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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편지

지금 전도하지 못한다면…

by 안규수 2014. 6. 26.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 지요?

요사이 호치민은 잦은 비로 평소와는 달리 다소 우울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네요.

최근 감기 환자도 많은 듯 하구요. ^0^ 


오늘은 방선기 목사님의 <지금 여기에서도 전도하지 못한다면…>라는 칼럼을 함께 나누며 하루를 힘차게 열어가길 소망합니다.


“사마리아 여자 하나가 물을 길러 왔으매 예수께서 물을 좀 달라 하시니, 

이 때에 제자들이 돌아와서 예수께서 여자와 말씀하시는 것을 이상히 여겼으나.” (요한복음 4:7, 27상)


아프리카 케냐에 선교하러 가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는 직원을 만나 이야기 나눈 적이 있습니다. 

선교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으니 평소에도 얼마나 전도를 잘 하는지 확인해보려고 올해 몇 명이나 전도했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 직원은 대답을 끝내 회피하면서 케냐에 선교하러 갈 비전을 가지고 있다는 말만 반복했습니다.

일터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났으면서도 전도한 사람이 한 사람도 없었던 것입니다.

해외선교를 나가려는 계획이나 비전이 잘못되었다는 말은 아닙니다. 

그러나 지금 일하는 곳에서 직업 선교사로 부름 받은 실존을 먼저 이해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사시면서 해외에 한 번도 나가본 적이 없으셨지만 기회만 닿으면 전도하셨습니다. 

우물가에 앉아서도 물을 길러온 여인에게 전도하기 위해 말을 걸면서 물을 달라고 부탁하셨습니다. 

유대인 남자로 사마리아 여자와 상종하는 것이 당시에는 금기여서 제자들은 예수님이 

그 여인에게 전도하시리라고 상상하지 못했지만(27절 상) 예수님은 그 여인을 끝내 복음으로 인도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 크리스천 직업인들을 해외 선교의 현장으로 부르십니다. 

그러나 그것이 선교의 전부는 아닙니다. 

선교는 현재 있는 곳에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당신이 일하고 있는 일터에서 지금 선교사가 되십시오. 

땅 끝까지 증인이 되라고 말씀하셨던 주님도 예루살렘에서부터 복음을 전파하라고 하시지 않았습니까? 

지금 당신이 일하는 곳에서 선교는 시작됩니다. 

그런 당신이 바로 직업 선교사입니다.

 

제가 바로 직업 선교사임을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21세기의 황금어장이라고 하는 일터가 1차적인 선교지임을 깨닫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름다움이 모여 있는 곳에는

그에 맞는 아름다운 향기가 있다

  

아름답지 못하고 향기롭지 못한 것은

그곳에 결코 어울릴 수가 없다

  

그러나 우리가 안고 있는 향기는

그곳에서의 으뜸이 되는 향기가 아니라

  

어울릴 수 없는 곳을 찾아가

아름답게 변화시키는 향기다

  

침울하고 역하여 견디기 어려운 곳일지라도

그곳을 아름다운 곳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향기의 역활이지 않을까..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향기야말로

그리스도인의 향기가 아닐까..

  

세상 열방의 그리스도의 향기 선교사님들을 위하며..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고전 9:24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다 달릴지라도 오직 상을 받는 사람은 한 사람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상을 받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


미국의 유명한 사회학자들이 모여서 ‘우울증의 원인’에 대해서 조사를 한 적이 있습니다.

직장을 가진 성인들 중에서 우울증 판정을 받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 조사에서 밝혀진 원인은 

고독감, 권태감, 건강 문제 등으로 매우 다양했습니다. 

그러나 그 중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원인은 목표 부재에 의한 자기 비하였습니다. 

회사에서 시키는 대로 일만하며 살다보면 자신이 이 일을 왜 하는지 묻게 되고, 

열심히 일해야 하는 이유, 더 나아가 세상을 살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묻게 되는데 

그에 대한 대답을 제대로 하지 못할 때 완전히 기력이 소진되는 ´번 아웃´증세가 찾아오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증세는 목표를 좇아 크게 성공한 사람들 가운데서도 종종 찾아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을 우울하게 만드는 것은 회사에서의 직위나 연봉의 액수, 대인관계가 아니라 인생의 분명한 목적에 대한 차이였습니다.


일은 우리의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것이긴 하지만 최종 목표가 될 순 없습니다. 

구원을 받지 못한 사람은 아무리 크게 성공을 해도 결코 올바른 목적을 위해 살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을 먼저 알고 그 안에서 비전을 찾아야 합니다. 

리고 그 비전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도 인생의 올바른 목표를 찾게 도와주십시오. 


주님! 주님으로 인해 만족한 인생을 살아가게 하소서!

인생의 목표가 무엇인지, 주님 안에 올바로 세워진 목표인지 확인해 보십시오. <나침반출판사 www.nabook.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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