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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편지

하나님을 필요로 하는 자

by 안규수 2015. 10. 2.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 지요?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한 하루 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0^ 


오늘 이른 새벽 기도와 묵상하면서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현대 교인은 두가지 부류로 나눌 수 있을 듯 합니다. 


첫째, 내가 주인이 되어 하나님을 필요로 하는 자

둘째, 하나님이 주인이 되어 하나님께 순종하는 자


첫째의 경우는 

아무런 믿음의 능력이 없는 현대 교인 대부분의 모습이 아닐까요?  

현대 많은 교회와 교단이 양상해 내고 있는 

진짜가 아닌 가짜 그리스도인의 전형...

하나님을 믿는 듯 하나 

실은 자기를 위해 필요시 하나님을 찾는 자들이기 때문이죠.

내가 원하는 그리고 각자가 필요로 하는 제 각각의 하나님의 상을 

각자의 마음에 그리고 자기의 유익을 위해 하나님을 찾는 자로서 

이는 하나님께서 극도로 싫어하시는 우상숭배의 또 다른 모습이 아닐까요? 

모든 우상숭배는 궁극적으로 자기가 주인의 자리에 앉아 

자기의 유익을 위해 필요로 하는 가짜 신들을 만들어 내고 섬기는 행위이기 때문이죠. 


교회는 다닐지라도 아무런 능력이 나타나지 않는 비그리스도인...의 특징은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지만 하나님을 위함이 아닌 자기의 유익을 위함이요.

예배의 자리로 나아가지만 하나님을 위함이 아닌 자기의 유익을 위함이요.

사역과 봉사의 자리로 나아가지만 하나님을 위함이 아닌 자기의 만족을 위함이요.

나눔과 섬김의 자리로 나아가지만 하나님을 위함이 아닌 자기의 만족을 위함이지요. 


제 자신을 돌아 봅니다.

내가 기도하는 것이, 

내가 예배하는 것이, 

내가 하는 모든 일이 과연 

"하나님을 위함인가" "나를 위함인가"

내 안의 깊이 숨어 있는 동기를 늘 진솔하게 마주하길 기도하는 아침입니다. 


내 구미에 맞는 창작된 요술램프의 하나님이 아닌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온전히 알아가고 하나님의 바른 상을 내 마음안에 모실 때

그 분과 올바른 관계(주, 목자, 아버지...)가 형성되고

모든 우상으로부터 돌이킬 수 있겠지요.


하나님의 성품을 알아가고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고

그 분과의 친밀감을 더 깊이 누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다시금 생각해 봅니다. 


바로 매일 매일 QT(말씀 묵상과 기도)가 우리에게 절실히 필요한 이유이지요.

매일 조용히 하나님과 독대하는 단 10분의 시간이 우리의 생명줄임을 다시금 깊이 생각해 보는 아침입니다. 




예배는 하나님께 찬양과 경배를 드리는 것이 목적이어야 한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찬양과 경배를 받기 위하여 우리를 창조하셨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몸과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드리는 거룩한 예배를 통하여 우리를 만나주시고

또한 예배를 통하여 우리에게 회복과 은혜와 축복과 거룩함과 사명을 주신다.


나의 예배는 어떠한가?

남들이 하니까, 주일이니까, 하나님이 기뻐하신다니까, 안하면 찜찜하니까...

고작 이런 정도의 이유로 예배를 드린다면, 자기만족을 위한 미신행위와 별반 다를게 없으며

그렇기 때문에 다른 일들이 예배 보다 우선순위를 차지하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을 만나고, 그 분과 교통하며, 그 분의 뜻을 알기 위한 진정한 예배가 없다면

세상과 구분되려는 우리의 믿음과 절제는 오히려 더 미련한 것이 될 것이며

우리는 세상사람들 보다 더 불쌍한 존재가 될 것이다.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바라는 것이 다만 이 세상의 삶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이리라(고전15: 19)"


십자가의 도를 믿는 자로서 하나님의 능력을 바라보지 못하고, 구하지 못한다면

십자가의 도를 모르는 사람들 보다 미련하며, 더 불쌍한 사람이 아니겠는가?!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얻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전1:18)" 


분명한 예배의 목적과 이유를 회복하고

하나님께서 참된 예배를 통하여 부어 주시는 은혜와 축복을 누리며 살자!!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시 16:7 나를 훈계하신 여호와를 송축할지라 밤마다 내 양심이 나를 교훈하도다 


심리학자 듀에인 슐츠는‘성장심리학’이라는 자신의 책에서‘성숙한 성격을 가진 사람들의 7가지 특징’에 대해서 언급했습니다. 


1. 자신의 테두리에서 벗어난 자아영역의 확장 

2. 주변 사람들에게 친밀감을 잘 표현하는 따스한 관계 

3. 실패와 성공에 연연하지 않는 정서적인 안정감 

4. 현실을 왜곡해서 바라보지 않는 객관적인 지각 

5. 삶에서 주어지는 과제와 과업에 대한 성실 

6.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능력 

7. 일관성 있는 인생의 철학 


슐츠는 또한 이런 성숙한 인격을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양심’이 라고 말했습니다.

“그건 어쩔 수 없어”라고 말하는 사람이 아닌“그건 이렇게 해야만 해”라고 말하는 사람이 

성숙한 인격을 가질 수 있으며 전인적인 성장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나의 양심 역시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매뉴얼을 따를때 그분의 약속대로 우리는 성장하고 또 큰 복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이 주신 선한 양심의 음성을 늘 지켜 따르십시오. 


주님, 성격과 인품이 주님 안에서 나날이 성장해 나가게 하소서. 

내 인격의 성숙도는 어느 정도인지 7가지 법칙에 비추어 보십시오. <김장환, 나침반출판사 www.nabook.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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