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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편지

아빠는 왜 있는지 모르겠다

by 안규수 2017. 5. 9.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오늘 조국 대한민국은 새로운 대통령을 뽑는 투표일이네요.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가 흘러 넘치는 나라가 되길 간절히 기도하는 아침입니다. ^0^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한 멋진 하루 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0^ 


오늘 아침은 이찬수 목사님의 <하나님이 왜 있는 지 모르겠다> 라는 제목의 글을 함께 나누며 하루를 힘차게 열어가길 소망합니다.


교회가 하나님을 아버지의 자리로 복귀시켜드리기 위해서는 철저하게 하나님을 인식하고 의지하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몇 년 전에 초등학교 2학년 아이가 쓴 <아빠는 왜?>란 시가 화제가 된 적이 있다. 그 시의 내용이 이렇다.

엄마가 있어 좋다
나를 예뻐해주셔서

냉장고가 있어 좋다
나에게 먹을 것을 주어서

강아지가 있어 좋다
나랑 놀아주어서

아빠는 왜 있는지 모르겠다

어린아이가 쓴 이 시가 오늘날 아버지 부재의 시대를 상징적으로 말해주는 것 같아서 씁쓸한 마음이 든다.

하나님이 내 아버지가 되심에 대한 선언이 먼저 전제가 되어야 한다.
경우는 다르지만 ‘아버지 부재’라는 관점에서 보면 예수님 당시의 영적인 상황도 이와 비슷했다. 
그 당시 종교 지도자들이었던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을 보면, 
그들의 종교적 열심은 대단했고 율법은 난무했는지 모르나 그 종교적인 열심 속에 하나님과의 관계는 보이지 않았다.

사실, 구약에도 보면 하나님을 친근한 아버지로 묘사하는 경우가 있다.

주는 우리 아버지시라 아브라함은 우리를 모르고 이스라엘은 우리를 인정하지 아니할지라도 
여호와여, 주는 우리의 아버지시라 옛날부터 주의 이름을 우리의 구속자라 하셨거늘 사 63:16

그러나 여호와여, 이제 주는 우리 아버지시니이다 우리는 진흙이요 
주는 토기장이시니 우리는 다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이니이다 사 64:8

이게 다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묘사한 것 아닌가? 
신앙생활에 있어서 하나님을 아버지 삼아 그분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이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예수님 당시의 종교 지도자들은 종교생활은 열심이었지만 이 포인트를 다 잃어버렸다. 
그런 시대 상황을 아파하셨기 때문에 예수님은 제자들이 나아와 기도를 가르쳐달라고 했을 때, 이렇게 가르쳐주셨다.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마 6:9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가르쳐주신 기도는 우리 시대에도 그대로 유효하다. 
우리가 기도할 때 “이것도 주세요, 저것도 주세요”라며 구하는 기도도 필요하지만, 
이런 것들을 구하기 이전에 하나님이 내 아버지가 되심에 대한 선언이 먼저 전제가 되어야 한다. 
이것이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기도의 중요한 핵심이다.

예수님 당시의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놓친 것이 주님이 가르쳐주신 바로 이 정신 아닌가? 
우리가 이걸 알아야 한다. 
오늘도 교회 중직자들이 놓치기 쉬운 정신이 바로 이것임을. 
하나님을 아버지로 삼고 하나님과 관계를 회복하는 일은 뒤로 하고, 
그저 종교적으로 열심히만 하면 딱 이런 영혼 없는 바리새인과 서기관이 될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현실적으로 이런 가슴 아픈 일들이 우리 주변에서 얼마나 많이 일어나고 있는가? 
그래서 나는 열심을 내는 성도들에게 부탁하고 싶다. 
종교적으로 열심을 내는 그 열심 이전에 하나님을 내 아버지로 삼고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가 먼저 회복되어야 한다고.

교회의 현실을 생각하자니, 앞에서 소개한 초등학생의 시가 내게는 자꾸 이렇게 읽혀졌다.

담임목사가 있어 좋다
나를 예뻐해주셔서

장로가 있어 좋다
나에게 먹을 것을 주어서

순장이 있어 좋다
나랑 놀아주어서

그런데 하나님은 왜 있는지 모르겠다.

눈에 보이는 목사가 설교하고, 
눈에 보이는 장로가 기도하고, 
눈에 보이는 성가대원들이 찬양하면서 
오늘날 교회가 전부 인간들만의 잔치로 전락해버렸다. 
하나님이 왜 계신지 모르겠고, 
하나님이 안 보이셔도 하나도 불편하지 않은 상태가 바로 교회의 변질임을 기억해야 한다.

에클레시아 : 부르심을 받은 자들, 이찬수 / 규장

여호와는 위대하시니 크게 찬양할 것이라 그의 위대하심을 측량하지 못하리로다
– 시편 145장 3절

그가 빛 가운데 계신 것 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 요한일서 1장 7절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 요한계시록 3장 20절

매일 주님을 바라며 주시는 말씀에 감사하고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주님과 친밀한 교제를 통해 풍성한 은혜를 누리는 하루하루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지난 성금요예배때
담임목사님께서 설교중 
예수님의 유일한 휴식은 아마 새벽이 아닐까 
싶다고 하셨습니다.
생각해보니 그렇더라고요

하루종일 상담해주랴 치유해주랴 말씀 전하시랴
사람들에게 치이실것 같더군요
그나마 사람들이 다 자고
아무도 없는 한적한 시간
그시간에 아마
아버지와 만나는 시간이 아닐까
그 시간통해 위로와 격려받고
쉼, 힐링을 얻지 않았을까
생각드네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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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창 1:27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인터넷 매거진 ‘허핑턴 포스트’가 최신연구결과를 종합해 발표한 ‘이 유 없이 기분이 나빠지는 9가지 이유’입니다.

1. 과일과 야채를 충분히 섭취하지 않아서.
2. 햇빛을 쐬는 일이 거의 없어서.
3. 물이 부족해 탈수 증세일 수도 있고.
4. 너무 오랜 시간 일만 하고 있어서.
5. SNS에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6. 자세가 구부정하고 바르지 않아서.
7. 웃어본지가 오래 되어서.
8. 수면 시간이 충분하지 않아서.
9. 산책이나 여행을 한 지가 오래 되어서.

단순히 기분이 나빠지는 것이 사실은 
하나님이 주신 시간과 육체를 제대로 관리하고 있지 못해서일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자 연의 원리를 따라 살면 자연히 건강해지고, 행복해지게 되어 있습니다. 
그 원리를 깰 때 생기는 것이 인체와 감정의 불균형인데, 
그 사실을 모르는 순간 ‘이유 없이’ 기분이 나빠진다고 느낄 뿐입니다. 
몸과 마음, 정 신과 영성의 균형을 찾기 위해 주님과 함께 하는 시간을 꾸준히 가지십 시오. 
반드시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합니다.  <김장환, 나침반출판사 www.nabook.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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