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오늘도 새 날, 새 하늘, 새 호흡, 새 힘, 새 노래를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0^
이처럼 수용자 가족을 만나고 오는 길에 마음이 뭉클하기도 하지만,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나는 이런 용서하는 사랑을 하고 있는가?’
늘 상대의 잘못에만 집중하고,
나의 작은 불편과 아픔에 사람들을 비난했던 내 모습이 부끄러워졌다.
내게는 그 가족들이 바로 예수님의 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분들이다.
사랑에는 이유가 없다.
사랑에는 어떤 논리나 이유가 있을 수 없다.
그저 사랑, 그래서 사랑 받는 것은 은혜이고,
죄를 용서 받는 것 또한 은혜일 수밖에 없다. (오늘의 나눔 본문 중에서)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한 멋진 하루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0^
오늘 아침에는 이경림님의 <꼭 안아주세요> 라는 책의 일부를 함께 나누며 하루를 힘차게 열어가길 소망합니다.
남편을 기다리는 아내들을 만날 때마다 물었다.
“남편이 원망스러우시죠? 왜 그런 죄를 지은 남편을 기다리시나요?”
그녀들이 나에게 가장 많이 들려준 대답은 이랬다.
“세상 사람들 모두가 그 사람을 비난한다고 해도 저는 그 사람을 믿어줘야죠.
적어도 그 사람에게 한 번만 더 기회를 주고 싶어요.
왜냐고요? 그 사람은… 아이들의 아버지니까요.”
그러면서 다른 집들은 어떻게 이 아픔의 시간을 이겨내는지 궁금해하고, 내게 질문을 쏟아낸다.
“다른 가정들은 어떻게 지내나요?”
“아이들에게 아빠의 수감 사실을 솔직히 말해줘야 할까요?”
“큰아이는 아빠가 교도소에 간 걸 알고 있지만, 작은아이는 일하러 간 줄 알고 있어요.
아이들이 커 가는데 아이들에게 어떻게 이야기해야 할까요?”
“학교에는 뭐라고 말해야 할까요?
아이들에게 거짓말하라고 하는 게 제일 마음에 걸려요.”
“저는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남편은 그 안에서 할 수 있는 게 없고,
결국 밖에서 아등바등하는 건 저뿐이더라고요! 제 인생은 어떻게 될까요?”
아내이자 아이들을 양육해야 하는 어머니로서의 고민을 쏟아 놓으신다.
남편이 자리를 비운 사이에 아이들을 더 잘 키워야 한다는 책임감과
아이들에게 더 잘해주지 못하는 안타까움도 있었다.
이처럼 수용자 가족을 만나고 오는 길에 마음이 뭉클하기도 하지만,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나는 이런 용서하는 사랑을 하고 있는가?’
늘 상대의 잘못에만 집중하고,
나의 작은 불편과 아픔에 사람들을 비난했던 내 모습이 부끄러워졌다.
내게는 그 가족들이 바로 예수님의 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분들이다.
사랑에는 이유가 없다.
사랑에는 어떤 논리나 이유가 있을 수 없다.
그저 사랑, 그래서 사랑받는 것은 은혜이고, 죄를 용서받는 것 또한 은혜일 수밖에 없다.
일곱 번뿐 아니라 일곱 번씩 일흔 번이라도 용서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온몸으로 살아내고 있는 분들이 수용자의 아내, 수용자 자녀의 어머니들이다.
주여 형제가 내게 죄를 범하면 몇 번이나 용서하여 주리이까 일곱 번까지 하오리이까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게 이르노니 일곱 번뿐 아니라 일곱 번을 일흔 번까지라도 할지니라
– 마 18:21,22
그 분들을 만나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생각하게 된다.
하나님께서 오직 우리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아들 예수님을 우리에게 보내주셨고,
그분을 십자가 희생제물로 드려서 우리를 구원해주신 데는 다른 이유가 없다.
그저 한없는 사랑일 뿐이다.
남편을 감옥에 보내고 남겨진 아이들을 키우며 기다리는 이 땅의 수용자 가족,
바로 그들이 자기 십자가를 지고 사랑으로 사는 거룩한 사람들이다.
-꼭 안아주세요, 이경림 -
† 말씀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 베드로전서 4장 8절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 – 에베소서 2장 4, 5절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 요한일서 4장 11절
† 기도
하나님, 사랑받는 것이 은혜이고 용서받는 것 또한 은혜입니다.
나의 불편과 아픔만을 생각하고 주변 사람들의 작은 행동과 말을 비난했던 저의 모습을 회개합니다.
끝없이 용서하신 주님의 은혜와 사랑을 기억하며 저 역시 그러한 삶을 살아내게 하소서.
그저 한없이 사랑하게 하소서.
† 적용과 결단
한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생각하게 하는 하루입니다.
나의 불편과 아픔만 생각하고 주변 사람들의 아픔과 슬픔은 생각 못하지 않았는지 살펴봅시다.
끝없이 용서하고 사랑하시는 그분의 사랑 앞에 그저 한없이 사랑하고 섬기며 나아가는 하루가 되길 기도합시다.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갈 6:9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사회통계학자 폴 마이어박사는 빈민가 사람들을 대상으로 목표와 꿈을 가진 사람에 대한 통계 조사를 했는데,
60%는 꿈이나 목표가 없었고 40%는 꿈이 있었습니다.
몇 십 년 후 조사해보니 꿈이 없던 사람들 중 60%는 사회보장제도의 도움으로 살고,
30%는 그럭저럭 살고, 10%는 잘 살았는데 이 중 3%는 아주 잘 살았습니다.
원인을 분석해 보니 그들은 목표가 생길 때마다 메모를 하며 그때그때 실천을 했다고 합니다.
뚜렷한 목표를 가진 사람들은 종이에 목표를 먼저 적는다고 합니다.
다음은 요한 웨슬리 목사님의 일기에 쓰인 4가지 결심입니다.
첫째, 어떤 사람에게도 거짓말을 하지 말고 누구도 차별하지 말 것.
둘째, 작은 일에 충성하고, 경솔한 일을 조심할 것.
셋째, 세속적인 대화를 줄이고 주님의 영광을 말로 드러내고자 할 것.
넷째, 주님 앞에 떳떳한 기쁨만을 추구할 것.
그런데 이 일기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예전에 한 결심을 다시 되새기기 위해서 기록한다.”
이 말의 뜻은 요한 웨슬레 목사님도 결심을 지키지 못해 수차례 다시 다짐하셨다는 말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을 주님의 품으로 인도한 영적 거장도 말씀 안에 바로 서기 위해 노력하고 또 노력했습니다.
지금 나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사람은 누구나 연약하고 실수를 반복합니다.
그러나 다시 다짐하고, 다시 일어날 때 우리의 믿음은 조금씩 성장하고, 조금씩 단단해집니다.
쉽게 무너지고, 다시 넘어질지라도 하나님을 붙들며 다시 다짐하십시오. 아멘!!
주님! 한량없는 주님의 은혜로 상한 심령을 회복시키소서.
평생을 안고 갈 믿음의 다짐을 적어놓고 포기하지 맙시다. <김장환, 나침반출판사 www.nabook.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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