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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편지

주님. 이 만남에서 무엇을 배워야 할까요?

by 안규수 2022. 7. 7.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오늘도 새 날, 새 호흡, 새 힘, 새 소망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한 멋진 하루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0^ 


모든 만남에는 뜻이 있대요,
 
하나님, 오늘 친한 언니네에 가서
정성껏 차려준 음식을 배 터지게 얻어먹고,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수다도 실컷 떨었어요!

행복했어요.
주변에 좋은 사람이 있다는 게
참 감사한 오늘이에요.

하나님, 그런데요.
이상한 사람도 참 많아요.
저도 딱히 잘난 거 없고 완벽한 사람도 아니면서
남을 판단하는 게 웃기지만요,
이해하기 힘든 사람도 참 많은 것 같아요.

그런 사람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힘든 시간도 많았는데, 저는 매번 느껴요.
모든 만남에는 뜻이 있다는 것을요.


‘하나님이 왜 이 사람을 만나게 하셨을까?’

‘하나님은 이 사람을 통해
무얼 알려주고 싶으신 걸까?’


어떤 사람들을 보면
‘우와~ 배우고 싶다’ 혹은
‘저렇게 하지 말아야겠다’라고 느껴요.

또 제 연약함을 마주하기도 하고
저도 몰랐던 큰 장점을 발견하기도 해요.

그리고 무엇보다
곁에 있는 ‘좋은 사람들’의 소중함을 느끼지요.

이상한 사람을 만나지 않으면
좋은 사람이 당연하게 느껴질 것 같아요.
그래서 모든 만남에 뜻이 있다고 믿어요.

가끔 이상한 사람을 만나면
머리가 많이 아프지만…
그때마다 하나님께 맡길게요.
잘 부탁드려요!

· 말씀 †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는 것 같이 사람이 그의 친구의 얼굴을 빛나게 하느니라
– 잠언 27:17

두루 다니며 한담하는 자는 남의 비밀을 누설하나니 입술을 벌린 자를 사귀지 말지니라
– 잠언 20:19

노를 품는 자와 사귀지 말며
울분한 자와 동행하지 말지니
-잠언 22:24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적을 전파하리이다
– 시편 73:28

· 기도 †
주님. 만남의 축복을 구합니다. 
관계 역시 주님께서 다스려 주시옵소서. 
주님이 원하시지 않은 관계라면 멀어지게 하시고, 주님이 원하시는 관계를 열어 주시옵소서. 
또한 모든 만남을 통해 제가 무엇을 배워야하는지 가르쳐 주시옵소서.

· 적용 †
여호사밧왕은 신실했지만, 악한 아합과 친하게 지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질책을 받고 열매도 좋지 않았습니다.

“당신의 친구를 보여달라.
그러면 당신의 미래를 알려주겠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는 가까운 사람들에게서 영향을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관계 역시 주님께 올려드리며, 인도하심을 구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관계에서도 무엇을 배워야할지 주님께 여쭤보세요.

아무도 없다고 좌절하지 마세요.
가장 좋은 친구가 되어주시는 예수님이 계시니까요. 
좋은 만남의 축복을 구하며, 나도 주님을 닮은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눅 21:4 저들은 그 풍족한 중에서 헌금을 넣었거니와 이 과부는 그 구차한 중에서 자기의 있는바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 하시니라

미국의 한 시골교회의 주일학교 예배시간이었습니다.
헌금 시간에 한 아이가 눈을 감고 있는 모습을 보고 한 교사가 따로 불러 사정을 물었습니다. 
아이는 집이 가난해서 헌금을 내지 못하기 때문에 자신의 삶을 바친다는 기도를 드렸다고 대답했습니다. 
아이의 마음에 감동받은 선생님은 5달러짜리 지폐를 건네주었습니다.
“이 돈으로 매주 1달러씩 헌금을 하도록 하렴.”
한 달은 헌금할 수 있는 액수였지만 아이는 두 번째 주부터 헌금 대신 다시 기도를 드렸습니다. 
예배가 끝난 뒤 선생님이 이유를 물었습니다.
“한 주일 동안 헌금으로 과자를 먹고 싶은 유혹이 너무 컸어요. 
유혹을 도저히 이길 수 없을 것 같아서 저번 주에 모든 돈을 헌금으로 넣고 다시 기도를 드리기로 했어요.”
어린 시절부터 자신의 모든 것을 하나님께 드리기로 결심한 아이는 훗날 선교사가 되어 평생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았습니다.
아펜젤러와 함께 한국에 도착해 한국의 신학, 의학, 교육에 지대한 공헌을 한 언더우드 선교사의 어린 시절 이야기입니다
.

하나님께 나의 모든 것을 드릴 때 하나님께서 나의 삶을 가장 귀하게 사용하십니다.
하나님이 주신 생명을 다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거룩하게 쓰임 받게 해달라고 기도하며 나의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십시오. 아멘!

주님! 모든 것을 이미 주신 주님께 나의 모든 것을 바치게 하소서.
나의 모든 것을 주님께 아낌없이 드립시다. <김장환, 나침반 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