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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편지

인간 안에 숨겨진 욕망은 그들이 하나님이 되고 싶었다는 것이다

by 안규수 2022. 8. 5.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오늘도 새 날, 새 호흡, 새 힘, 새 소망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한 멋진 하루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0^ 
 
 
래디컬(radical)의 정의는 뭔가 거칠게 살라는 것이 아니다.
진리는 겉모양, 보이는 것과의 싸움이 아니다. 
보이지 않는 것과의 싸움이다.
하나님은 눈에 보이지 않으시지만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다.
보이지 않는 것을 믿는 싸움이다.
래디컬은 진리를 따라가는 세대를 말한다.

이 일이 어디서부터 시작하는지 영적으로 분별해보자.
왜 진리를 붙잡는 제자가 일어나야 하는가?
성경에 이 진리가 왜곡되고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기 시작한 사건이 있었다.
아담과 하와는 에덴동산에서 진리의 하나님이 먹지 말라고 하신 선악과를 먹고 만다.

그 때문에 죄성(罪性)을 갖게 되었다.
죄성이 무엇인가? 죄의 열매가 무엇인가? 아주 간단하다.
인간이 왜 선악과가 먹고 싶었을까? 그들의 욕망을 살펴보면 된다.
그 욕망 때문에 선악과를 따먹었기 때문이다.
인간 안에 숨겨진 욕망은 그들이 하나님이 되고 싶었다는 것이다.


선악과를 먹은 인간 안에 있는 죄성의 결과가 무엇인가?
사탄은 인간에게 “네가 하나님이다”라고 했다.
이것이 왜 문제인가? 진리는 하나이기 때문이다.


진리의 하나님은 유일하신 분이다.
그런데 내가 하나님이라면 진리가 두 개다. 
자기 소견이 생긴 것이다.
자아는 자기중심적 특성이 있어서 자아가 강하면 경계선이 생겨난다.
그 경계선이 갈등과 분열을 만든다. 
그렇기 때문에 자아가 강하면 하나가 될 수 없는 것이다.

성경의 핵심이 무엇인가? 
하나님을 어떻게 정의하는가? 하나님은 누구신가?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사랑의 본질은 하나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사랑을 하면 경계선이 없어진다.
내 것, 네 것이 없어진다. 그 이유는 자아가 죽기 때문이다.
결국 진정한 사랑은 내 안의 자아가 죽는 것이다
.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창 2:24

이것이 사랑이다. 
그래서 사랑의 핵심은 하나가 되는 것이다. 한 몸이 되는 것이다.
사랑은 오래 참고 온유하고 자랑하지 않고 양보하고 겸손하다.
다른 사람과 하나가 되려면 내 것을 포기하고, 내 의견을 내려놓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야 하나가 될 수 있고 그리스도 안에서 연합이 가능하다.

내가 그 사람과 하나가 되는 유일한 길은 내 자아가 죽는 것이다.
윈윈(win-win)이 아니다. 그것은 세상의 전략이다.
성경에서 하나가 된다는 것은 둘 중에 하나는 죽어야 된다는 의미다.
성숙한 사람이 죽는 것이다. 사랑이 있는 자가 죽는 것이다.

부부도 사랑이 없으면 한 몸이지만 갈등한다. 그때부터 계속 싸운다.
네 의견, 내 의견으로 나뉜다. 둘이 하나인데도 진리가 두 개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진짜 사랑의 관계는 그렇지 않다.

성령께서 교회에 하시는 가장 강력한 사역은 하나 되게 하시는 것이다.
고린도교회에는 당파, 음행, 소송 등 많은 문제가 있었다.
바울은 그 원인을 그들에게 사랑이 없어서라고 진단했다.
예언도 하고 방언도 하고 은사도 있는데 그들 안에 사랑이 없고,
그것으로 나타난 증거가 교회 안에 갈등과 분열이었다. 질서가 깨지는 것이다.
그러자 음란한 죄가 들어오고 교회가 타락하기 시작한다.

청년이라면 잘 들어야 한다.
우리 내면에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난다면 그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사랑은 말과 혀로 하는 것이 아니다.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정체되지 않는다.
지체하지 않고 움직이는 자들이다. 그들이 제자이고 용사이다.


하나님의 속성으로부터 멀어진 아담과 하와를 보라.
아담과 하와는 선악과를 먹자마자 갈등했다. 서로를 탓했다. 그것이 사랑인가?


하와가 잘못했어도 아담이 가장으로서 책임을 져야 하는 입장인데 아담은 하와 탓을 한다.
하와도 마찬가지다. 만물을 다스리는 자가 뱀보다도 못하게 스스로 권위를 낮춘다.
뱀이 꾀어서 그랬다는 것이다.

결국 죄성이란 무엇인가?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먹고 그 결과 자기 소견대로 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시대는 자기 의견이 중요하다.
여기서 살아남으려면 내가 저 사람보다 월등하게 내 의견을 표출하는 길밖에 없다.
그것이 힘이든 권력이든 돈으로든지 그렇다.
그러니까 죽기 살기로 성공하려고 하는 것이다. 자신의 의견을 관철시키기 위해서!


잘 생각해보라. 
이 세상은 원래 그렇게 되어 있다. 이것이 세상의 흐름이자 풍조다.
그래서 바울이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라”고 권면한 것이다.
이 세상의 흐름을 따라가지 말라. 이 흐름이 뭔가 나아 보여도 결국 따라가다보면 망한다.
멸망의 길이다. 분명히 말하지만, 확신 없이 타협하며 사는 삶은 처음에 편하지만
갈수록 힘들고 공허해진다. 반면에 확신 있는 삶을 사는 것은 처음에 좀 힘들다.
하지만 갈수록 편해지고 분명해진다. 확신 있는 삶을 살기 바란다.


래디컬 .조지훈 / 규장

† 말씀
주의 진리로 나를 지도하시고 교훈하소서 주는 내 구원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종일 주를 기다리나이다 – 시편 25편 5절

주의 빛과 주의 진리를 보내시어 나를 인도하시고 주의 거룩한 산과 주께서 계시는 곳에 이르게 하소서 – 시편 43편 3절

† 기도
하나님, 래디컬(radical)한, ‘확실한 제자’가 되고 싶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진리를 따라가는 세대가 되기 원합니다. 
내 안의 자아가 죽고, 온전하신 하나님의 사랑으로 가득하게 하소서. 
그리하여 행함과 진실함으로, 지체하지 않고 움직이는 주님의 제자요 믿음의 용사가 되게 하소서.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눅 16:13 집 하인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나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길 것임이니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

한 마을에 신앙심을 자랑하는 농부가 있었습니다.
농부는 만나는 사람들에게 “나는 하나님을 위해 무엇이든 드릴 수 있다”라며 호언장담을 했습니다.
농부의 신앙심이 어느 정도인지 궁금했던 옆 마을 친구는 어느 날 그를 찾아와 물었습니다.
“교회에서는 십일조를 낸다고 들었네. 소 열 마리가 있다면 한 마리를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가?”
“우리 농장에는 소가 열 마리나 있지는 않지만 있다면야 바칠 수 있지.”
친구는 만약 가격이 더 비싼 말이어도 바칠 수 있냐고 물었습니다.
“안타깝게 말도 없지만 만약 있다면 말도 당연히 바칠 수 있네.”
친구는 그렇다면 돼지도 바칠 수 있냐고 묻자 갑자기 농부는 크게 화를 냈습니다.
“누구야? 나한테 돼지 열 마리가 있다고 가르쳐 준 사람이!”
서원은 우리의 성공을 위해 하나님과 하는 거래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과 마음을 아는 즉시 예배에 모든 것을 쏟고 힘과 마음을 다해 이웃을 도우며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지금 상황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말씀을 실천하십시오.
 아멘!

주님, 내가 가진 모든 것이 주님의 것임을 깨달아 믿게 하소서.
주님보다 더 아끼고 있는 물건이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 봅시다
. <김장환, 나침반출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