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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편지

하나님을 향한 깊은 신뢰

by 안규수 2015. 11. 24.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한 하루 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0^ 


오늘 아침은 김길 목사님의 <사명>이라는 책의 일부를 함께 나누며 하루를 힘차게 열어가길 소망합니다. 


중요한 문제로 음성을 듣고자 할 때는 마음이 복잡해서 잘 들리지 않는다. 

청년들이 가장 잘 듣지 못하는 음성이 ‘누구와 교제할 것인가’하는 것이다. 

이런 중요하고 복잡한 문제에 대해 차분하게 음성을 듣기가 어려운 것이다.


먼저 사소한 일 속에서 하나님께 묻고 응답 받는 것을 연습해야 한다. 

사소한 문제들은 우리 마음이 비교적 차분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사소한 문제라 하여도 하나님의 뜻이 임하면 

그 속에는 하나님의 성품과 인격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서 하나님을 알아갈 수 있다.


사실은 중요한 문제보다 사소한 일상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성품을 더 잘 경험하고 배울 수 있다.


교회에서 제자훈련을 마치고 보통은 현장실습이라고 해서 선교지로 전도여행을 가게 된다. 

청년들은 문제가 없지만 어른들은 전도여행을 간다는 것이 만만치 않은 도전이 된다. 

자매들 같으면 일단 가정을 비워야 하고, 직장에 휴가를 내야 하는 문제들이 생긴다.


마음이 복잡해진다. 

이런 경우에 음성은 잘 들리지 않게 된다.


‘전도여행을 가야 하나요? 말아야 하나요?’

자신의 마음이 복잡한 상태에서 음성을 듣는 것은 위험하다. 

자칫 하나님의 뜻을 추측해서 스스로 올무에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당연히 전도여행을 가라고 할 것이라고 지레짐작하고 마음이 어려워지는 것이다.


전도여행을 가든 가지 않든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신다. 

하나님의 인격은 사람을 묶지 않고 자유롭게 하신다. 

하나님의 뜻 안에서 마음이 평강해야 한다.


만약 전도여행을 앞두고 자신의 마음이 복잡하다면 

먼저 복잡한 자신의 마음을 하나님이 원하시는 마음으로 새롭게 해야 한다.


전도여행을 가야 할지 말아야 할지 결과를 묻지 말고 

전도여행에 대한 자신의 마음이 지금 어떤 상태인지 정직하게 말하고 

하나님의 마음을 받는 것이다. 전도여행에 대한 부담감을 하나님은 하나씩 도와주시고 약속을 주실 것이다. 

믿음이 없이 왔다 갔다 하는 마음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이다.


그러나 모든 상황에 대해 기도하고 마음에 하나님을 향한 신뢰로 평강이 찾아온다면 

전도여행에 대한 하나님의 기대와 약속들이 생길 것이다. 

행복한 그림들이 마음에 마구 주어질 것이다. 

행복한 전도여행이 기도로부터 시작된다.


보통 사람들은 하나님께 결과만을 묻는데 그것은 좋은 태도가 아니다. 

자신의 마음의 동기와 어려움을 정직하게 말하고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전도여행을 갈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해서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 문제들에 대해서 자신의 마음에 어떤 걱정이 드는지 정직하게 말하면 마음이 믿음으로 평강하게 될 것이다.


모든 상황에서 하나님을 신뢰하고 정직하게 말하면 반드시 도움을 받는다. 

하나님은 우리 아버지시기 때문에 우리의 어려움을 이해하시고 따뜻하게 도우신다. 

어떤 상황에서든 최선을 다해 우리를 도우시는 선하신 분이다.


그런 하나님을 우리 마음대로 대해서는 절대 안 된다. 

반드시 하나님을 존중해야 한다. 

믿음으로 하나님을 대해야 한다. 

하나님의 인격을 향한 깊은 신뢰는 역사를 일으킨다.


마음이 하나님을 향한 신뢰로 평강하지 못하고 복잡할 때는 

먼저 마음의 어려움들을 하나님께 호소하고 도움을 받아야 한다. 

마음이 하나님을 향한 신뢰로 충만해지면 

그 다음 우리가 기도하는 제목들이 하나님이 주시는 도움으로 응답되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니 - 디모데후서 1장7절

오직 너는 스스로 삼가며 네 마음을 힘써 지키라 - 신명기 4장9절(上)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 마태복음 5장8절


주님, 제 마음의 눈이 주님만을 바라보게 하소서. 

환경과 문제에 얽매여 진정 중요한 것을 놓치지 않게 하소서. 

정직한 종 다윗처럼 마음을 고백하며 오직 주님만을 신뢰하며 나아가겠습니다.

하나님의 인격을 향한 깊은 신뢰는 역사를 일으킵니다.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사 58:2 그들이 날마다 나를 찾아 나의 길 알기를 즐거워함이 마치 공의를 행하여 

그의 하나님의 규례를 저버리지 아니하는 나라 같아서 의로운 판단을 내게 구하며 하나님과 가까이 하기를 즐거워하는도다

윌리엄 로우의 ´엄숙한 부르심´이라는 책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옵니다.

˝하나님께 가까운 사람은 ´얼마나 기도를 많이 했는가?´, 
´얼마나 금식을 했는가?´, 
´남을 얼마나 도왔는가?´ 와 같은 일들로 결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가까운 사람은 그가 ´얼마나 범사에 감사하는가?, 
´어떤 일을 당하더라도 하나님에게 감사할 수 있는가?´ 에 의해서 결정이 됩니다.˝

철학자 쇼펜하우어는 일평생 남들을 공격해 적으로 만들고 절대로 사람을 믿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어디를 가든 강아지를 데리고 다니면서 먹을 음식을 먼저 먹여보고 
개가 죽지 않으면 안심하고 먹었습니다.
쇼펜하우어에게는 사람을 향한 믿음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어떠한 위협과 환란도 감사할 일이 되는 것은 바로 이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어떤 고난을 당하더라도 감사할 줄 압니다. 
내 인생의 모든 생사화복이 하나님의 귀한 뜻을 이루는 데 필요한 일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식사 준비를 하던 마르다보다 말씀을 듣는 마리아가 더 중요하고 귀한 일을 하고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선을 행하고, 종교생활을 하기 전에 
먼저 나의 중심이 하나님을 향한 감사로 가득차 있는지, 
100% 주님을 신뢰하는지를 확인해보십시오. 반드시 복되고 형통할 것입니다.

주님, 온전한 감사로 저의 마음이 언제나 넘쳐있게 하소서.
나의 감사는 어떤 영역에 머물러 있는지 점검해보십시오. <김장환, 나침반출판사 www.nabook.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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