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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편지

어떤 미래가 올 것인지 예측할 수 없었다

by 안규수 2022. 10. 21.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오늘도 새 날, 새 호흡, 새 힘, 새 소망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한 하루 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0^ 
 
 
이 하나님은 영원히 우리 하나님이시니 그가 우리를 죽을 때까지 인도하시리로다
– 시 48:14


너무 감동적인 말씀 아닌가.
그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이스라엘 백성들은 구름 기둥, 불 기둥을 통해서 생생하게 경험하게 되었다.

구름이 성막에서 떠오르는 때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곧 행진하였고 구름이 머무는 곳에 이스라엘 자손이 진을 쳤으니 – 민 9:17

이스라엘의 수평 이동은 구름의 수직 이동에 따라 진행됐다. 
구름이 성막 위로 내려와 머무르면 그곳에 진을 치고 머물렀고, 구름이 성막 위에서 걷혀 올라가면 진을 거두고 길을 떠났다.

구름의 움직임은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이 말씀하실 때 반응한다. 
말씀에 순종하면 능력이 임한다.  실수가 없다. 기적이 일어난다.

어떨 때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숨 가쁘게 빨랐다.

혹시 구름이 저녁부터 아침까지 있다가 아침에 그 구름이 떠오를 때에는 그들이 행진하였고 구름이 밤낮 있다가 떠오르면 곧 행진하였으며 – 민 9:21

생각해보라. 
그토록 힘들게 텐트를 쳤는데, 행군의 여독이 제대로 풀리지도 않았는데, 하루 만에 하나님이 이동하라고 하시는 것이다.

또 날이 서늘한 저녁에 불 기둥이 야간조명까지 해주겠다,조금이라도 더 가면 좋으련만 그때는 가만히  있다가 
오히려 뜨겁게 햇볕이 내리쬐는 낮에 행군하다니 이상한 일이 아닌가?

그러나 나쁜 환경일지라도, 아무리 피곤해도 하나님을 믿고 순종해야 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기 생각과 경험에 기초해서 항의할 수도 있었지만, 토 달지 않고 구름 기둥, 불 기둥의 인도하심에 순종했다.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이 항상 나와 함께하는 열쇠,
그것은 순종이었다!


민수기 9장 15-23절에 계속해서 반복되는 말은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이다. 
무려 일곱 번이나 같은 말이 반복된다. 
하나님의 명령이 있어야 행군했고, 하나님의 명령이 있어야 행군을 멈추고 진을 쳤다.

같은 말이 이렇게 계속 반복되는 이유는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신신당부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지도를 주시지 않았다. 
광야는 하룻밤 사이 모래 폭풍이 지나고 나면 지형이 다 바뀌기 때문에 어차피 지도가 있어도 소용없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의 지리와 기후, 지역 주민들에 대한 분석을 많이 하지 못했다. 
어떤 미래가 올 것인지 예측할 수 없었다. 
하지만 어떤 상황도 다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따라가기만 하면 되었다.

그런데 간단해 보이는 순종이 쉽지 않다.
불안하고 두려우면 괜히 자신의 얕은 지식이나 감에 의지해서 결정하려 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를 악물고 이런 유혹을 떨쳐버리고, 오직 구름 기둥과 불 기둥의 움직임, 
즉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순종하라고 신신당부하시는 것이다.

순종이 쉽지 않다.
체력적으로 지칠 때가 있고, 느낌상 불안할 때가 있고,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될 때가 있다. 
그러나 믿음으로 순종해야 한다.

그러면 기적과 은혜를 체험할 것이다.


– 뷰티풀 광야, 한홍

† 말씀
그가 아들이시면서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온전하게 되셨은즉 자기에게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
– 히브리서 5장 8, 9절

사무엘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 사무엘상 15장 22절

† 기도
아버지. 내 생각과 경험으로 앞설 때가 많습니다. 
상황 속에 지치고, 마음속의 불안으로 조급해질 때도 많습니다. 
그러기에 하나님 앞에 순종하는 것이 힘들고 어렵습니다. 
이러한 마음을 내려놓고, 하나님을 믿고 순종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엡 3:7 이 복음을 위하여 그의 능력이 역사하시는대로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을 따라 내가 일군이 되었노라

작은 충격에도 뼈가 부러지는 희귀병에 걸린 남자가 있었습니다.
태어난 지 3일째부터 뼈가 부러지기 시작해 바깥 활동은 할 수도 없었고 키는 1미터 정도밖에 자라지 않았습니다. 
수도 없이 부러졌다 붙은 뼈로 인해 체형도 엉망진창이었습니다.
이따금씩 밖에 나갈 때면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무서웠습니다.
세상에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없다는 생각에 방안에만 틀어박혀 세상과 단절된 삶을 살다가 
동생이 가져오는 책들과 교과서를 읽으며 글에 대한 소망을 품었으나 이 역시 세상의 커다란 벽에 가로막혔습니다.
이제 정말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생각에 예수님이 떠올랐고 그동안의 사연을 적어 
기독교계 방송국에 보냈는데 그 간증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은혜를 받았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깊은 절망에 빠졌을 때 삶의 의미를 찾은 것입니다.
이후 사람들의 후원을 통해 사람들에게 희망과 복음을 전하는 편지를 쓰기 시작한 오아볼로 전도사는 
‘사랑의 편지’라는 이름으로 20년 동안 50만 명에게 복음과 희망을 전하며 귀하고 귀한 인생으로 주님께 쓰임 받고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사람에겐 하나님의 분명한 계획이 있습니다.
우리를 귀하게 사용하시며 우리를 통해 세상에 영생의 복음과 주님의 사랑을 전하실 하나님의 섭리와 능력을 믿으십시오
. 아멘!

주님, 저의 연약함을 바라보지 말고 주님의 뜻과 능력을 바라보게 하소서.
나의 환경에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무엇인지 찾아 실행합시다 <김장환, 나침반 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