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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편지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묵묵히 하나님의 길을 가라

by 안규수 2023. 11. 30.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오늘도 새 날, 새 호흡, 새 힘, 새 소망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도 저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오늘 하루 저를 통해 누구를 사랑해 주길 원하십니까?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한 하루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 0^ 
 
 
전쟁이 시작됐다.

당시 이스라엘의 다른 열 한 지파가 모두 사울의 추종 세력과 함께 했다.
그래서, 유다 지파가 다윗을 따르기로 결정하는 것은 쉽지 않았을 것이다.

자신들보다 압도적으로 넓은 땅을 차지하고, 수적으로도 훨씬 많은 다른 지파들과 맞서야 하는 일이었다.
그러나 유다는 하나님의 기름 부으심이 다윗과 함께하는 것을 확신하고 그를 따르기로 했다.

오늘날에도 세상 권세는 크고 강해 보이며,
사람들은 다 세상 권세를 좇아가고 있기 때문에, 주님을 따르기로 결정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심을 믿고 오직 예수님만을 우리의 왕으로 모시기로 결단해야 한다.

다윗이 사울 왕국을 무너뜨리기 위해 한 일은 아무것도 없었다.

다윗은 아무 일도 하지 않았지만, 하나님은 다윗을 대적하는 사울의 집안이 
서로 갈등하고 분열하게 하시며, 스스로 망하도록 역사하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금 세상이 강해 보인다고
두려움에 사로잡혀 위축되어선 안 된다.


하나님이 맡기신 일을 묵묵히 순종하며 가야 한다. 
복음을 전하고, 제자를 키워야 한다.

다윗은 하나님이 자신을 이스라엘 전체의 왕이 되기 전에, 
헤브론에서 남쪽 유다를 다스리는 왕으로 칠 년 반을 보내게 하신 이유를 알고 있었다. 
외국 민족인 블레셋과의 전쟁과는 달리 사울의 잔당들이 장악한 북쪽 이스라엘과의 전쟁은 같은 민족과의 전쟁이었다.

벌어지는 전투마다 다윗의 군대가 이기긴 했지만, 다윗은 상대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몹시 신경을 썼다. 
아무리 전투에서 이겨도 민심을 잃으면 모든 것이 헛수고이기 때문이다.

지금은 적이지만 통일이 되고 나면 
다 자신이 다스리는 왕국의 백성들이 될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들의 가슴에 한을 심어선 안 되었다.

폭군이었긴 해도 사울은 사십 년이나 이스라엘을 다스린 왕이었다. 
따라서, 그에게 일단 충성을 바쳤던 백성들의 마음을 얻는 데는 시간이 필요했고, 
섬세하고 정성 어린 노력이 필요했던 것이다.

사울이 죽은 후에도 다윗은 이 내전으로 인해 오래 더 기다려야만 했다.
그러나 다윗은 결코 조급해하지 않았다. 
그는 성공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보다,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나님의 때에 성공해야 함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믿음의 사람, 영국의 조지 뮬러는 이렇게 말했다.
“결코 하나님을 앞서가려 하지 말라.
결코 성령을 앞서가려 하지 말라.
결코 기도를 앞서가려 하지 말라.”

다윗은 먼저, 가만히 자신의 힘을 착실히 길러가면 언젠가 하나님의 때가 오리라 확신했다.
이처럼, 하나님이 우리에게 기다리게 하시는 시간에는 다 의미가 있다.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묵묵히 하나님의 길을 가라. 
그러면 하나님께서 자연스럽게 기회를 주실 것이다. 그 기회를 기다리라.

하나님의 약속은
하나님의 때에 반드시 이루어진다.


– 다윗의 숨겨진 전설, 한 홍

†  말씀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 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
- 전도서 3:1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 잠언 3:6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 빌립보서 4:13

† 기도
주님. 기다리면서도,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기를 계속 기도하며 충성을 다했던 다윗의 마음을 주소서. 
하나님은 이미 준비 되셨는데, 우리가 준비하지 않고 언제냐고 하지 않게 하소서.
주님이 우리보다 더 잘하십니다. 더 잘 아십니다. 
주님의 시간을 믿고 충성하며 기도로 돌파하는 우리 되게 하소서.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벧후 3:17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미리 알았은즉 
무법한 자들의 미혹에 이끌려 너희 굳센데서 떨어질까 삼가라

단편 소설 「어느 쥐의 유언」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한 마을에서 가장 오래 살았던 지혜로운 쥐가 세상을 떠나며 다른 쥐들에게 다음과 같은 유언을 남겼습니다.
『우리가 쥐로 살아가면서 조심해야 할 것이 크게 세 가지가 있다.

● 첫째는 쥐구멍이다. / 
고양이를 평지에서 만나면 죽은 목숨이지만 근처에 쥐구멍이 있거나 좁은 틈이 있다면 얼마든지 살 수 있다.
● 둘째는 쥐덫이다. / 
쥐덫에 걸리면 빠져나갈 방법은 없다. 평소 쥐덫에 놓인 먹이만 탐내지 않는다면 쥐덫을 얼마든지 피할 수 있다.
● 셋째는 쥐약이다. / 
쥐약은 우리가 평생 조심해야 하는 가장 위험한 물건이다. 
고양이는 어딜 가도 고양이고, 쥐덫은 어디에 놓여도 쥐덫이지만 
쥐약은 어디에 어떤 모양으로 들어있을지 알 수가 없어 피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니 다른 무엇보다도 쥐약을 먹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무신론자보다 불쌍한 사람은 가려진 거짓 복음을 믿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눈과 마음이 가려져 죽어가는 줄도 모른 채 서서히 죽어갑니다.

말씀을 바로 알고 성령님의 인도하심으로 깨닫지 못하면 잘못된 가르침에 미혹됩니다. 
말씀을 바로 알 수 있도록 더 깊이 묵상하고 기도로 지혜를 간구하십시오. 
영을 미혹케하는 거짓 복음을 경계하며 말씀이 전하는 바른 빛에 거하십시오. 아멘!!!

주님, 거짓 복음에 속지 않고 진실하고 바른 복음을 따르게 하소서.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는 능력을 달라고 주님께 기도합시다. <김장환, 나침반 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