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 지요?
전 하노이에서 아침을 맞고 있는 데요,
하노이 기온이 뚝 떨어져 많이 춥네요. 습도가 높은 지라 체감온도는 더 낮은 듯 합니다. ^0^
호텔 안에서도 이불 속을 찾게 되고...이불 밖으로 나올 수 가 없더라구요. ^0^
호치민과는 사뭇 다른 날씨가 참 매력적으로 다가 오네요, 한편~ 정신도 번쩍 들구요. ^0^
오늘은 아더핑크의 <네 하나님을 알라>라는 책의 일부를 함께 나누길 소망합니다.
요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교회 안에서 자랑하는 내용이 무엇인가?
평수 넓은 아파트로 이사한 것, 승진한 것, 고소득, 자녀가 명문대학 진학한 것, 자신의 몸매와 건강 등이 아닌가?
우리의 자랑의 내용이 불신자의 것과 무엇이 다른가? 이제 우리의 자랑이 거듭나야 한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유다 왕국이 외적의 침략으로 풍전등화(風前燈火)의 위기에 처했는데도
하나님의 백성들이 헛된 것을 자랑하는 현실에 대해 이렇게 질타했다.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지혜로운 자는
그 지혜를 자랑치 말라 용사는 그 용맹을 자랑치 말라 부자는 그 부함을 자랑치 말라
자랑하는 자는 이것으로 자랑할지니 곧 명철하여 나를 아는 것과 나 여호와는 인애와 공평과 정직을 땅에 행하는 자인 줄 깨닫는 것이라
나는 이 일을 기뻐하노라 여호와의 말이니라”(렘 9:23,24).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을 아는 것과 하나님의 성품을 깨닫는 것을 자랑하는 것을 기뻐하신다.
오늘 우리는 무엇을 통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고 하는가?
내가 좋아하는 영적 메뉴가 아니라 하나님이 좋아하시는 영적 메뉴로 하나님의 상에 올려드려야 그분이 기쁘게 들지 않으시겠는가?
하나님을 아는 것과 그분의 속성을 깨닫는 것은 그분을 기쁘시게만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영적 복지에도 유익하다.
요한 사도는 이렇게 말한다.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요 17:3).
하나님을 아는 것이 우리의 영생의 길이다.
하나님을 모르면 멸망, 곧 필멸(必滅)이다.
하나님을 알면 영생, 곧 참 생명이다.
지금 숨을 쉬며 땅을 딛고, 교회를 다니더라도 하나님과 그리스도를 모르면 죽은 자이다.
그러나 세상적으로는 미천한 자라 할지라도 하나님과 그리스도를 아는 자라면
하나님의 생명을 가진 자, 곧 하나님의 자녀요 하나님의 후사(後嗣)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자가 되어야 하는가?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
나(하나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치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호 6:3,6).
나를 만드시고 나를 쉬지 않고 지켜 보시는 주님 앞에서 제가 겸손하고 낮은 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주님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제가 묻고 행하는 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주님을 사랑하고 모든 일에 주님을 인정해 드리는 자가 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세요.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마 6:17,18 너는 금식할 때에 머리에 기름을 바르고 얼굴을 씻으라
이는 금식하는 자로 사람에게 보이지 않고 오직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보이게 하려 함이라
마크 트웨인의 ‘톰 소여의 모험’에 나오는 장면입니다.
장난꾸러기인 톰에게 몹시 화가 난 이모는 넓은 농장의 울타리를 새로 칠하라는 벌을 내립니다.
톰은 아침 일찍 나와서 울타리를 칠하기 시작했는데,
어깨가 축 처진 톰을 본 동네 아이들은 장난을 치다 벌을 받는다며 톰을 놀려댔습니다.
잠시 뒤 놀리던 아이들이 사라지고 톰은 이왕 벌을 받는 거
즐겁고 재밌게 하기로 마음을 먹고 휘파람을 불며 신나게 칠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다시 톰을 놀리러 온 아이들은 그 모습을 보고는 뭐가 그리 재미있냐고 묻자 톰이 말했습니다.
“페인트칠이지 뭐, 나도 처음엔 벌이라 힘든 줄 알았는데, 하다보니까 이렇게 재미있는 일이 없지 뭐야.”
때마침 심심하던 아이들은 페인트칠을 하겠다며 서로 싸우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순번을 정해 돌아가며 페인트칠을 하기 시작했고, 톰은 나무 그늘에서 간식을 먹으며 이모가 내린 벌을 모두 완수했습니다.
같은 일을 하더라도 ‘벌’로 생각하면 힘이 들고 어렵습니다.
그러나 ‘놀이’로 생각하면 기쁘고 즐겁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모습도 어떻게 보이느냐에 따라서 주위 사람들의 생각도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신앙을 의무와 책임으로 생각하기보다는 봉사와 헌신과 감사로 생각하십시오.
주님! 바른 신앙생활로 믿지 않는 사람에게도 영향력을 끼치게 하소서!
정직하고 기쁜 모습으로 좋은 영향력을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끼치십시오. <나침반출판사 www.nabook.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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