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오늘도 새 날, 새 호흡, 새 힘, 새 소망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한 하루되시길 축복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0^
기도로 주께 여쭐 때마다, 내 판단과 내 생각과 내 추측들로 시끄러워서
당최 하나님의 음성을 분별할 수가 없는 괴로운 시간을 보냈었다.
기도할 때마다 답답했다.
하나님이 내 기도를 듣고 계신 것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었는데도 ‘왜, 하나님 응답이 안 느껴질까? 왜 안 들리지?
나 왜 잘못 듣고 있지? 하나님이 하신 말씀이 아니었나? 왜 분별이 안 가지?’라는 생각에 좌절했다.
상황이 기도한 대로 풀리지 않는다는 사실보다,
내가 지금 하나님 음성을 제대로 못 듣고 있다는 사실에 ‘진짜 큰일 났다’ 싶었다.
다시 주님을 전심으로 부르짖고 나아가니 하나님이 말씀을 묵상하라셨다.
그래서 ‘하나님, 저 매일 새벽에 예배드리고 말씀 읽는데요…?!’ 했더니 ‘목사나 다른 사람이 묵상한 말씀이 아니라,
너의 온 마음을 하나님께 집중해서 네가☆직접☆묵상을 하라’셨다.
하나님은 목사님을 통해서도 내게 말씀하고 계시지만, 내가 직접 성령님을 구하기를 바라셨다.
남이 풀이해주는 말씀으로 하나님과 간접적으로 교제하는 게 아니라,
내게 직접 말씀하시는 하나님과 직접적이고도 친밀한 교제를 누리기를 바라셨다.
다른 사람이 오랜 시간 동안 하나님과 깊이 교제하며 묵상한 말씀을 (대충) 듣기만 해놓고,
제가 그 말씀을 깊이 묵상했고 하나님과 오래 교제했다고 착각했어요….
주님 말씀에 순종하여 말씀 앞으로 다시 나아가기 원합니다.
성령님의 인도하심으로, 말씀을 통해 제게 직접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해주세요.
말씀을 깊이 묵상하고 하나님과 오랜 시간 교제하며 하나님의 마음을 들을 수 있도록 저와 함께해주세요!
– 젠틀위스퍼, 최세미/ 규장
† 말씀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 요한복음 14:6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 로마서 10:13
나의 사랑하는 자가 내게 말하여 이르기를 나의 사랑, 내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 아가서 2:10
† 기도
주님. 자꾸만 주님과 친해 보이는 목사님께 기도를 부탁하고, 응답을 들으려고만 했던 것을 회개합니다.
믿음의 사람들을 통한 분별도 중요하지만, 제가 먼저 듣는 것이 중요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게도 말씀해주소서.
주님과 친밀해지는 시간을 놓치지 않게 도와주세요.
먼저 성경을 읽으며, 기도하는 주님과 만나는 기쁨의 시간을 빼앗기지 않게 해주세요.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 갈 5:13 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하라
등이 굽어 콤플렉스가 있는 모세라는 철학자가 있었습니다.
모세는 훌륭한 인품으로 사람들의 존경을 받았지만 흉한 외모로 여자들에게는 기피대상이었습니다.
독일을 여행하던 중 프룸체라는 여인에게 한눈에 반한 모세는 자신의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사랑의 마음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어떻게든 그녀의 마음에 들려고 노력했지만 멋진 남자들에게 끊임없이 구애를 받던 프롬체는 모세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았습니다.
모세는 떠나기 전날 밤 프롬체를 찾아가 자신의 진심을 한 이야기로 들려주었습니다.
“하나님이 제 미래의 신부를 정해주시는 꿈을 꾼 적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저에게 훌륭한 외모를 주시고 아내의 등을 굽게 만들겠다고 하셨습니다.
아내를 너무 사랑한 저는 제 등을 굽게 하고 아내에게는 더 없는 아름다움을 달라고 간곡히 부탁했습니다.
비록 꿈이지만 제 마음은 진심입니다. 저의 사랑을 받아주시겠습니까?”
모세의 진심은 프룸체의 마음을 움직였고 두 사람은 평생의 동반자가 됐습니다.
화목한 가정 때문에 ‘가장 행복한 음악가’로 불린 멘델스존의 할아버지 모세 멘델스존의 일화입니다.
고백하지 못한 사랑만큼 슬픈 이야기는 없습니다.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지금 하나님의 사랑을 전함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하는 형제자매가 되는 하나님의 큰 복을 누리십시오. 아멘!
주님! 사랑을 전할 용기와 마음을 돌릴 지혜로운 입을 허락하소서.
가까운 사람에게부터 주님의 사랑을 전합시다. <김장환, 나침반출판사 www.nabook.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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