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들의 편지

영광의 하나님 나라

by 안규수 2016. 3. 15.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한 하루 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0^ 


오늘은 손기철 교수님의 <하나님의 힘으로 병이 낫는다> 라는 책의 일부를 함께 나누며 하루를 힘차게 열어가길 소망합니다.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인 우리는 새로운 세상을 볼 줄 알아야 한다. 

우리가 현재적 하나님나라에서 살기 위해서는 영광의 영역 안으로 들어가, 

지금까지 우리가 가지고 있던 사고체계를 내려놓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져야 한다.  


지금까지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살기보다는 하나님을 믿는 신자의 삶을 택하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살기보다는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기만 원하며, 

하나님의 의가 되기보다는 죄를 짓지 않는 자가 되려 하고, 

의 뜻을 이루기보다는 자신의 문제를 해결받기만을 원하고, 

내 안에 계신 주의 영광을 이 땅에 풀어내기보다는 하늘에 계신 주께 구하는 자가 되기를 원했다. 


우리가 하나님나라를 침노하여 그분을 높이고 

그분의 권능을 이 땅에 풀어내는 것이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에게 주신 소명이기도 하다.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가 세상의 흑암의 권세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영광 안에서 그분의 능력을 이 땅에 풀어내고, 

능력과 기사와 표적으로 그분의 통치를 나타내며, 

은혜의 자유함을 누리고, 

이 땅을 묶고 있는 어둠의 권세들을 쫓아내야 할 때이다. 


하나님께서는 시공을 초월한 하나님의 영광 가운데 말씀으로 시간과 공간과 물질로 이루어진 이 세상을 창조하셨다. 

이 물리적 세계에서는 어떤 물질이라도 공간 안에서 형태를 가진다. 

이곳과 동시에 저곳에 있을 수 없으며, 

어떤 물질이라도 다른 형태로 변화되기 위해서는 시간의 흐름 가운데서 물리적, 화학적, 전기적 반응이 일어나야 한다. 

즉, 이 땅의 모든 일들은 시간의 경과에 따라 자연계의 법칙에 의해 어떤 과정을 통해 일어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머리카락이 자라거나, 손톱이 자라거나, 

몸의 세포가 새롭게 되는 것을 생각해보라. 

이런 일들은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일정한 생물학법칙에 의해 일어난다. 


타락으로 인해 하나님의 영광이 떠난 후부터 인간은 하나님의 방식으로 세상을 볼 수 없게 되었고, 

시간, 공간, 물질 안에 제한된 인식을 가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시간, 공간, 물질을 초월하여 어떤 일이 일어나는 것은 생각도 하지 못하고, 

믿지도 못하며, 받아들이지도 못한다. 

그러나 몸에 있던 종양이나 암종이 순식간에 사라지는 기적을 생각해보라. 

그것은 세상의 법칙에 의해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 

영광의 영역인 하나님나라의 법이 이 땅에 적용되어서 나타난 것이다. 

그러한 일은 시간이나 공간이나 물질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 


우리는 이 세상을 우리가 인식하는 방식과 정도로 이해하는 것이지, 

이 세상이 우리가 인식하는 것에 의해서만 작동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마 6:10)  

하나님나라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하나님나라는 하나님의 통치와 주권을 의미한다. 

하나님의 영광 가운데 창조의 능력이 나타나는 곳을 말한다. 


그곳에는 우리가 인식하고 있는 과거, 현재, 미래가 없다. 

영원한 현재만이 존재한다. 

그곳은 우리가 인식하는 삼차원 영역이 아니라 초자연적인 영역이다. 

물질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물질의 근원이 되는 말씀이 존재한다. 

현실의 영역에서는 변화의 능력이 나타나지만, 영광의 영역인 하나님나라에서는 창조의 능력이 나타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전하셨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과 약속하신 보혜사 성령님의 오심으로 하나님나라가 임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면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이 땅에서도 동일하게 이루어진다고 말씀하셨다. 

이제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형상을 나타내는 존재로 살아가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님을 통하여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그 하나님의 통치 안으로 들어간다는 것은 

이 물리세계에 제한받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안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그분의 영광 안에서 초차연적인 영역에 거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영이시며, 

그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계심으로 인하여 우리는 더 이상 육적인 존재가 아니라 영적인 존재가 되었다. 

세상의 불신자들은 이 세상의 법칙에 묶여 살지만,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는 하나님의 통치 안에 들어가 하나님나라의 법을 배우고, 

하나님의 말씀을 이 땅에 풀어놓음으로 

이 세상을 하나님이 본래 만드신 세상으로 변화시켜야 한다.


너희는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께 복을 받는 자로다 

하늘은 여호와의 하늘이라도 땅은 사람에게 주셨도다 -시편 115장 15,16절  

감추어진 일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속하였거니와 나타난 일은 영원히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속하였나니 

이는 우리에게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행하게 하심이니라 -신명기 29장 29절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 -로마서 6장 4절


주님,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음에도 여전히 세상의 법칙에 묶여 육적인 존재로 살았던 것을 회개합니다. 

저의 인식을 넘어 모든 물질의 근원이 되는 말씀이 존재하는 영역, 

하나님의 영광의 영역, 하나님의 통치의 영역에 온전히 거하게 하소서.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눅 19:10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 


분노를 조절하지 못해 고생하는 한 남학생이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입학을 하며 증세가 더 심해진 학생은 교실창문을 부수며 난동을 피웠고 툭하면 친구들과 싸웠습니다. 

본인도 상태가 심각하다는 것을 알고는 자퇴를 시켜달라고 요청했지만 

담임선생님은 잘 다독이며 학교로 이끌어주었습니다. 

무단결석을 할 때면 어김없이 집으로 찾아갔고, 다른 선생님에게도 사정을 말하며 학생을 잘 부탁했습니다. 


2학년이 되어서도 상태는 별로 나아지지 않았지만 이때의 담임선생님도 학생을 포기하지 않았으며, 

조금만 더 참자고 설득하며 학교생활을 적응할 수 있게 도왔습니다. 

그렇게 조금도 달라지지 않을 것 같던 이 학생은 고3이 되면서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학교도 착실히 나오고 충동적인 분노의 표출도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방과 후에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꾸준히 저축을 했고, 

담임선생님은 이 학생의 적성에 맞는 진로를 조사한 뒤에 상담을 하며 밀어주었습니다. 


결국 고1때 학교를 자퇴할 뻔했던 이 학생은 20살에 국내 대기업 외식업체에 합격을 했고 

이 스토리는 고졸취업 감동수기 공모전에 당선까지 되어 많은 학생과 선생님들에게 귀감이 되었습니다. 

3년 동안 단 한 명의 선생님이라도 이 학생을 포기했더라면 이야기는 완전히 달라졌을 것입니다. 

이보다 더 간절한 마음으로 나를 포기하지 않고 기다리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깨달으십시오. 


반드시 복되고 형통할 것입니다. 

주님,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는 그 사랑을 깨닫고, 또 배우게 하소서. 

누가복음 15장의 잃어버린 양이 나라고 생각하며 묵상하십시오

'아들의 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치열한, 그래서 더 아름다운  (0) 2016.03.21
근원적인 죄  (0) 2016.03.16
기다림의 시간은 고요하다  (0) 2016.03.11
가장 어려운 결단   (0) 2016.03.09
진심으로  (0) 2016.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