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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편지

고난이 오면, 상대방을 원망하는 일에 에너지를 낭비한다

by 안규수 2023. 10. 23.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오늘도 새 날, 새 호흡, 새 힘, 새 소망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도 저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오늘 하루 저를 통해 누구를 사랑해 주길 원하십니까?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한 하루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0^ 
 
 
고난이 오면, 
상대방을 원망하는 일에 에너지를 낭비한다.
 
고난의 터널을 지날 때,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피하라.

백성들은 뜬금없이 모세를 원망한다.
그 일이 어찌 모세의 잘못인가?
사실 모세도 자기들과 똑같은 처지인데 말이다.

모세도 이스라엘 백성과 똑같이 갈증을 느꼈고, 물이 썼다.

게다가 모세가 잘못 인도해서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이 아니지 않은가?

우리는 소모적이고 불필요한 낭비를 하곤 한다.
특히 고통 중에 있을 때는 더 많이 낭비한다.

“당신 때문이야. 무능한 당신 만나서 내가 이렇게 됐어”라고 
대방을 원망하는 일에 에너지를 낭비한다. 
설령 그게 사실이라고 쳐도, 그렇게 윽박지르면 더 무능해지고 위축되기만 한다.

어려운 일이 찾아올수록 부부는 함께 하나님을 찾아야 한다.

우리는 인생에서 불필요한 에너지를 자꾸 줄여나가야 한다.
특히 고난이 찾아올 때는 더더욱 말이다.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출 15:25).


모세는 여호와께 부르짖었다.
자기를 원망하는 백성을 상대하는 데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았다.


책 <지금 변하지 않으면 내일은 없다> 이찬수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눅 22:42 가라사대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어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니

독일의 벤자민 슈몰크(Benjamin Schmolck) 목사님은 종교 전쟁으로도 불리는 ‘30년 전쟁’으로 
큰 상처를 입은 독일인의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매일 동분서주 바쁘게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어느 날 먼 지역의 심방을 마치고 돌아오는 목사님을 본 마을 사람들은 집에 불이 났으니 빨리 가보라고 말했습니다. 
서둘러 집에 가보니 목사님의 집은 이미 완전히 불에 탔고 
사랑하는 두 자녀는 집안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채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새까맣게 타버린 자녀들의 시신을 안고 목사님은 하나님께 울부짖었습니다. 
그 울음은 도저히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슬픈 감정과 원망 섞인 외침이었습니다. 
인생에서 겪을 수 있는 가장 큰 아픔을 겪고 있는 목사님은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어 십자가에서 죽게 하신 하나님의 마음을 느끼며 위로를 받았습니다.

목사님은 하나님이 주신 이 마음을 담아 인생에서 가장 괴롭고 힘든 순간에도 
하나님께 감사하며 「내 주여 뜻대로」(549장, 통 431장)라는 찬송을 썼습니다.

『내 주여 뜻대로 행하시옵소서.
큰 근심 중에도 낙심케 마소서.
주님도 때로는 울기도 하셨네.
날 주관하셔서 뜻대로 하소서.』


주님 역시 우리를 위해 세상의 모든 고초를 몸소 겪으셨습니다.

십자가의 고난 앞에서도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묵묵히 순종하신 주님을 본받아 
모든 일을 주님께 맡기고 순종할 수 있도록 믿음과 은혜를 구하십시오. 아멘!!!

주님, 험한 고통 중에도 베푸신 은혜를 생각하며 주님을 예배하게 하소서.
지금 주님의 뜻을 잘 알 수 없어도 주님이 최고를 주실 것을 믿읍시다. <김장환, 나침반 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