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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편지

올인(all in)의 순간

by 안규수 2015. 8. 12.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저는 내일부터 토요일까지 3일간 가족들과 여름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모처럼의 가족여행으로 함께 좋은 추억을 쌓고 더 하나가 되는 기쁨의 시간들이 되길 소망하고 기도합니다. 


오늘은 마크 배터슨의 <올인> 이라는 책의 일부를 함께 나누며 하루를 힘차게 열어가길 소망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0^ 


1백 년도 더 전에, 영국의 부흥사 한 사람이 

어떤 사람의 생애와 한 도시와 한 세대를 바꾸어놓은 거룩한 도전 하나를 내놓았다. 

변함없는 그 도전은 지금도 모든 세대에 울려 퍼지고 있다.


“하나님께서 전적으로 자신을 하나님께 바친 사람과 함께 무엇을 하실지, 

그 사람을 위해 무엇을 하시고, 

그 사람을 통해 무엇을 하시고, 

그 사람 안에서 무엇을 하시고, 

그 사람을 사용하여 무엇을 하실지 세상에 똑똑히 보여주어야 할 것입니다!”  


전적인 헌신의 부르심을 받은 사람은 미국의 복음전도자 무디(D. L. Moody)였다. 

그 도전의 말은 그의 고막만 진동시키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곧장 그의 영혼에 날아가 꽂혔다. 

전적인 헌신을 촉구하는 그 말이 그의 삶을 규정했고, 그의 삶은 다시 전적인 헌신의 의미를 규정했다.


이것이 무디의 올인(all in)의 순간이다.  이 순간이 당신에게도 올까?  


나는 《서클 메이커 ; 기도의 원을 그리는 사람》에서 기도의 중요성에 대해 썼다.

 기도가 왜 중요한가? 

당신이 할 수 있는 최선과 하나님께서 하실 수 있는 최선에는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당신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리고 성을 돌았던 것처럼 하나님의 약속에 동그라미를 그리고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응답해주실 때까지 계속 원을 그리며 기도해야 한다. 

그러나 기도의 응답이 하나님께 달린 것처럼 기도만 해서는 안 된다. 

기도의 응답이 당신에게도 달린 것처럼 일해야 한다. 

기도의 원만 그려서는 안 된다. 모래 위에 선 하나를 그어야 한다.


당신이 단 하나만 결심하면 완전히 다른 삶을 살아갈 수 있다. 

물론 앞으로 당신이 하게 될 결심 중에서 가장 힘든 결심이 될 것이다. 


그러나 당신이 용기를 내어 당신의 삶을 예수 그리스도의 주 되심(Lordship)에 온전히 굴복시킬 때 

하나님이 무슨 일을 하실지는 아무도 모른다. 

하나님께 모든 것을 걸 때 무한한 가능성이 열리기 때문이다. 


무디는 그 세대에 큰 영향을 끼쳤다. 

1800년대 후반, 그의 설교는 전 세계에 대대적인 영적 각성을 일으켰다. 

그로부터 100년 이상이 흐른 오늘, 복음을 향한 그의 열정은 

무디 교회, 무디 성경연구소, 무디 출판사를 통해 수백만의 사람들에게 계속 간접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무디는 후대에 경이로운 유산을 남겼다. 

그 모든 것이 전적인 헌신을 촉구하는 몇 마디 도전의 말에서 시작되었다. 

이것은 언제나 그렇다. 19세기 말에도, 21세기인 오늘날에도 마찬가지이다. 


하나님께서 전적으로 자신을 하나님께 바친 사람과 함께 무엇을 하실지, 

그 사람을 위해 무엇을 하시고, 

그 사람을 통해 무엇을 하시고, 

그 사람 안에서 무엇을 하시고, 

그 사람을 사용하여 무엇을 하실지 세상에 똑똑히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당신이 그 사람이 되지 못할 이유가 무엇인가? 

지금이 그때가 되지 못할 이유가 무엇인가?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 신명기 6장 5절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 로마서 12장 1절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 마태복음 16장 24절


주님, 저의 유익과 욕심에 만족하는 삶 살지 않게 하소서. 

이제는 주님이 허락하신 생명, 능력, 소유를 주님을 위해 내려놓고 쓰임받길 원합니다. 

주님께 모든 것을 걸고 헌신하는 삶으로 이끌어주옵소서.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우리나라에는 손님의 호칭에 따라 받는 고기의 양이 달라지는 조선시대 때의 유명한 구전이 있습니다. 

그런데 프랑스에서 이와 비슷한 일이 실제로 카페에서 일어났습니다. 


프랑스의 한 카페에는 메뉴판에 다음과 같이 기록돼 있습니다. 

‘여기, 커피 한 잔. . 만원 

커피 한 잔 부탁합니다. . 6천원 

안녕하세요? 커피 한잔 부탁드리겠습니다. . 2천원’ 

같은 커피지만 부르는 호칭과 주문 방법에 따라서 가격을 다르게 책정해 놓은 것입니다. 


이 카페의 주인인 페피노 씨는 업무에 시달린 사람들이 카페에 찾아와서 무례한 행동으로 

직원들을 함부로 대하는 것을 오랜 기간 봐왔기 때문에 이를 해결할 방법을 찾다가 이와 같은 메뉴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이 메뉴를 개발한 뒤에 무례한 행동을 하는 손님들은 거의 사라졌고 

몹시 화가 나서 카페에 들어 왔다가도 메뉴를 보고 기분이 풀리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어떤 손님들은 한 술 더 떠서“전하, 커피를 부탁드려도 되겠습니까?”라고 주문을 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손님들의 무례한 행동에 감정적으로 응대했다가는 문제가 해결되지 못하고 또 다른 다툼만 생겼을 것입니다. 

작은 지혜와 한 발 뒤로 물러서는 여유로 문제를 해결하고 기쁨과 즐거움을 가져다주는 사람이 되십시오. 


주님, 여유와 사랑을 가지고 모든 문제를 바라보는 시선을 주소서.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작은 지혜와 유머에 관심을 가십시오. <김장환, 나침반출판사 www.nabook.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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