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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편지

이때가 하나님의 때입니다, 때를 아는 사람은 낙심하지 않습니다

by 안규수 2022. 4. 12.
 
좋은 아침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오늘도 새 날, 새 호흡, 새 힘, 새 소망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한 멋진 하루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0^

 

 

가장 아름답고 정확히 맞아떨어지는 때는 하늘이 땅에 임하고 땅이 하늘에 화답하는 것입니다.

하늘이 비를 내리고 땅이 꽃을 피우는 자연의 때, , 여름, 가을, 겨울, 사시(四時) 순환이 이루어집니다.

우리의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릴 때는 어릴 때답고, 장성한 때는 장성한 때답게 사명과 본분을 다하는 것이 때에 맞는 아름다움입니다.

 

그런데 눈에 보이는 자연법칙만이 아니라 역사에 존재하는 하나님의 놀라운 때가 있습니다.

사실 하나님의 때야말로 역사의 본질이자 핵심입니다.

역사의 목적이기도 하고, 그것 때문에 기한이 정해지기도 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때입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신 창조의 때’,

하나님의 전적인 주권과 능력으로 이루신 구원의 때

약속대로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고 십자가의 대속은 완성되고야 말았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성령이 강림하셔서 우리를 진정으로 회복해주시는 ‘회복의 때가 있을 것을 말씀하셨는데,

그것이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2:1)라고 한 바로 그때입니다.

 

이것은 어떤 날짜나 눈에 보이는 절기가 아닙니다.

역사상 가장 중요한 하나님의 때,

하나님의 카이로스가 꽉 차서 드디어 주님이 예정하신 회복의 때가 이루어지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또 우리에게는 너무나 확실하게 기다리는 하나님의 정한 때가 있습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심판과 구원이 완성되는 재림의 때입니다.

이것이 역사의 본류입니다.

우리가 기억하는 세계사의 수많은 사건들은 이 역사의 본류(本流)에서 흘러나간 지류(支流)입니다.

 

드디어 오순절 날, 놀랍게도 모두 한 마음 한 소망으로,

오직 아버지의 약속을 기다리며 다같이 한 곳에 모여 있었습니다.

이 장면이야말로 하나님은 약속하신 새 언약을 이루실 준비가 되셨고,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약속을 기다리며 약속하신 것을 온전히 받을 수 있는 일이 가능하게 된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그 날, 꿈꾸는 것 같았던 날, 드디어 하나님의 복음이 실제가 되고

죄의 종노릇하던 우리가 진리로 자유케 되는 새 언약이 이루어졌습니다.

하나님은 그 일을 이루셨습니다.

, 오순절 성령 강림의 때는 인간이 범죄하여 에덴에 저주가 임한 이후

이 땅의 현실 역사 속에 이루어진 최고의 때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성령으로 인간 가운데 오심으로 이제는 육이 아닌 영으로 살아가는 하나님나라의 새 백성,

즉 교회가 탄생한 것입니다. 바로 성령 공동체가 된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율법을 받아도 그렇게 살 수 없었던 우리에게,

이제는 우리 안에 오셔서 성령으로 주님의 진리를 살아내는 하늘의 새 백성이 탄생하게 하셨습니다( 8:1-4).

 

사도행전 2 1절 이하에 이루어진 역사로,

지금이 바로 오직 믿음이면 충분한, 믿음으로 살 수 있는 은혜와 구원의 때가 되었다고 선포해주십니다.

이제는 죄의 종이요 하나님의 심판의 저주를 두려워하는 두려움의 종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 된 신분으로 신랑 예수님을 즐겁게 기다리는 믿음의 사람들,

하나님의 때의 비밀을 아는 자들이 온전한 믿음으로 일어서서 거침없이 담대하게 순종할 때입니다.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6:9).

이제 낙심할 일은 우리에게서 끝났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손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십자가와 완전한 복음 안에 오직 믿음으로 들어섰다면,

죄와 사망의 법 아래서 사탄의 종노릇하고 살던 우리의 삶이 이제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으로 해방되어

성령을 따라 오직 믿음으로 순종하여 복음의 영광과 능력과 축복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날마다 생생한 복음, 그리고 오늘도 생생한 주님과 동행하며 나 죽고 예수로 사는 삶이 허락된 때입니다.

말세에 복음의 때입니다.

 

십자가의 복음 안에 오직 믿음으로 들어왔다면 아무 걱정하지 마십시오.

나의 운명은 이제 바뀌었습니다.

나의 주체가 바뀌었기 때문에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가 사십니다.

나를 부르신 주님만 믿고 성령의 감동을 따라 믿음으로 진리의 길을 담대히 걸어가면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일을, 하나님이 친히 하십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8:28).

반드시 선을 이룬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사실을 알면 우리가 오늘도, 그리고 날마다 생생한 복음을 생생한 주님으로 누리며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구약성경은 이미 이 날을 바라보고 이렇게 선포합니다.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보라 어둠이 땅을 덮을 것이며 캄캄함이 만민을 가리려니와 오직 여호와께서 네 위에 임하실 것이며

그의 영광이 네 위에 나타나리니 나라들은 네 빛으로, 왕들은 비치는 네 광명으로 나아오리라”( 60:1-3).

 

이사야 선지자는 꿈꾸는 것 같은 하나님의 영광의 약속을 바라보며 죽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이 오순절 날, 주님의 성령 강림으로 이 말씀이 지금 우리에게 그대로 임하게 하신 것입니다.

이 일을 역사 속에 실제로 이루신 지금이야말로 은혜받을 만한 때요 구원의 날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모두 멈춰 선 것 같은 바로 이때,

다 실패한 것 같고, 혼자인 것 같고, 앞이 보이지 않는 것만 같은 이때, 이때가 하나님의 때입니다.

주님이 일하시는 때입니다. 때를 아는 사람은 낙심하지 않습니다.

그 때를 우리에게 허락하시고 성취해 가시는 주님을 믿는 사람은 오늘도 생생한 주님으로 그분과 동행합니다.

사랑합니다. 우리 주님이 함께하십니다.

 

– 나에게 생생한 복음, 김용의 / 규장

 

 

† 말씀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육신을 따르지 않고 그 영을 따라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

– 로마서 8 1-4

 

이 비밀은 만세와 만대로부터 감추어졌던 것인데 이제는 그의 성도들에게 나타났고 하나님이 그들로 하여금 이 비밀의 영광이 이방인 가운데 얼마나 풍성한지를 알게 하려 하심이라 이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이니라 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

– 골로새서 1 26-28

 

† 기도

하나님, 이 땅에 성령님으로 오셔서 우리와 함께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이제는 성령을 따라 오직 믿음으로 순종하여 복음의 영광과 능력, 축복을 누리며 살아갈 때입니다.

저의 삶이 이러한 삶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생생한 주님과 동행하며 나 죽고 예수로 사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12:3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비취리라

 

택배기사 프레드가 고속도로를 달리며 바쁘게 일을 하던 중이었습니다.

1,000km가 넘는 거리를 가야 하기에 운전에 집중하고 있었는데 한 경차가 고속도로를 역주행하며 프레드를 스쳐 지나갔습니다.

역주행한 차가 향하는 방향은 곧 혼잡한 시내가 나오는 곳이었습니다.

그냥 두면 큰 사고가 날 거라고 생각한 프레드는 바쁜 와중이었지만 차를 돌려 따라갔습니다.

경차 옆에 따라붙어 큰 소리로 차를 세우라고 외쳤지만 운전 중인 노인은 귀가 먹었는지 미동도 하지 않았습니다.

프레드는 위험을 각오하고 차 앞으로 달려나가 천천히 속력을 줄였는데 다행히 역주행하던 차도 서서히 속력을 줄였습니다.

운전자는 가족도, 의지할 곳도 없으며,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연약한 노인이었으며 진료를 받으러 병원을 가던 중이었습니다.

이 사건은 큰 화제가 되어 많은 기자들이 취재하러 왔지만 프레드는 자신이 착한 사람은 아니지만

할 수 있는 일을 했을 뿐이라고 담담히 고백했습니다.

길을 아는 사람이 길을 잃은 사람을 도와주는 것은 당연한 의무입니다.

예수님이라는 유일한 생명의 길을 아직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알리고 전하는 가이드가 되십시오. 아멘!

 

주님! 복음을 전하기에 부끄럽지 않은 삶으로 인도하소서.

지금 주님이 필요한 상황인 사람이 떠오른다면 오늘 전합시다. <김장환, 나침반 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