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들의 편지

아들의 편지

by 안규수 2014. 4. 11.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 지요? 


저는 하노이에서 아침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젠 하노이 특유의 습한 더위가 조금씩 느껴지는 게... 하노이 다운 모습을 찾아가고 있는 듯 합니다. ^0^ 


어제 아침엔 무거운 것을 들다가 허리가 삐긋하면서...한동안 허리를 잘 굽히질 못하겠더라구요.

다행히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나아지고 있어 넘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디스크는 아니고 아마 갑작스런 행동으로 허리근육이 놀라지 않았나 싶습니다. ^0^ 

아직도 조금 불편하긴 합니다. ^0^ 


어떤 배우자를 골라야 성공적인 선택인지는 알 지 못하지만

어떤 배우자를 골라야 실패 확률을 줄일 수 있는 지...확실한 팁이 하나 있지요.

바로 약자를 배려하는 마음이 있는 사람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그 마음 밭은 무궁 무진한 가능성을 담고 있는 옥토이니까요! 

우연히 지나쳐 가는 노약자, 

어린 아이들, 

몸이 불편한 장애우들

사회의 수 많은 약자들

그리고 연로하신 부모님...

들을 대하는 모습을 유심히 지켜 보시면...

바로 실패할 확률을 줄일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제 아이들에게 가끔 하는 얘기랍니다. ^0^ 


세상을 향해 늘 담대하게

사람을 향해 늘 겸손하게

살아가는 하나님의 사람이면 금상첨화이겠지요! ^0^ 


오늘이 지나면 주말이네요. 

오늘 하루도 한 주간의 업무 잘 마무리하시구요,

가족, 친구, 지인들과 함께 멋지고 행복한 주말 만들어가시길 기도합니다. 



답답한 도사에서 벗어나 자연의 푸르른 하늘을 보니

그 모습이 그렇게 아름다울 수가 없었습니다.

그 감동을 담아보겠다는 욕심에 종이와 연필을 꺼내들었습니다.

하지만 그 커다란 감동을 담기엔

내 그림 솜씨가 너무 모자랐습니다.

그 때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 작은 머리에 담지 못한다고

크신 하나님이 없는 것이 아니라는 것,

내 작은 논리에 맞지 않는다고

크신 하나님의 계획이 틀린 것이 아니라는 것 ...(박성민의 하땅이 이야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