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오늘은 호치민에서 아침을 맞고 있습니다. ^0^
호치민은 한 낮의 온도는 엄청 뜨겁지만 아침 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참 좋은 날씨이네요.
우리네 삶도 ~
낮에는 뜨거운 태양처럼 열정적으로 열심히 살고,
밤에는 선선함을 주는 바람처럼 차분히 쉼과 묵상의 시간을 보내면서 하루를 정리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0^
지난 9년간의 다이아몬드에서의 오피스 생활을 뒤로하고
다음주 부터는 금호아시아나플라자 오피스에서 새 출발을 하게 됩니다.
금주 주말 예정인 공사 마무리와 이사를 모두 잘 마치고
새 공간에서 더 ~ 하나님의 나라를 이뤄가는 행복한 삶의 공간이 되길 소망하며 기도하는 아침입니다. ^0^
금주 한 주간의 업무 잘 마무리 하시구요,
기쁨과 행복이 가득한 주말 만들어 가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0^
오늘 아침도 마크 배터슨의 <올인> 이라는 책의 일부를 함께 나누며 하루를 힘차게 열어가길 소망합니다. ^0^
누가복음 7장의 여인이 예수님께 바쳤던 향유는 그녀가 평생 저축한 돈을 싹싹 긁어모은 금액에 상당하는 가치를 지녔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그녀의 옥합에는 “순전한 나드 한 근”(요 12:3)이 담겨 있었다.
나드는 히말라야 산간지대에서 자라는 다년생 식물에서 추출한 기름으로 향도 무척 강했고 값도 매우 비쌌다.
‘한 근’은 현대의 도량형으로 환산하면 0.5리터이다. 엄청나게 비싼 나드가 자그마치 0.5리터다.
옥합 역시 그 집의 가보였을 것이다. 그녀는 그것을 그녀의 결혼 지참금으로 가지고 있었을 것이다.
향유가 담긴 옥합은 여자의 과거의 죄와 미래의 희망을 나타냈다.
그것은 그녀의 직업 정체성과 경제적 안정을 나타냈다. 간단히 말해서 그녀의 가장 귀한 재산이었다.
그녀가 창녀로서 직업을 유지하는 데 썼던 그 향유(향유는 그 당시 여인들의 최고화장품이었다)를
믿음을 고백하는 징표로 사용했다는 것이 얼마나 모순이면서 또 얼마나 적절한가.
그녀는 마지막 향유 한 방울까지 모두 예수님의 발에 부음으로써 값을 치렀다.
그녀는 향유 옥합을 깨트렸다.
이제는 더 이상 향유의 달콤한 향기로 죄의 악취를 가릴 수 없고,
깊은 밤의 음란한 밀회나 접촉도 더 이상 가질 수 없었다.
그녀는 죄의 어두운 그늘에서 나와 빛 가운데로 들어갔다.
모든 것을 사실대로 말해야 할 때가 온다.
수치스러운 죄의 진상을 밝혀야 할 때가 온다.
하나님의 은혜에 온전히 빠져들어야 할 때가 온다.
향유 옥합을 깨트렸을 때가 그녀에게 바로 그런 순간이었다.
우리는 왜 우리 죄가 하나님의 은혜받을 자격을 우리에게서 빼앗기라도 하는 것처럼 행동하는가?
그러나 우리의 죄야말로 하나님의 은혜받을 자격을 우리에게 주는 것이다!
진실한 마음으로 가슴 아프게 죄를 자백하는 것만이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그 외에 다른 모든 방법은 자기 의로 하나님의 은혜를 획득하려는 헛된 시도일 뿐이다.
하나님의 은혜를 99퍼센트 믿고 의지하는 것으로도 안 된다.
100퍼센트냐 아니면 0퍼센트냐 둘 중 하나이다.
우리는 우리의 구원에 대하여 우리의 공로를 부분적으로나마 인정받고 싶어 한다.
우리는 구원의 방정식에서 1퍼센트가 되기를 원한다.
그러나 그런 식으로 우리 자신을 구원하려고 애쓰면
오직 은혜로, 오직 믿음으로만,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부터만 받게 되는 참된 구원을 놓치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 모든 것을 건다는 것은 철두철미한 회개를 뜻한다.
하나님께 모든 것을 걸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우리 손에 쥐고 있던 패를 내려놓아야 한다.
하나님께 모든 것을 거는 것은 자신의 죄를 낱낱이 자백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미지근한 죄 고백은 그리스도를 향한 미지근한 사랑을 낳는다.
죄를 가볍게 여기는 것은 은혜를 가볍게 여기는 것이다.
그것은 죄가 없으신 분의 십자가 희생을 더럽히는 것이다.
우리가 이 여인처럼 용기를 내서,
스스로 의롭다고 자부하는 바리새인들이 꽉 들어찬 방으로 걸어 들어가,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고 자신의 죄를 낱낱이 자백하고, 재산목록 1호인 향유 옥합을 깨트려,
인생의 주인이자 구원자이신 예수님께 기름을 부으면 과연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
나는 정답을 정확히 알고 있다.
이 땅에는 뜨거운 부흥이 일어날 것이고 하늘에서는 성대한 잔치가 열릴 것이다.
한 바리새인이 예수께 자기와 함께 잡수시기를 청하니 이에 바리새인의 집에 들어가 앉으셨을 때에
그 동네에 죄를 지은 한 여자가 있어 예수께서 바리새인의 집에 앉아 계심을 알고
향유 담은 옥합을 가지고 와서 예수의 뒤로 그 발 곁에 서서 울며
눈물로 그 발을 적시고 자기 머리털로 닦고 그 발에 입맞추고 향유를 부으니
예수를 청한 바리새인이 그것을 보고 마음에 이르되
이 사람이 만일 선지자라면 자기를 만지는 이 여자가 누구며 어떠한 자 곧 죄인인 줄을 알았으리라 하거늘 - 누가복음 7장 36~38절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 요한일서 1장 9절
주님, 이기적인 자아에 이끌려 가장 귀한 것이라 여기고 살아왔던 모든 것을 주님 앞에 내려놓길 원합니다.
죄를 보게 하시고 돌이켜 회개하게 하소서.
옥합을 깨트린 그 여인처럼 철저하게 나의 모든 것을 깨트려 주님께 드려지길 원합니다.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고전 16:16 이같은 사람들과 또 함께 일하며 수고하는 모든 사람에게 순종하라
오스트리아에 빈에서 어떤 음악가의 파이프오르간 연주회가 있었습니다.
파이프오르간은 연주 과정에서 소리통에 공기가 쉽게 가득차기 때문에 수시로 빼줘야 하는데
지금은 모터로 이일을 자동으로 처리하지만 당시 만 해도 펌프질로 이 공기를 빼주는 사람이 따로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연주회에서 이 일을 담당하는 사람이 아무 연락도 하지 않고 나오지 않았습니다.
담당자가 이 일을 대체하려는 사람을 구하러 가려는 동안 연주회가 늦어질 수밖에 없었는데
자리에 초대받은 한 유명한 작곡가가 자신이 이 일을 하겠다며 나섰습니다.
동행한 작곡가가 이 모습을 보고 놀라 물었습니다.
“선생님 같은 저명한 분이 왜 이런 잡일을 자청하십니까?”
“아름다운 음악을 위해서 하는 일이라면 어떤 일도 저에겐 천한 일이 아닙니다.”
내가 예수님을 정말로 사랑한다면, 또한 주님의 전인 교회를 위해서 정말로 헌신하고 싶어 한다면,
어떤 일을 하던지 즐겁게 감당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모든 일을 하나님을 위해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하십시오.
주님, 겸손함으로 모든 일을 즐거이 맡을 수 있는 마음을 주소서.
교회, 가정, 직장에서 맡은 일을 즐겁게 완수하십시오. <김장환, 나침반출판사 www.nabook.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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