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이 곳 베트남은 오늘이 구정전 마지막 업무일이구요,
다음주부터 23일일인 다다음주 월요일까지 구정연휴로 휴무 예정입니다.
멋진 구정 연휴 보내시구요,
새해에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한 멋진 한 해 되시길 기도합니다.
아침묵상은 다다음주 화요일인 24일에 다시 뵙도록 할께요! ^0^
오늘은 김남국 목사님의 <기다려라, 반드시 응하리라>라는 책의 <우리는 진짜 하나님을 알아야 한다>라는 글을 함께 나누길 소망합니다.
바둑이나 장기를 둘 때 옆에서 훈수(訓手)를 두는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이 바둑이나 장기를 직접 두고 있는 사람보다 하수(下手)인데도 수(手)가 보이는 것은
경기를 하는 사람보다는 집착하지 않고 더 넓게 객관적인 시야를 확보해서 보기 때문이다.
우리도 젊었을 때는 아직 시야가 좁다. 집착이 심하다. 혈기가 많다.
한 가지만 알고 그것이 다라고 생각한다.
이런 우리의 시야는 좀 더 넓어져야 한다.
시야가 넓어지려면 나이가 먹고 어느 정도 시간이 흘러야 한다.
하지만 나이를 먹는다고 해도 바뀌지 않는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의 특징은 자기중심적이라는 것이다.
그런 사람은 절대 안 바뀐다.
그 사람은 평생 자기 시야로 본다.
시야가 바뀌려면 자신의 안목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래야만 넓게 볼 수 있다.
내가 인생을 통해 하나님께 배운 것은 내가 보는 안목이 아닌 하나님이 보는 안목으로 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어린아이가 보는 눈과 어른이 보는 눈은 다르다.
하나님은 하나님이 보시는 세계가 있다.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의 눈으로 보는 것을 배우지 않는다면 세상 속에서 세상 사람들과 똑같이 살아갈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세상이 불의하다고 하고 세상에 문제가 있다고 하지만 정작 그 속으로 깊이 들어가보면
그 사람이 진짜로 세상의 불의에 분노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뜻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이해타산 때문에 분노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신앙이 자라지 않는 이유, 세상 사람들이 불평하는 이유는 다 자기중심성 때문이다.
하나님 쪽을 보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신앙의 시야가 넓어지려면 내가 아니라 하나님 쪽을 보기 시작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역사와 운행과 섭리를 미처 다 보지 못하고 있다.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한다면 실족하고 만다.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할 때 우리는 잠잠할 수가 없다.
하나님을 모르니까 교만하고 하나님을 모르니까 자기 뜻대로 함부로 말한다.
그러나 신앙이 자라면 변한다.
“하나님, 쟤가 문제예요” 하다가도 ‘나도 문젠데…’ 하게 되고,
“하나님, 어떻게 이러실 수 있어요?” 하다가 ‘아, 하나님이 일하실 텐데…’라고 하게 된다.
내가 붙잡고 원망하던 것이 하나하나 사라져간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살아 계시고 역사하시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비록 지금 내가 억울해도 그것을 하나님이 다 아시고,
역사의 끝에 공의의 하나님께서 반드시 심판하시고,
하나님나라에 갔을 때 내가 걸어온 인생의 길을 하나님께서 인정해주시고,
내가 세상과 사람들을 보고 실족할 뻔하다가도 하나님을 바라보고 믿음으로 살아왔기 때문이다.
우리는 진짜 하나님을 알아야 한다.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약 5:20 너희가 알 것은 죄인을 미혹된 길에서 돌아서게 하는 자가 그의 영혼을 사망에서 구원할 것이며 허다한 죄를 덮을 것임이라
부흥사 빌리 선데이의 집회에서 찬양 사역을 담당했던 로드히버는 다음과 같은 간증을 한 적이 있습니다.
“제가 성가대장으로 섬기던 교회에는 약간 지능이 모자란 조이라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까지도 그 아이를 기피했습니다.
저는 교회에 온 사람에게 그렇게 대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대화를 걸고 신경을 써주었습니다.
언젠가부터 그 아이는 예배가 끝나도 바로 집으로 돌아가지 않고
반드시 저를 만나 악수를 나누고 짧게나마 대화를 한 뒤에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사실 이 시간이 항상 유쾌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제가 바쁠 때도 그 아이는 저를 늘 찾아왔으니까요.
그런데 몇 달이 지난 뒤에 조이의 아버지가 찾아와 저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저희 아이에게 잘 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자기와 놀아주는 사람이 생겼다고 즐거워하는 조이의 모습을 저희는 처음 봤습니다.’
몇 주가 지난 뒤에 조이의 부모님이 교회에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또 몇 주가 지난 뒤에는 조이의 할머니와 할아버지도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게다가 조이의 할아버지는 75세 였는데, 지금까지 교회를 한 번도 나가지 않았던 무신론자였습니다.”
예수님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사람을 사랑할 수밖에 없고 한 영혼을 소중히 여길 수밖에 없습니다.
어떤 영혼이라도 귀하고 소중하게 여기며 주님을 향한 사랑을 표현하십시오.
주님! 지치고 힘든 영혼들에게 먼저 다가가게 하소서!
교회에 적응이 필요한 사람들이 있다면 먼저 적극적으로 다가가십시오. <나침반출판사 www.nabook.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