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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편지

예수님의 이름으로 명하니, 더럽고 악한 영은 내게서 떠나가라!

by 안규수 2022. 3. 15.
 
좋은 아침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오늘도 새 날, 새 호흡, 새 힘, 새 소망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한 멋진 하루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0^

 

 

가끔, 단호박으로 조언하는 분들을 보게 되어요.

(단호박 : 성격이나 언행이 단호한 사람이나 그런 사람의 태도를 빗대어 이르는 말.)

 

단호박 사람 : 아뇨. 이것도 해야 해요.

이렇게 해야 해요. 제가 그쪽 계통에서 오래 일해서 알아요.

 

그런데 그 조언이 사실이 아닐 때도 있거든요.

사실이 아닌데도, 단호박으로 조언하는 분들을 보면 놀라게 됩니다. ()

 

저도 예전에는 이런 사람에게

많이 휘둘렸는데요.

 

미술시간.

내 스케치북이고, 나는 초록색으로 칠하고 싶은데,

단호박 친구가 아냐 아냐. 여긴 갈색이 어울려.”하면서 갈색 색연필을 꺼내서 손에 착 쥐어주면

우웅…”하면서 색칠했지만, 맘에 들지 않았어요. (단호박 친구는 거봐. 훨씬 어울리잖아.)

 

하지만, 거절하면 단호박친구의 표정이 굳어져서 마음이 어려워지니 질질 끌려다녔던 기억이.

 

마찬가지로 단호박 친구에게 휘둘리던 어떤 자매가 유기성목사님을 찾아옵니다.

자매는 울 것 같은 표정으로 와서 말합니다.

 

자매 : 목사님. ㅠㅠ 제게 우울의 영이 보이나요?

 

목사님 : 아니 왜 그러세요?

 

자매 : 누가 그러는데,

제게 우울의 영이 보인데요 ㅠㅠ

 

목사님 : 자매님, 그런 말을 듣고 두려워마세요. 성경에는 우울한 영이라는 말은 없지만.

마귀가 우리를 우울하게 할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울 왕이 그런 영적 시달림을 받기도 했습니다.

 

마귀는 목사인 저도 넘어 뜨리려고 별의 별 역사를 다 하고 있음을 느낍니다.

그렇다고 두려워 할 이유는 없습니다.

당신에게 우울한 영이 보인다는 말은 마치 당신 손에 세균이 우글거려요 하는 말과 같기 때문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우리는 세균을 마시고 먹으며 삽니다.

그러나 그것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먹고 마시는 것을 조심하고 몸이 건강하면 탈이 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악한 영의 역사 보다 우리와 함께 하시는 성령을 아는 것입니다.

악한 영이 우리를 넘어뜨리려고 시험하지만 성령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며 우리를 지켜 주시니,

악한 영이 우리를 만지지도 못한다고 했습니다. (요일 5:18)

 

그리고 자매에게 우울한 영이 보인다고 말하는 그 사람은 조심해서 만나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런 말을 통하여 상대방을 영적으로 묶으려 하는 사람일 수 있습니다.

그런 의도가 없더라도 영적으로 성숙한 사람이 아닐 수 있습니다.

 

앞으로 누가 자매에게 우울한 영이 보인다고 말하면 크게 상관하지 않아도 됩니다.

우울의 영이 역사하는지 아닌지는 다른 사람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 가장 잘 아니까요!

 

우울한 생각이 자주 들면 담대히 선포하면 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명하니, 더럽고 악한 영은 내게서 떠나가라’”

 

감사하게도 짧은 시간의 권면이었는데도, 자매의 얼굴이 금방 환해지며 돌아갔습니다.

많은 성도들이 잘 몰라서, 두려움에 사로잡히기도 합니다.

 

저는 성경을 통하여, 마귀가 온갖 생각으로 나를 넘어 뜨리려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 후부터 제 안에 마귀가 주는 생각이나 감정이라고 여겨지는 것이 일어나면

예수님의 이름으로 대적하게 되었습니다.

 

성경은 무엇보다 더욱 마음을 지키라고 하였기 때문입니다.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 4:23)

 

여러분도 스스로 생각해도 놀랄만큼 끔찍하고 부끄러운 생각이 일어날 때가 있을 것입니다.

슬픈 생각 자기 연민, 우울증, 온갖 음란한 생각 등입니다.

그런 생각을 한다는 것, 자체를 누가 알까봐 두렵고 부끄러울 것입니다.

 

그 때 깨달아야 합니다.

마귀가 생각을 통하여 우리 마음을 지배하려는 것입니다.

걱정마세요. 마음이 어려울 때는, 예수님께 내 마음을 드리고 악한 영의 역사라고 여겨지면,

담대하게 예수이름으로 대적하면 됩니다.

 

† 말씀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복종할지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 야고보서 4:7

 

여호와는 선하시며 환난 날에 산성이시라 그는 자기에게 피하는 자들을 아시느니라

– 나훔 1: 7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 잠언 4:23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 롬 8:27 마음을 감찰하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영국에서 변호사 자격을 딴 한 유능한 인도 청년이 커리어를 쌓기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찾았습니다.

청년은 추천받은 사무실이 있는 도시로 향하는 1등급 기차표를 끊었지만

승무원은 청년이 1등석에 앉아있는 것을 보고는 화를 내며 3등 칸으로 내쫓았습니다.

“유색인종은 1등 칸에 탈 수 없습니다. 어서 3등 칸으로 이동하세요.”

변호사 자격증을 보여주고 1등 칸 기차표를 보여줘도 승무원은 요지부동이었습니다.

청년이 계속해서 항의한다는 이유로 승무원은 목적지도 아닌 역에서 그를 내쫓았습니다.

쫓겨난 청년은 변호사에 1등 칸 기차표를 구입한 자신도 이런 취급을 당하는데

다른 인도인들은 더 심한 차별을 받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날 이후 변호사를 꿈꾸던 청년은 인권운동가가 됐고, 귀국해서는 무저항 비폭력 운동으로 독립을 이끌었습니다.

인도 독립의 아버지 마하트마 간디는 청년 시절 마리츠버그 역에서 당한 수모가 없었다면

평범한 변호사로 생을 마감했을 것이라고 회고했습니다.

성장하기 위해선 한 단계 더 높은 차원으로 바라보고 생각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나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하나님의 차원에서 바라보고 생각하고자 노력하십시오. 아멘!

<김장환, 나침반출판사 www.nabook.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