없다.

그의 아내 역시 남편이 원하는 것을 손에 쥐여줄 때까지 마냥 기다려선 안 된다. 
텐트 밖에서 기다리는 것은 답이 아니다. 
남편의 노력과 상관없이 자기 행복을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 
남편이 자신의 존재 가치를 결정해주는 것이 아니다.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이 남편의 사랑을 느낄 수 있다. 
남편의 사랑으로 자기 존재감을 결정하려는 사람은 늘 불안정하다. 
굶주린 사람처럼 허기져있다. 
남편과 다른 칸 열차에 몸을 실은 것이다.


열차에서 내려 당당하게 사막을 걸어라. 
아무도 자신을 사랑해주지 않는다고 생각하라. 가장 밑바닥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그 빈자리를 스스로 채워가라. 남편의 사랑은 덤이다. 
모자란 것을 채우는 것이지, 남편의 사랑으로 빈자리 전부를 채울 수는 없다.

다시 사막으로 가자. 기약 없는 여정을 시작하자. 
오아시스를 찾아 나서자. 
사막을 끝까지 걸은 사람만이 오아시스에서 물을 마실 자격이 있다. 
기꺼이 대가를 지불하라. 보상은 확실하다. 
목이 타는 만큼 오아시스의 물이 달콤할 것이다.

아프면 아프다고 힘들면 힘들다고 외로우면 외롭다고 말하라. 김유비 / 규장
 
너는 갑작스러운 두려움도 악인에게 닥치는 멸망도 두려워하지 말라 
대저 여호와는 네가 의지할 이시니라 네 발을 지켜 걸리지 않게 하시리라 – 잠언 3장 25, 26절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 로마서 8장 28절

어려운 상황에도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부부가 함께 기도하며 주님의 도우심을 간절히 구하게 하소서.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잠 27:21 도가니로 은을, 풀무로 금을, 칭찬으로 사람을 단련하느니라

세계적 청소년 선교기관인 어와나(AWANA)클럽에서 뉴스레터에 실은 칭찬의 10가지 능력입니다.
01. 칭찬은 행복을 열배로 키워주는 놀라운 약이다.
02. 칭찬은 모든 상처를 낫게 해주는 만병통치약이다.
03. 칭찬은 보이지 않아도 영혼에까지 스며든다.
04. 칭찬은 보낸대로 돌아오는 메아리다.
05. 칭찬은 굳은 얼굴에 웃음을 꽃피우는 마술사다.
06. 칭찬은 기쁨의 갈증을 해소시켜주는 생수이다.
07. 칭찬은 무료로 기쁨을 전해주는 전단지다.
08. 칭찬은 무한한 가능성을 품고 있는 씨앗이다.
09. 칭찬은 몸과 마음에 활력을 주는 비타민이다.
10. 칭찬은 역사를 새로 쓰게 만드는 대통령이다.

이런 놀라운 칭찬을 하는 데에 드는 노력은 매우 작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 작은 노력도 하지 않아 칭찬에 너무 인색하고, 오히려 칭찬을 받기만 바랍니다. 
사람들의 장점을 찾아 먼저 칭찬하면 그 사람의 마음을 얻게 되고 또 좋은 평판도 돌아오게 됩니다. 
만나는 사람마다 먼저 칭찬할 거리를 찾으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주님의 이름으로 사람들에게 친절을 베풀어 주님께 영광 돌리게 하소서.
친절 지수가 100점 만점에 어느 정도인지 점검하고 더 친절합시다.  <김장환, 나침반출판사 www.nabook.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