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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편지

상처받지 않고 끝까지 사랑하기

by 안규수 2018. 6. 25.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지난 주말에도 대부분의 시간을 가족과 함께 보내면서~ 

예배를 드리고, 책을 읽고, 운동을 하면서~ 참된 쉼의 시간을 보낸 듯 합니다. ^0^ 


금주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한 한 주 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0^ 



오늘 아침은 유은정님의 <상처받지않고끝까지사랑하기>라는 책의 일부를 함께 나누며 하루를 힘차게 열어가길 소망합니다. 


군중 속에서 나무 위에 올라가 예수님을 바라보던 삭개오가 있었다. 
예수님은 아무도 인정하지 않았던 그의 이름을 먼저 불러 알아봐주셨다. 
그리고 그의 집에서 유하면서 함께 식사하시겠다고 수많은 인파들 앞에서 선언하셨다.

그는 예수께 받아들여진 후 바로 회개했다. 토색한 일이 있으면 4배로 갚겠다며 곧바로 행동의 변화를 보였다. 
마침내 예수님은 그를 향해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다”라며 회복과 치유의 선포를 해주셨다(눅 19:1-10 참조).

그동안 삭개오가 자존감이 손상되어 힘들어했음을 
영원하신 절대 존재가 이미 알고 계셨다는 것이 그의 자존감 회복의 시작점이었다.

자존감을 회복하려면 ‘수용’과 ‘회개’가 반드시 필요하다. 
세속적인 상담이 기독교 상담과 다른 부분은 회개를 놓치고 있다는 점이다. 
회개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용서가 왜 필요한지 근본적인 죄를 건드리는 중요한 과정이며, 
이를 통해 죄책감이나 수치감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다.

회개는 죄의 길에서 돌이켜
하나님께 돌아가는 것

정신의학자 칼 메닝거(Karl A. Menninger)는 《Whatever Became of Sin?》에서 “정신병 환자들에게 
그들의 죄가 용서받았음을 확신시킬 수만 있다면, 이들 중 4분의 3은 다음 날 퇴원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간음으로 잡혀온 여인도 예수님의 태도에 확실히 놀랐을 것이다. 
그녀는 변명의 여지가 없는 죄를 지었으며 사람들에게 끌려와 수치심과 모욕감을 느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녀를 비난했던 다른 사람들과 달랐다. 
그녀의 죄를 눈감아주지는 않으셨지만, 다시는 죄를 짓지 말라고 하면서 그 상황을 종료시키셨다.

우리는 모두 유혹을 받는다. 누구나 죄에 빠질 수 있고, 이로 인해 정죄감에 시달릴 수 있다. 
죄의 본질을 축소하려고 해서도 안 되며, 도덕적으로 교만한 태도를 보여서도 안 된다.

자기 가치에 대한 잘못된 생각이나 왜곡은 과거의 상처로부터 오기 쉽다. 
그런데 그것만 붙들고 상담을 하면 상처를 곱씹기 때문에 2차적인 상처를 입는다.

우리가 되뇌어야 할 것은 말씀에 내 상태를 비추어보는 일이다.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가 내 안에 사시는 것, 즉 우리의 약속된 상태를 바라보아야 한다. 
자존감의 근거가 되는 약속의 말씀을 붙들어야 한다. 
말씀은 성령이 우리와 대화하는 창구이다.

“교회는 환자 공동체”라는 말이 있다. 
건강한 사람에게는 의사가 필요 없듯이 교회와 성도는 용서받은 현재의 내 모습과 성화 과정을 통해 
변해가야 하는 내 모습 사이의 간격을 줄여나가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

또한 목회자들은 복음의 올바른 이해를 돕는 설교를 통해 성취를 존중하되 
그것에 의존하지 않는 자존감의 근거를 가르쳐야 한다. 
성도들은 기독교인으로서 죄를 짓는 자신의 모습을 자기 비난이나 열등감 등으로 회피하려 들거나 
근거 없는 칭찬이나 인정으로 위로하는 것을 그만두어야 한다.

기도는 대상의 가치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 
누군가를 위해 기도하거나 사람들과 함께 기도하는 것은 자존감을 높인다. 
공동체 안에서의 성만찬도 영적인 의미를 갖는데, 
그리스도가 우리 안에 살아서 자존감의 근거가 되심을 선포하는 경험이 된다.

상처받지 않고 끝까지 사랑하기. 유은정 / 규장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 – 누가복음 5장 32절

그러므로 너희가 회개하고 돌이켜 너희 죄 없이 함을 받으라 이같이 하면 
새롭게 되는 날이 주 앞으로부터 이를 것이요 – 사도행전 3장 19절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 베드로후서 3장9절

죄인된 나를 불러주시고 사랑하시어 구원의 은혜를 베푸어주신 주님 감사합니다. 
십자가 사랑으로 나를 높이고 나를 존귀히 여길 수 있음을 깨닫습니다. 
철저한 회개와 말씀으로 나의 가치관을 세우며 살게 하소서.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시 92:5 여호와여 주께서 행하신 일이 어찌 그리 크신지요 주의 생각이 매우 깊으시니이다 

성공률이 85%인 수술이 있습니다.
만약 이 확률을 환자에게 85%의 성공률이 있는 수술이라고 권유하면 대부분 수술을 결심합니다. 
그러나 15%의 실패율이 있다고 얘기하면 훨씬 많은 사람들이 수술을 기피합니다.
두통으로 고생하는 환자가 있습니다.
이 환자에게 진통제를 주면서 오천 원짜리라고 하면 효과가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반면에 만 원짜리라고 하면 효과가 좋다고 말하며 실제로 통증도 더 덜 느낍니다.
시험을 보기 전의 학생에게 대화하며 ‘성공, 성취’라는 단어를 사용하면 평소보다 훨씬 높은 점수를 받습니다. 
그리고 TV에서 대학 교수의 삶에 대한 프로를 본 학생은 며칠간 더 많은 지식을 얻기 위해 자기도 모르게 노력을 합니다.

우리는 우리가 굉장히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살아간다고 느낍니다. 
그러나 단순한 말 한 마디에 의해서도 우리의 삶은 굉장히 극적으로 바뀝니다. 
우리의 삶, 우리의 신앙, 우리의 환경을 절대로 과소평가하지 말고 하나님을 위해 크게 쓰임 받을 미래를 그리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미래에 대한 아름다운 꿈을 주님 안에서 주님이 주신 대로 품게 하소서.
삶을 믿음으로 보다는 너무 기분과 느낌대로 살고 있지 않는지 살펴봅시다. <김장환, 나침반출판사 www.nabook.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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