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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편지

지금 나의 가정, 직장, 교회에서 내가 어떻게 하면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실까?

by 안규수 2023. 11. 3.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오늘도 새 날, 새 호흡, 새 힘, 새 소망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도 저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오늘 저를 통해 누구를 사랑해 주길 원하십니까?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한 멋진 하루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0^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잘 깨닫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분명히 말씀하지 않으시기 때문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뜻을 명확히 보여주셨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 마 22:37-40

여기서 말하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입니까? 
목숨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나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입니다. 
너무나 분명합니다.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 - 요 6:39

여기서 하나님의 뜻은 무엇입니까? 
우리 주변에 있는 이들 중에 한 사람도 잃어버리지 않고 다 구원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 곧 음란을 버리고
- 살전 4:3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 살전 5:16-18

선을 행함으로 고난받는 것이 하나님의 뜻일진대…
- 벧전 3:17

이처럼 하나님의 뜻은 성경에 너무나 분명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애매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알 듯 모를 듯 인도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우리가 정말 걱정해야 할 것은 앞으로 우리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느냐 하는 미래가 아닙니다. 
오늘 왜 내게 이런 일이 닥쳤느냐고 탄식하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가 지금 목숨을 다하여 우리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기를 힘쓰고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사실 우리가 다 아는 것입니다.
내일 일을 염려하지 말고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기만 하면 됩니다.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하나님의 뜻은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지금 나의 가정, 직장, 교회에서 내가 어떻게 하면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실까?’ 
그것만 생각하며 사는 것입니다. 
요셉은 애굽에 종으로 팔려 가고 감옥에도 끌려갔지만, 
그 모든 순간에 항상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했습니다.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것은 무슨 일이 있어도 거절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살았더니 
결국 하나님께서 요셉의 미래를 다 이루어가셨습니다.

다윗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는 사울 왕의 미움을 받아 억울한 일도 많았고, 죽을 고비도 여러 번 넘겼습니다. 
그에게 미래가 없는 것 같던 순간이 얼마나 많았습니까. 
그러나 매 순간 하나님께서 어떤 것을 기뻐하실까 하는 생각만 했습니다. 
그래서 사울 왕을 죽일 수도 있었지만 죽이지 않았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것을 더 기뻐하시리라 여겼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다윗의 미래를 만들어가셨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려면
하나님 앞에, 사람 앞에, 자기 자신에게 정직해야 합니다.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 시 51:10

우리 안에 정직한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은 명확한데, 우리 마음이 복잡하고 더럽고 거짓 되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이 자꾸 헷갈리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16장 21-24절에 예수님이 십자가 수난에 대해 말씀하셨을 때 
베드로가 그런 일은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된다면서 예수님의 십자가 길을 가로막았습니다. 
예수님께서 직접 말씀하셨는데도 베드로가 그토록 거칠게 반대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베드로의 마음에 자기 생각이 꽉 차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승리, 성공, 기적, 축복이라 여겼지, 
주님을 따라가려면 고난도 당해야 할 것이라는 생각이 없었던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모습입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뜻을 말씀하시는데, 
우리는 화내고 짜증을 부리고 절대 그런 일은 없을 거라는, 말도 안 되는 반응을 보입니다.

베드로가 예수님 앞에서 했던 것과 똑같습니다. 
우리 스스로 자신을 속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직하지 못한 것입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그분의 인도하심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원하는 대로, 내가 하고 싶고, 내가 되고 싶은 대로 되기를 바라는 내 뜻이 너무 강하니까 
하나님의 뜻이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가 자기 생각만 하니 하나님의 뜻을 모르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기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우리의 거룩함입니다. 
고난 받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내일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모르지만, 오늘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그것만큼은 명확히 알 수 있습니다. 
그렇게 오늘을 하나님의 뜻대로 살면 반드시 내일의 길이 열립니다. 
하나님께서 놀랍게 미래를 열어주십니다.

주님은 제자들에게 “나를 따라오라”고 하셨습니다. 
제자들은 그 주님을 따라갔습니다. 
지금 주님은 우리에게 동일하게 말씀하십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방황하지 마십시오. 
왜 우리를 이렇게 어렵게 하시냐고 한탄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절대로 우리를 애매하게 인도하지 않으십니다. 
우리가 주님께 지혜를 구하면 반드시 알게 됩니다. 
지금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대로 살아가십시오. 
오직 순종만 하면서 간다면 하나님께서 놀랍게 일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라, 유기성

† 말씀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 마태복음 7장 21절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 마태복음 6장 33절

† 기도

하나님. 아버지의 뜻은 절대 애매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알 듯 모를 듯 인도하시는 분이 아님에도 저는 잘 몰라 헤매네요. 이것이 나의 이기심이 앞서기 때문인데… 
나의 마음이 복잡하고 더럽고 거짓되기 때문인데… 
나의 강한 뜻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이는 주의 자녀 되게 하소서.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시 84:10 주의 궁정에서 한 날이 다른 곳에서 천날보다 나은즉 
악인의 장막에 거함보다 내 하나님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

역사상 열 손가락 안에 꼽히는 대 제국인 에스파냐와 로마제국을 무너트리고 유럽을 점령한 나폴레옹(Napoleon)은 
숨을 거두기 얼마 전 자신의 인생을 다음과 같이 회고했습니다.

“내 생애의 행복한 날은 단 6일 밖에 존재하지 않았다.”
‘불가능은 없다’, ‘오늘의 불행은 잘못 보낸 지난 시간의 보복이다’라는 말을 남긴 
나폴레옹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말이었습니다.
‘빛의 천사’로 불린 헬렌 켈러(Helen Adams Keller)는 노년에 자신이 살아온 인생에 대해 사람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하곤 했습니다.
“내 인생에서 행복하지 않았던 날은 단 하루도 없었습니다.”
보지도,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선천적 장애를 안고 태어났지만 평생을 다른 이를 위해 힘써왔던 헬렌 켈러의 삶은 
온 유럽을 정복했던 황제 나폴레옹의 삶보다 행복하고 값진 삶이었습니다.
세상의 모든 것을 누리는 한평생보다도 
주님을 믿고, 주님의 말씀을 행하며 살아가는 단 하루가 훨씬 값지고 행복한 삶입니다.
우리의 삶은 지금 불행합니까? 아니면 행복합니까?
삶 가운데 행복이 없다고 느낀다면 인생의 행복을 주님이 아닌 다른 곳에서 찾고 있는지 점검해 보십시오.
주님이 없이는 세상 전부를 가진다 해도 결코 참된 행복을 누릴 수 없습니다.
참된 행복이 있는 주님의 곁을 한평생 떠나지 마십시오. 아멘!!!

주님, 어떤 삶이 값진 삶인지 느끼고 깨닫게 하소서.
참된 행복으로 향하는 나침반을 주님께로 향하게 합시다. <김장환, 나침반 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