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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편지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기다린 게 아니라 기다림이 그의 유일한 할 일이었다

by 안규수 2023. 6. 20.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오늘도 새 날, 새 호흡, 새 힘, 새 소망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도 저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오늘 하루도 저를 통해 누구를 사랑해 주길 원하십니까?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한 멋진 하루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0^ 
 
 
다윗이 광야에서 쓴 시편 40편은 이렇게 시작한다.
“내가 여호와를 기다리고 기다렸더니.”
히브리 원어로 보면, 제일 먼저 나오는 단어가 ‘기다리고 기다렸더니’로 두 번 반복하여 강조했다.

이것이 다윗의 기본 태도였다.
주님을 기다리는 것, 주님의 일하심을 기다리는 것.


다윗은 “나의 하나님이여 지체하지 마소서”라는 고백으로 시편 40편을 끝맺는다. 
마지막까지 하나님만 기다린 것이다.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기다린 게 아니라 기다림이 그의 유일한 할 일이었다. 
기다림은 무위의 시간이 아닌 하나의 적극적인 행위였다.

제임스 존스턴은 다윗의 시편과 그가 처한 상황을 이렇게 표현했다.
 
“당신이 하나님을 신뢰할 때 당신의 믿음은 당신의 마음속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하나님은 아신다는 것,
하나님이 지혜로우시다는 것,
당신을 위한 하나님의 계획이 선하시다는 것,
하나님이 모든 순간을 다스리신다는 것을 믿기 위해서 당신은 생각 그리고 감정과 싸우고 있는 것이다.”


기다림의 순간, 우리의 믿음은 마음속에 수많은 내전을 일으킨다.
그러나 기다림은 끝내 믿음의 승리를 가져다준다.

책 <여섯걸음_원유경>중에서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마 14:28,29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여 만일 주시어든 나를 명하사 물 위로 오라 하소서 한 대 
 
오라 하시니 베드로가 배에서 내려 물 위로 걸어서 예수께로 가되
자기관리론의 창시자 데일 카네기(Dale Carnegie)는 사람들의 성공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벽이 다름 아닌 ‘공포’라고 말했습니다.

“공포에 도전하십시오.
처음엔 누구나 실패합니다.
우리는 걸음마조차 제대로 걷지 못했던 사람들입니다.
공포를 이겨내고 도전하는 사람은 두려움을 역이용하게 됩니다.
실패에 숙달된 사람은 숙련자가 되어 성공합니다.
작은 실패를 딛고 일어서십시오.
작은 성공을 이루게 될 것입니다.
작은 성공을 경험한 사람은 공포를 이겨낼 수 있습니다.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됩니다.”


두려움에도 바다에 발을 내디딘 베드로는 물 위를 걷는 기적을 체험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것이 두렵고, 복음을 전하기가 두렵고, 
먼저 사랑을 전하기가 두려울지라도 그 두려움을 이겨냄으로 발을 내디딜 때 주님이 역사하십니다.
풍랑을 잠잠케 하시는 능력의 주님이 우리와 함께하심을 믿으십시오.
 아멘!

주님, 주님의 말씀을 의지하여 거친 풍랑 위에 발을 내딛게 하소서.
나를 두렵게 하는 바로 그 일에, 주님을 믿고 도전합시다. <김장환, 나침반 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