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한 밤이 하루의 에너지를 위한 충전의 시간이라면,
주일은 한 주간의 에너지를 충전하는 시간이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주일 예배와 교제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의 능력으로 충만해져
한 주간, 각자의 자리에서 파숫꾼과 청지기의 소명을 다하는 우리 모두는 바로~ 선교사입니다. ^0^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한 하루 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0^
오늘 아침은 이용규 선교사님의 <기대>라는 책중에서
<관계를 맺는 과정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라는 제목의 글을 함께 나누며 하루를 힘차게 열어가길 소망합니다.
선교지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경험하면서 배운 것이 있다.
하나님나라의 핵심은 관계로의 부르심에 있다는 사실이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건 하나님과 관계를 맺는 것이다.
생텍쥐페리가 쓴 《어린 왕자》에서 여우가 말하는 ‘길들여짐’의 과정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하나님과 관계 속으로 들어가는 건 남녀가 만나 결혼해서 가정을 이루는 것과 같은 실제적인 경험이다.
결혼생활에서 배우자에게 집중하고 서로를 더 깊이 알아가지 않는다면,
어느 순간 관계가 소원해지고 그 관계를 지속할 의미를 잃어버릴 수 있다.
관계는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서로를 향한 결단이 필요하고 함께 노력하며 보내는 시간이 요구된다.
하나님과 관계를 맺는 과정에도 시간이 필요하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따르기로 결단하는 시간이 필요하지만
그것만으로 관계가 형성되고 자라는 건 아니다.
그 관계를 위해 오래 헌신하면서 견뎌야 한다.
또 서로에 대해 알아가고 관계를 누리는 법을 배우는 과정이 필요하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와의 관계 맺음을 이렇게 디자인해놓으셨다.
어떤 동물들은 태어난 지 몇 시간 만에 걷고 뛰고 어미를 따라다니며 먹이를 찾는다.
몇 시간 안에 스스로 문제를 처리하는 존재가 된다.
하지만 사람은 처음부터 혼자 걷지 못하고 여러 해 동안 부모와 붙어 있어야 한다.
그 시간을 통해 애착관계를 가지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이처럼 오랜 시간을 거쳐 그분에 대해 배우고 경험하도록 만드셨다.
하나님 자신이 우리를 오랜 시간 기다리기로 작정하셨다.
한 사람을 변화시키고 관계 속으로 부르시려고 수많은 세월을 기다려주신다.
깊은 사랑은 기다림을 동반한다.
기다림이 큰 만큼 기대가 자라고, 우리의 사랑의 그릇도 커질 것이다.
하나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가나안으로 떠났던 아브라함은
정착 과정에서 기근을 경험하고 그 인생의 여정에서 몇 차례의 전쟁 상황에 처했다.
하지만 그는 지속적으로 하나님의 공급과 인도와 평안을 경험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주신 자손에 대한 약속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던 때에도
그는 지속적으로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맛보고 누리며 관계 안에서 자라갔다.
관계를 맺는 과정에는 반드시 견뎌야 하는 시간이 찾아온다.
서로를 향한 신뢰가 흔들리는 어려운 고비가 찾아온다.
이 시간을 견디고 관계를 지탱하는 데 서로를 향한 지속적인 기대와 소망이 중요한 힘이 된다.
하나님과 실제적인 관계 속에 들어가 있다면
어려움과 고통 가운데도 주님을 향한 소망과 기대로 그 시기를 통과할 수 있다.
고난 가운데라도 그것이 하나님의 선하신 동기에서 비롯되었음을 신뢰할 수 있다면 우리는 극복할 힘을 얻는다.
사도 바울이 자신의 육체의 가시를 제거해달라고 기도할 때,
예상하지 못한 말씀을 하나님으로부터 받는다.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사도 바울의 삶을 보면 그리스도로 인해 받은 고난의 흔적들이 있다.
세상의 눈으로 보면 은혜롭지 못할 수 있다.
바울이 받고 있던 고난이 무엇이든지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계속 은혜를 붓고 계셨다.
그의 육체의 가시 자체도 하나님의 배려로 남겨진 것이라면 은혜가 된다.
하나님을 경험하면 우리에게 지금 남아 있는 고난의 이유가 무엇인지 알지 못해도
그것이 우리의 평안을 빼앗지 못한다.
우리의 가장 큰 어려움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상태에 머물러 있는 것이다.
우리에게 고난을 허락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에는
우리와 더 깊고 새로운 관계로 나아가기를 원하시는 기대가 있다.
이 기대와 신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생에서 어떤 문제는 바로 해결해주시기도 하고,
또 어떤 문제는 우리가 완전히 포기하고 죽어질 때까지 혹독하게 기다리게 하시기도 한다.
그것을 깨닫고 보면 모든 과정이 은혜다.
무엇 때문에 아픈가가 문제가 되지 않을 때가 있다.
누구와 함께 아픔을 나누며 이기는가가 더 중요하다.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 -이사야 55장 9절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 같이 나오리라 -욥기 23장 10절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시편 23편 4절
주님, 저는 늘 저의 상황을 바꾸어 주시기만을 기도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저의 모든 상황을 통해
저와 더 깊고 새로운 관계로 나아가기를 원하시는 기대가 있음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니지 않게 해주시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그곳에서도 함께하시는 주님으로 인해 평안을 누릴 수 있도록 도우소서.
하나님을 더 알아가고 하나님을 신뢰하는 법을 배우게 하소서.
세상을 창조하신 전능하신 하나님!
나를 목숨보다 더 사랑하시고
눈동자같이 지키시며
나의 구원자, 방패 되시고
피난 처가 되어 주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제가 주님 품에서 멀어져 있었을 때
슬프고 안타까운 심정으로
날 애타게 기다리고 계셨을 예수님을 그려 봅니다.
예수님을 슬프게 해드리고 외롭게 해드려서 죄송한 마음입니다.
온유하시고 자비로우신 주님
다시 돌아온 저를 기쁘고 반갑게 받아 주셔서 감사해요.
예수님의 보혈로 인자하게 씻어 주시는 주님.. 감사해요.
주님 사랑해요!
늘 함께 해주시고
세상 끝날까지 저와 함께 하신다고 말씀해 주시는
주님의 사랑을 찬양합니다.
당신의 기쁨이 될게요.
오직 주님께서 홀로 영광 받아 주세요.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시 16:11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앞에는 충만한 기쁨이 있고 주의 오른쪽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
미국의 코넬대학교에서 하루 24시간 중에
사람들이 행복에 대한 이야기를 가장 많이 하는 때가 언제인지 조사를 했습니다.
기본적으로 대학교와 근처의 직장을 돌아다니며 탐문으로 조사를 하기도 했고
또 빅데이터를 활용해 인터넷 상에서 사람들이 사용하는 단어를 수집해 5만 건이 넘는 표본을 만들었는데
이 모든 자료를 취합한 결과 ‘아침’으로 나왔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아침에 행복과 희망에 대한 말을 많이 했고,
또 다른 사람들에게 덕담을 건넸습니다.
SNS를 비롯한 온라인 네트워크에 도 사랑과 행복에 대한 글들이 가장 많이 올라왔습니다.
코넬대학교는 이에 대한 결과를 발표하면서
아침에 이런 특성이 나타나는 이유가 잠을 자고 나서 에너지가 충전이 된 상태라
몸과 마음이 가장 활기차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잠을 통해 몸이 회복되면 행복을 전하고 사랑을 이야기할 에너지가 생깁니다.
마찬가지로 주일에 주님을 예배함을 통해
일주일간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말씀을 실천할 복음의 에너지를 충전해야 합니다.
주님을 예배한 기쁨으로 한 주일을 승리할 에너지를 충전하십시오.
반드시 복되고 형통할 것입니다.
주님, 하나님을 경험함으로 새 힘을 얻는 예배생활이 되게 하소서.
하나님께 온전히 헌신하는 모습으로 모든 예배를 드리십시오. <김장환, 나침반출판사 www.nabook.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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