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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편지

복음은 순종의 결과를 낳는다

by 안규수 2017. 1. 13.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한국은 많이 추워진다는 소식을 접하고 있는데요, 
어려운 시국와 차가운 일기 가운데서도 우리의 영혼은 따듯하고 몸은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0^ 


오늘은 조상연님의 <성경을 제대로 읽는 법>이라는 제목의 글을 함께 나누며 하루를 힘차게 열어가길 소망합니다. 

사람들이 성경을 읽는 이유는 다양하다. 
어떤 사람은 일 년에 반드시 성경을 일독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읽는다. 
또 어떤 이들은 자기의 나이만큼 성경을 읽어보려고 한다.

이런 목표를 가지고 성경을 읽는 것은 참으로 좋은 성경읽기의 출발이다. 
그러나 이것이 성경을 주신 하나님의 목적은 아니다. 
일 년에 일독을 하라는 목적으로 성경을 기록하신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가 성경을 읽으려는 이유가 하나님께서 성경을 읽히려는 목적과 같다면 참으로 복된 일일 것이다.

내게는 세 명의 자녀가 있다. 
이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성경을 많이 읽었는데, 
나는 아이들에게 성경을 읽히기 위해 성경 1장을 읽으면 100원을 주었다. 
하루에 10장을 읽으면 용돈을 1,000원 받게 된다.

나는 자녀에게 성경을 읽히기 위해 돈을 수단으로 사용했다. 
그런데 아이들은 성경을 용돈을 받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했다. 
1,000원을 받기 위해 성경을 10장 읽은 것이다. 
물론 지금은 그렇지 않지만, 나는 자녀들을 보면서 
성경을 읽히려는 목적과 성경을 읽는 목적이 서로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성경 1장과 용돈 100원이 등장하는 것은 동일하지만, 
엇이 수단이고 무엇이 목적인가 하는 것만이 서로 다르다는 점도 놀라웠다. 
내게 수단이 아이에게는 목적이 되었고, 아이의 수단은 내게 목적이 되었다.

이와 비슷한 현상은 성도의 신앙생활에서도 종종 나타난다. 
하나님은 ‘성경읽기’라는 수단을 통해 ‘하나님께 순종’이라는 목적을 이루려 하신다. 
그런데 만일 성도가 이 목적을 분명히 가지고 있지 않으면, 그의 신앙생활은 잘 먹고 잘 살기 위한 것이 될 수 있다. 
그리고 그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의 성경읽기가 된다.

때로는 신앙생활의 체면과 약간의 자랑을 위해 단지 성경통독 횟수를 늘리려고 열심히 읽기도 한다. 
성경을 읽으면 읽을수록 겸손한 주의 은혜가 드러나야 하는데, 
이런 경우에는 성경을 읽을수록 교만한 자기 의가 드러난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을 읽기 전에 ‘왜 성경을 읽어야 하는가?’에 대한 목적을 분명히 해야 한다. 
또한 하나님께서 성경을 기록하신 목적에 대해서도 충분한 이해와 깨달음을 가져야 한다.

구원의 복음은 순종의 결과를 낳는다
성경의 절반은 구원의 이야기이고, 나머지 절반은 순종의 이야기이다. 
그러므로 이미 구원받은 성도는 순종에 초점을 두고 성경을 읽어야 한다. 
이는 구원의 복음을 삶의 현장으로 이동시키는 것이다.

구원을 등한시 하면서 읽으라는 것이 아니다. 
구원의 복음은 순종의 결과를 낳기 때문에, 균형 있는 성경읽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성경의 결론인 왕 같은 제사장은 성경의 구조(구원, 구원의 삶, 구원의 완성)를 파악하면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믿어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도전! 로마서 1000독. 조상연 / 규장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디모데후서 3장 16,17절

이제는 나타내신 바 되었으며 영원하신 하나님의 명을 따라 선지자들의 글로 말미암아 
모든 민족이 믿어 순종하게 하시려고 알게 하신 바 그 신비의 계시를 따라 된 것이니 
이 복음으로 너희를 능히 견고하게 하실 지혜로우신 하나님께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광이 세세무궁하도록 있을지어다 아멘 – 로마서 16장 26,27절

예수께서 가라사대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
-누가복음 11장 28절

‘성경읽기’를 통해 ‘하나님께 순종’하기를 원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처럼 이 땅에서와 제 삶 속에서도 이루어지도록 
순종에 초점을 두고 성경을 읽기로 결단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어 순종하는 삶이 되게 하소서.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마 9:35 예수께서 모든 도시와 마을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모 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

존스홉킨스 대학교에서 식물의 형태학을 가르치던 키스 브룩스 교수 가 산책을 하고 있었습니다.
길을 가던 도중에 꽃을 좋아하는 한 소녀를 만나 대화를 나누었는데, 어느덧 해가 지고 있었습니다.
교수는 가까운 곳이면 소녀를 데려다주려고 집이 어디냐고 묻자 소녀 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집이요? 그거야 당연히 엄마가 있는 곳이죠!”

미국의 건축가 버크민스터는 집에 대한 정의를 이렇게 내렸습니다. 
“나무와 벽돌로 만들어진 곳은 집이라고 할 수 없다. 진짜 집은 엄마
와 아빠가 있고, 가족 간의 사랑이 깃들어 있는 곳이다.”

잠언도 화목한 가정의 중요성에 대해서 말하고 있고 
탈무드에도 남자의 집은 아내라는 말이 나옵니다.
돌아갈 집이 없는 사람은 참된 행복과 평안을 누릴 수가 없습니다. 
어떤 이에게는 엄마가 있는 곳이 집이고, 어떤 이에게는 아내가 있는 곳이 집이듯이, 
그리스도인에게는 예수님이 계신 곳이 천국입니다. 
나와 동행하시는 주님을 생각하며 오늘 하루도 기쁘게 감당하십시오. 
반드시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합니다.

주님! 매순간 주님께서 저와 함께 하심을 감사하게 하소서.
어디에 있는가보다는 주님과 함께 있는가를 더욱 중요히 여기십시오. <김장환, 나침반출판사 www.nabook.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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