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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편지

말씀으로 생각을 태우라

by 안규수 2015. 12. 9.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어제 간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함께하시는 복된 하루 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0^ 


오늘 아침은 지용훈 님의 <말씀으로 생각을 태우라>라는 책의 일부를 함께 나누며 하루를 힘차게 열어가길 소망합니다. ^0^ 


우리가 아무리 귀한 체험을 하고 박식한 지식을 갖고 있어도 시간이 지나면 그것은 옛 내비게이션이 된다. 

그러므로 또다시 새로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기 위해서는 

체험을 통한 지식도 겸손히 내려놓으며 새 내비게이션으로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6·25 전쟁 때 폭탄 파편에 의해 실명을 한 여자아이가 있었다. 

그 아이의 부모는 아이를 돌볼 능력이 안 되어서 고아원에 그 아이를 맡겼다. 

고아원 원장이었던 목사님은 시력을 잃은 그 아이에게 성경을 암송시키며 

신앙 안에서 잘 양육하였고 미국의 한 가정으로 입양을 보냈다. 


그 아이를 입양한 미국 부모는 아이의 음악적 재능을 발견하여 성악을 전공하게 했다. 

성악을 전공한 그녀는 나중에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복음 전파 사역에 찬양 사역으로 동역을 하게 되면서 

자신의 삶의 간증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해주었다. 그녀는 킴 윅스인데 그녀의 간증을 소개한다.  


사람들이 앞을 못 보는 나를 인도할 때는 저 100미터 전방에 무엇이 있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단지 바로 앞에 물이 있으니 건너뛰라고 말하고 바로 앞에 층계가 있으니 발을 올려놓으라고 말합니다. 

나는 나를 인도하는 분을 믿고 한 걸음씩 옮기기만 하면 내가 가고자 하는 목적지에 이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인도하시는 방법도 이와 같습니다. 

우리는10년 후를 알지 못합니다. 

20년 후도 알지 못합니다. 

또 굳이 그것까지 알 필요는 없습니다. 

오늘 나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에 나를 맡기고 믿음으로 순종하면서 한 걸음씩 가면 됩니다.  


그녀가 인도자에 의하여 한 걸음씩 옮겨놓을 때 인도자의 새로운 지시를 계속해서 받지 않고, 

자기 고집대로 바로 이전의 발걸음의 경험에만 의존한다면 낭패를 당할 수도 있다. 

왜냐하면 그녀가 가야 할 길은 변화무쌍하기 때문이다. 


주님은 우리 각자가 이 땅에서 도달해야 할 궁극적인 비전의 땅을 예비해놓으셨다. 

우리가 그 땅에 도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 목적지에 도달하는 정확한 길 안내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러나 우리는 영적으로 볼 때 바로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소경들이다.

 

그래서 우리는 주님께서 예비해놓으신 비전의 땅에 도달하기 위해 주님께 

늘 “예수님,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호소하며 소경 바디매오 같은 자세를 취해야 한다. 

주님께서는 그런 겸손을 보이는 자에게 비전의 땅으로 나아가도록 

날마다 매 순간마다 새로운 말씀으로 인도하시는 축복을 주신다.


그러나 우리의 문제는 매일 매 순간 그 새로운 발걸음들에 대한 주님의 새로운 음성을 잘 듣지 못한다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우리 속에 업그레이드가 되지 않은 

옛 내비게이션에 해당하는 지식과 경험으로 새로운 길(주의 음성)을 찾으려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새로운 발걸음을 향한 새로운 음성을 듣기 위해 새로운 내비게이션이 필요함을 알면서도 

자신에게 익숙해져 있는 옛날 내비게이션을 의지하고자 하는 경향이 있다.

자꾸만 옛 경험과 생각을 의존하려는 경향이 있다. 


어제 길을 잘 찾았다고 자만해서는 안 된다. 

오늘 목적지로 가는 길은 업그레이드가 되어 바뀐 상태일 수 있기 때문이다. 

옛 내비게이션에 의지한다면 없어진 도로와 새롭게 생겨난 도로에 이르게 될때 길을 헤매게 된다. 

계속해서 잘못된 길로 접어들어 방향을 잃게 되기도 하고 또한 불필요하게 많은 길을 돌아가게 되기도 한다. 

그래서 우리는 어제의 내비게이션을 버리고 오늘 또 새로운 내비게이션을 장착해야 한다.


매일 매 순간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새로운 길(말씀)을 찾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매일 우리 안에 있는 옛 지식과 경험 자체를 계속해서 십자가에 못 박아야 한다. 

실제 삶 속에서 옛 지식과 경험을 의지하려는 경향의 문제는 아침에 말씀을 먹는 태도에서부터 결정된다. 


주님이 “내가 길이다”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새날을 맞이하여 새 길(말씀)을 찾기 위해서는 우선 새로운 내비게이션이 장착되어야 한다. 

즉, 내비게이션을 업그레이드받는 것이 중요하다. 

다시 말해서 내가 먼저 새 피조물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은 말씀을 통독하고 암송으로 소리 내어 선포하며 

내 속의 어제까지의 옛 내비게이션을 계속해서 부인하며 

어린아이와 같은 뇌의 상태로 돌이키는 태도로 나아가야 한다. 

그렇게 나아가는 만큼 주님은 새 내비게이션을 우리에게 허락하신다. 

그 새 내비게이션으로 새 길(말씀)을 찾아야 한다.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 에베소서 2장 5,6절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 에스겔 36장 26절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 고린도후서5장 17절


주님, 주님이 인도하시는대로 살길 원합니다. 

제 마음에 주님을 바라보지 못하게 하는 옛 자아를 내려놓게 하시고 변화받은 새 생명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요 소망되신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잠 17:4 악을 행하는 자는 사악한 입술이 하는 말을 잘 듣고 거짓말을 하는 자는 악한 혀가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이느니라


리차드 포스터는 “거짓 사랑은 섬기고자 하는 기분이 들 때만 섬기는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께나 사람에게나 마찬가지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C. S. 루이스는“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처럼 보임으로 

자기 자신을 드러내고 싶어 하는 성도들이 너무나 많이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본 회퍼는“위선적인 사랑의 궁극적인 목표는 자기 자신이다. 자신이 우상이며 숭배의 대상이다. 

참된 사랑은 예수 그리스도로부터만 오며 그 분만을 섬김으로 완성된다”고 

사랑의 방향이 어딜 향해 있는지를 조심하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정말로 사랑하십니까?”라는 질문에“아니요”라고 대답하는 성도들은 단 한 명도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을 향한 나의 사랑이 정말인지 위에 나온 영적인 거장들의 명언을 통해서 점검해 보십시오. 

하나님을 향한 나의 사랑은‘진짜’입니까?


하나님은 참된 사랑으로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예수님을 보내주셨습니다. 

이런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는 어떻게 생각하며, 어떻게 보답하고 있습니까? 

오직 주님만을 예배하고, 하나님만을 섬기는 삶을 간구하십시오. 


주님, 정말 진실된 마음으로 주님을 사랑하게 하소서.

나의 하나님을 향한 사랑은 어떤 것인지 생각해보십시오. <김장환, 나침반출판사 www.nabook.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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