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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편지

하나님, 제가 이렇게 살아도 괜찮은 겁니까?

by 안규수 2022. 11. 8.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오늘도 새 날, 새 호흡, 새 힘, 새 소망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한 하루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0^ 
 
 
내가 원하는 것을 받아내는 것이 기도라고
잘못 알고 있는 이 가슴 아픈 오해가 우리와 교회를 탐욕스럽기 짝이 없는 괴물 같은 공동체로 만들어버렸다.

기도는 우리의 뜻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것이다.

언제부터 ‘나는 성경을 잘 아니까, 
나는 하나님의 뜻을 잘 아니까’ 내 소견이 항상 옳다는 생각을 가지고 살게 되었는가?
우리가 진짜 크리스천이 되려면 이것부터 회복해야 한다.

내 생각이 100퍼센트 옳다고 생각되는
그것조차도 하나님께 물어야 한다.

하나님, 제 생각에는 이게 옳은 것 같은데
하나님도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기도는 내 뜻에 맞는 목표 하나 정해놓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을 끌어들이는 것이 아니다.

자녀를 위해 이렇게 기도해보았는가?

이제 당신의 말씀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이 아이를 어떻게 기르며 우리가 그에게 어떻게 행하리이까”
_사사기 13:12

혹시 내 자녀는 내가 알아서 할 테니 간섭하지 마시고 그저 내 기도제목에 응답만 해달라는 기도를 하고 있지는 않은가?

삼손처럼 자기 맘대로 살다가 잘못된 길로 가는 것이 아니라 이제 하나님 앞에 내 생각, 내 뜻은 내려놓고 
“하나님, 제가 이렇게 살아도 괜찮은 겁니까?” 
 
이렇게 겸손히 질문하는 삶을 살아가게 되길 바란다.

# 내뜻 아닌 하나님 뜻대로 되길_계속기도
# 아니면_어떻게_해결하겠습니까

책 <이번만 나를 강하게 하사_이찬수> 중에서

★ 말씀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 마태복음 7:11

너희는 나를 불러 주여 주여 하면서도 어찌하여 내가 말하는 것을 행하지 아니하느냐
– 누가복음 6:46

내가 나를 위하여 충실한 제사장을 일으키리니 그 사람은 내 마음, 내 뜻대로 행할 것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견고한 집을 세우리니 그가 나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 앞에서 영구히 행하리라
– 사무엘상 2:35

★ 묵상
# 요셉의_간절한_기도제목
# 노예에서 꼭 탈출하게 해주세요
# 그런데 들어주시지 않는다. 침묵처럼 느껴진다

# 만약 그대로 응답하셔서
# 요셉이 집에 돌아갔다면
# 형들이_가만두었을까?
# 아버지는 형들을 어떻게 했을까?

# 아주 막막할 때도
# 하나님은 악을 선으로 바꾸실수 있다
# 미래를 아시고_좋으신
# 하나님 뜻대로되길_기도하는것은
# 결코_희생이_아니다_특권이다

# 하나님을_존중해야합니다
# 슬프면_슬프다고_진실하게말하는것이_기도지만
# 이스라엘 백성들은 선을 넘어서, 원망하기 시작합니다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빌 2:2,3 마음을 같이 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 마음을 품어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다른 사람의 잘못을 보면 어떤 식으로든 비평해야 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온갖 방법을 사용해 사람들을 비난했습니다. 
직접 찾아가서 면전에 대고 면박을 주기도 했고, 시나 작품으로 풍자를 하기도 했습니다.
한 번은 잘 모르는 사람을 비판하기 위해 그 사람이 지나는 길을 알아두었다가 실수인 척 편지를 떨어트리기까지 했습니다.
이와는 다르게 어떤 사람에게도 비판을 하지 않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상대방이 무례하게 굴어도 절대 비난하지 않았고, 자신을 공격하는 편지를 받았을 때는 답장을 적어 
서랍에 넣어두었다가 며칠 뒤에 봐도 감정적으로 느껴지지 않을 때만 답장을 보냈고 그렇지 않을 경우 다시 답장을 썼습니다.
놀랍게도 이 두 사람은 모두 같은 인물입니다.
링컨은 젊은 시절 혈기를 이기지 못해 잘못을 저지른 사람들을 매섭게 몰아붙였으나 
변호사 시절 사람을 존중하는 법을 배운 뒤에는 결코 타인을 비난하지 않았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얻는 사람이 진정한 승리자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누구든 먼저 존중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며, 대접받고 싶은 대로 대접하라는 것이 주님의 가르침입니다.
믿는 사람에게도, 믿지 않는 사람에게도 먼저 존중함으로 다가가고 결코 비난하지 마십시오. 아멘!

주님, 언제나 겸손한 마음을 허락하시고 모든 성품이 주님을 닮아가게 하소서.
남을 비난하는 사람이 되지 말고 상대를 용납하는 사람이 됩시다 <김장환, 나침반 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